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엄마들에 대한 이야기

위대한 엄마들에 대한 이야기

$16.00
Description
■ 2킬로미터 등굣길을 걸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소년
서울 외곽, 기자촌이라는 작은 동네. 학교까지 걸어가는 긴 길에서 한 아이가 세상의 원리를 상상합니다. “작은 톱니바퀴가 큰 톱니바퀴를 돌리면 왜 힘이 덜 들까?” 특별한 조기교육도, 사교육도 없었습니다. 하루 10시간을 자면서도 줄곧 1등을 했던 이 아이는 자신만의 ‘창조된 우주’를 만들며 성장했습니다.

■ 국제무대의 영웅에서 ‘가장 불운한 선배’로
국제물리올림피아드 금메달, 삼성 이건희 장학생, 화려한 이력을 쌓았지만 대학 입시에서는 모두 불합격했습니다. 충격에 빠진 순간, 그는 후배들 앞에 섰습니다. “저는 방금 제가 지원한 모든 대학에서 불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영웅이 아닌 ‘가장 불운한 선배’로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다짐. 그 용기는 어디서 왔을까요?

■ 칼텍 수석에서 MIT 교수까지
1년 후 칼텍에 입학한 그는 물리학 전공 전체 수석으로 졸업했습니다. 현재는 MIT 교수로서 양자정보과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가 되었습니다.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18차례 이상 논문을 게재하며 ‘노벨상에 가장 가까운 한국 학자’로 불립니다.

그런데 그의 어머니는 말합니다. “저는 특별히 해준 게 없어요.”
중학교 과학 교사였던 어머니는 늘 바빴습니다. 학교에서 퇴근하면 5시, 빨리 저녁 먹이고 빨래하고 집안일 하면 하루가 갔습니다. 번갯불에 콩 튀기듯 아이를 키웠습니다. 시험 전에 교과서 내용을 물어보며 확인해준 것 외에는 특별한 것을 해주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 아이를 MIT 교수로 만들었을까요?


엄마는 위대하다: 평범함 속에 숨겨진 비범한 힘

■ 최선을 다하면, 그것이 곧 최대입니다
“저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제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어머니는 남들과 비교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자신의 형편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믿었습니다. 이 확신이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 아빠의 권위는 엄마가 세워줍니다
과학고 진학을 두고 며칠간 토론했습니다. 결국 아이가 "저는 꼭 과학고 가고 싶어요"라고 하자, 아빠가 말했습니다. "네가 가겠다면 우리는 100% 지원이야." 그 한마디가 아이의 인생을 바꿨습니다.
중요한 순간의 묵직한 한마디. 그 권위는 엄마가 만들어준 것이었습니다.

■ 자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 생각합니다
“한 가정에서 아빠도 잘되고, 엄마도 잘되고, 아이도 훌륭하게 되는 건 사실 불가능해요. 누군가가 잘 되려면 옆에서 도와주고 지켜주는 사람이 꼭 필요합니다.”
자녀에 대한 냉철한 자기 객관화, 그리고 보이지 않는 빛으로 비춰주며 스스로 길을 개척하도록 지켜주는 힘. 저자가 바로 그 힘을 보여준 엄마입니다.

-----

당신의 ‘평범함’이 아이의 ‘비범함’을 만듭니다

이 책은 화려한 성공담이 아닙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제한된 자원으로, 최선을 다해 아이를 키운 한 가정의 진솔한 기록입니다.
특별한 교육법을 찾아 헤매는 부모들에게, 아이의 미래가 불안한 부모들에게, 이 책은 말합니다.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저자

전광희

고려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28년간 과학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학교에서는 열정적이고 엄격한 교사였지만, 집에서는 그저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을 챙겨주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묵묵히 기다려주는 평범한 엄마였습니다. 그렇게 자란 아이가 세계적인 물리학자로 성장했습니다.
그동안 사단법인 ‘이어짐’을 통해 교육봉사를 하면서 다양한 〈토크 콘서트〉를 이어왔는데 이제서야 그 이야기를 책으로 펴내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책은 우리 네 가족이 함께 써 내려간 이야기입니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자신의 위치와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유대감을 주는 것입니다. 입시 성공시키기가 가정 교육의 최우선이 된 시대에 ‘밥을 챙겨주는 엄마’ 그리고 ‘아이의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는 엄마’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01 비우면서 채우는 육아
아이 성장의 안전한 트램펄린이 되어주자
엄마부터 정서적으로 안정되어야 한다
아이들에게는 빈둥댈 시간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무엇이든 그려 넣을 수 있는 여백을 선물하자
따뜻한 밥 한 그릇으로 아이 마음을 채워준다
가장 좋은 교육 철학은 화목한 가정 분위기이다
[칼럼] 왜 아이를 그냥 두면 불안한 엄마가 많을까

02 대화와 소통이 있는 가정
아버지와의 논리 확장 대화가 생각의 폭을 키우다
엄마와 함께하는 식탁 대화가 공부의 질을 높이다
아빠의 세뱃글은 힘이 세다
대화를 하지만 최종 선택은 아이가 하게 한다
대화가 잘되는 집안의 아이는 길을 스스로 찾아낸다
[칼럼] 결국 말본새가 자기 운명을 결정짓는다

03 단순하지만 확실한 공부 잘하는 비결
수업 시간에 집중하면 문제와 답이 보인다
1등의 시험 공부법은 기본에 충실하다
천재 아이큐보다 끈기와 공부 내면화가 중요하다
동기부여가 된 아이는 몰입의 즐거움을 안다
도전과 진로, 스스로 결정해야 잘한다
국제물리올림피아드, 큰물에서 놀면 달라진다
하나에 미치는 경험이 불가능도 가능으로 바꾼다
[칼럼] 왜 공부하는가: 질문하지 않는 아이, 답하지 못하는 부모

04 좌충우돌 미국 대학 생활과 군 복무
지원했던 모든 대학에서 떨어지다
미국 대학 공부는 체력과 협업 능력이 중요하다
아버지의 단 하나의 요청, 해병대 입대하기
우리 부부가 만들고 싶은 가족의 모습
MIT 교수의 멍 때리기, 결론은 다시 상상력이다
[칼럼] 내가 이해해본 양자역학

에필로그

05 부록_우리 가족 목소리
아버지라는 이름의 거울
나이 마흔이 되어 돌이켜보니
나는 매일 우주를 창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