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이 사람으로 보인다 (기억현상집)

나무들이 사람으로 보인다 (기억현상집)

$15.44
Description
『나무들이 사람으로 보인다』는 정보로서의 여행기보다는, 낯선 곳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감정들에 대한 사용법을 제시한다. 굳이 명승지에서 인증샷을 남기지 않아도, SNS에 자랑하지 않아도 좋다. 우연에 자신을 맡기고 길을 헤매어 볼 수도 있다. 그러다 문득 만난 장면 속에서 오래된 기억과 마주치기도 한다. 그렇게 씻어낼 수 없는 풍경과 만남이 여행의 길 위에 있다. 우연과 필연은 견우와 직녀처럼 비로소 그곳에서 만난다. 그리고 헤어진다. 커머셜과 잡지 지면을 통해 주로 활동해 온 사진작가 선민수가 여행과 유학, 해외출장 중에 모아 온 개인 작품들을 보여주었다. 10여 년이라는 시간이 녹아 있는, 선민수만의 시선이 담긴 사진들. 오세아니아와 남극을 제외한 4개 대륙의 풍경이 거기 담겨 있었다.
저자

박한결

저자박한결은작가,작사가.작사가로서의필명은‘강그늘’이다.이태원소재독립출판사IDXX의편집장이다.

목차

두소년

1부인간의숲
케이프타운의나무소년
조용한밤,꽤많은별들
소년의눈
친구끼리는
예쁜엽서
굿이브닝시티
악동은죽지않는다
파리의일곱색깔장면들
트로카데로
우리가가장가까웠을때
목련상태
우리란ㄴ웅덩이
누가봐도나무의자세
도쿄에서

2부나무의도시
모모치
교토-기은거리
삐삐,웃음소리
일상이되기엔나무밝은
표정
거미의고요속에서
그루밀도
Nuage구름
프라하구시가
블루스와의인터뷰
그숲의갈색버섯
With
노을
흰색.검은색

나무들이사람으로보인다

출판사 서평

당신은자신을찾아나선여행을떠난적이있나요?

●커머셜,잡지지면등을통해알려진포토그래퍼선민수의반전감성.
●싱어송라이터박준하의작사가,박한결(강그늘)의예리하고단단한문장.
●10년이넘는시간동안.‘두소년’이세상을누비며나눈대화의연장선

그러므로당신,
인생은열정의또다른표현이라는것을확인하고싶다면,
이한권의책을펼치시라.
그곳에서,순수한울음처럼,
빛의매혹처럼터져나오는꽃송이들을만나게될것이다.
-이원(시인),
[나무들이사람으로보인다]추천사중

우리는지나고나면아무것도아닌일들때문에,지쳐있다.‘떠나고싶다’,혹은‘지긋지긋한현실로부터벗어나고싶다’는투의말들은,직장일이나학업등에쫓기는현대인들의입에서버릇처럼맴돈다.많은사람들이여행을꿈꾼다.그리고떠난다.분명여행은‘예전에비하면’쉬운일이되었다.저가비행사가많이생기고,시간과최소한의경제적여건이생기면가까운곳으로든먼곳으로든‘떠날수’있다.하지만모든일상을훌훌털어버리고여행에나서도,‘자신만의’여행을설계하기란쉽지않다.유명한관광지,다들가보는맛집...자유여행을가도패키지여행과다를바없는동선을즐기다오는경우가부지기수다.

이책은정보로서의여행기보다는,낯선곳에서맞닥뜨릴수있는감정들에대한사용법을제시한다.굳이명승지에서인증샷을남기지않아도,SNS에자랑하지않아도좋다.우연에자신을맡기고길을헤매어볼수도있다.그러다문득만난장면속에서오래된기억과마주치기도한다.그렇게씻어낼수없는풍경과만남이여행의길위에있다.우연과필연은견우와직녀처럼비로소그곳에서만난다.그리고헤어진다.

커머셜과잡지지면을통해주로활동해온사진작가선민수가여행과유학,해외출장중에모아온개인작품들을보여주었다.10여년이라는시간이녹아있는,선민수만의시선이담긴사진들.오세아니아와남극을제외한4개대륙의풍경이거기담겨있었다.

작사가겸편집인으로활동중인박한결작가는그이미지들로부터감정선을읽어낼수있었다.기억을현상해놓은앨범을보는느낌이었다.상실과희망의시선이모두사진에담겨있었다.그위에글을써보자고생각했다.나미비아초원의한그루나무를찍은사진을보면서,“나무들이사람으로보인다"라는제목을떠올리게되었다.기억현상집[나무들이사람으로보인다]의기획은그렇게우연한속삭임으로부터시작되었다.이책은이제어른이되어버린'두소년'이세상을누비며발견한감각의콜라보이며,지금은프로페셔널로활동중인두작가가어린시절부터함께나눠온천진한대화의연장선이기도하다.

이책은아주뜨거웠던시절을함께보낸두소년의시선과새삭이담긴,옴니버스식으로펼친젊은날의앨범이다.사진과글의콜라보라면흔하지만,이책에는뭔가특별한것이있다.짧은프로젝트로는결코담아낼수없는시간성,그리고따로또같이교차되는두작가의대화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