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나무들이 사람으로 보인다』는 정보로서의 여행기보다는, 낯선 곳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감정들에 대한 사용법을 제시한다. 굳이 명승지에서 인증샷을 남기지 않아도, SNS에 자랑하지 않아도 좋다. 우연에 자신을 맡기고 길을 헤매어 볼 수도 있다. 그러다 문득 만난 장면 속에서 오래된 기억과 마주치기도 한다. 그렇게 씻어낼 수 없는 풍경과 만남이 여행의 길 위에 있다. 우연과 필연은 견우와 직녀처럼 비로소 그곳에서 만난다. 그리고 헤어진다. 커머셜과 잡지 지면을 통해 주로 활동해 온 사진작가 선민수가 여행과 유학, 해외출장 중에 모아 온 개인 작품들을 보여주었다. 10여 년이라는 시간이 녹아 있는, 선민수만의 시선이 담긴 사진들. 오세아니아와 남극을 제외한 4개 대륙의 풍경이 거기 담겨 있었다.
나무들이 사람으로 보인다 (기억현상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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