작은 구멍 (박인애 시집)

작은 구멍 (박인애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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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박인애 시집 '작은 구멍'은 인간의 탄생, 삶과 죽음에 관한 아픔과 슬픔의 정서를 담고 있습니다. 생의 비애 속에서 발견한 작은 구멍들의 울림을 시에 녹였습니다. 바람 불면 들리는 마른 꽃잎들의 노래 소리에 귀 기울인 시집입니다. 마른 뒤에도 남아 있는 작은 구멍들의 눈물 자국을 더듬어 보아요. 아프고 슬프고 누추하지만 아름다운 삶의 무늬를 만나 보아요.
저자

박인애

저자박인애시인은이십대에노동운동을하였으며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형제청소년공부방에서소외된이웃들과생활하였다.삼십대에문학을접하였으며현재까지시하며파주교하에서살고있다.
인제에서태어나목포에서자람
서울예술대학문예창작과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국어국문학과졸업
독서논술지도교사
시월애회원
마작회회원

목차

1부

이불을털며
바람개비돌아간사이
그런날
움찔
기념일
바람난고양이
야유와비난
얼레리꼴레리놀이
양파
활짝핀꽃
그방을떠올리면

마른장마
똥시
숨어있는당신
흔들리며흘러온시간

2부

껍데기여오라
몰래카메라
죽은나
내가흘린것들
엄살
상처는언제터지나
거짓말
사랑니
거대한뿌리뽑힌날
안산역
길들여지지않은생
종말
이별전야
오래된상품
여름해
실업자
어제를기억하는오늘
신물난다
한노인의죽음-2015,겨울

3부

작은구멍
참을수없는가려움
백년동안의고독
태몽-쉬었다갈게
출산의밤
망상
내안의벽
욕조놀이
치킨가스에갇힌사랑
은갈치
21세기고려장
얼음땡놀이
호주머니
너가던날
밤꽃
마흔아홉살칠월의생리
울엄마
엄마가아프다
아소

4부

어딘가에서
허무한남자
옛동지의묘
눈물자국
나무의눈빛-박수근의그림
목련
판도라의상자
공동묘지
코끼리쇼
겨울잔치
엄마손
아파트옆찻길
시인의밤
그리움의깊이
엉겅퀴
내가죽을때후회할순간
목포역
추모시1-故김명한동지를보내며
추모시2-故유창훈동지를보내며

-시인의말

출판사 서평

영원히지속될것같은비참과비애,번갈아반복되는사물과상품의시간을뚫고도시의비의는솟아오르는법.박인애의언어는무정형의일상성의장막이살짝찢긴자리에서해방의잠재력을발견하려는안간힘이다.박인애의시에의해'작은구멍들'은가면을벗고,다시불켜진새롭고환한'속의일상'은입술을얻는다.그녀의시는비루한삶의시간이어떻게분절되는지,지루한임무와진부한언어의표면을뚫고어떻게'환상과진리'가교차하는지,그작은시간이어떻게서사속에서정의열매를맺는지를보여준다.'슬픔의전류가일만볼트'흘러서어떻게'죽은내가밥을해서식구들을살리'게되는지를말이다.
-김혜순(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