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살아갑니다, 지금 이곳에서

우리 함께 살아갑니다, 지금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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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 함께 살아갑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이의 아픔을 달래주기 위해 오랜 시간 타지에서 ‘글로벌협력의사’로 지낸 11명의 의사들의 살아있는 해외 봉사 경험을 담은 책이다. 의사는 사람의 생명과 윤리를 다루는 직업인만큼, 그에 따르는 책임과 소명도 막중하다. 자신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해야 하고, 타인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처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그들이 돌연 결코 가볍고 수월하지만은 않을 해외 봉사의 길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

글로벌협력의사11인

강미주ㆍ외과의사
2016년부터2020년까지가나에서글로벌협력의사로일하며동료들,환자들과함께한소중한시간을이책에담았다.

곽병곤ㆍ소아청소년과의사
2016년부터2018년까지볼리비아글로벌협력의사로엘알토에서희망나무를심었다.산소는부족하지만
사랑이풍부한그곳에서나의것을나눌수있어행복했다.

김병철ㆍ외과의사
2017년부터현재까지네팔글로벌협력의사로한네친선병원에서일하고있다.네팔사람들과함께
살아가는법을배우고있는중이다.

문성호ㆍ한방내과의사
2016년부터현재까지몽골글로벌협력의사로근무중이다.한의학의손길이필요한중앙아시아에서
글로벌협력의사로일할수있다는것에보람을느낀다.

서정호ㆍ내과의사
2016년부터현재까지캄보디아글로벌협력의사로일하고있다.매일아침,아름다운캄보디아의태양을
보며새힘을얻고감사함을배운다.

송영일ㆍ한방재활의학과의사
2016년부터현재까지우즈베키스탄에서글로벌협력의사로일하고있다.치료를기다리는환자들,열심히한의학을공부하는우즈벡의대생과의사들이너무나도소중하다.

오종석ㆍ소아청소년과의사
2018년부터2020년까지글로벌협력의사로라오스국립아동병원에서근무했다.라오스에서
생활하며새로운삶의속도를배웠다.

오충현ㆍ이비인후과의사
2016년부터현재까지글로벌협력의사로피지에서사람들과함께하고있다.‘사랑은삶의이유…목숨이
다하는날까지’라는말을가슴속에담고있다.

윤창균ㆍ안과의사
2019년부터현재까지글로벌협력의사로에티오피아에서근무하고있다.나의작은노력과도움으로보다많은에티오피아인들이빛을찾을수있길소망한다.

정중식ㆍ응급의학과의사
2016년부터2020년까지글로벌협력의사로카메룬에서일했다.삶의무게를묵묵하게함께짊어온아내와듬직한아들에게삶의가장긴호흡으로사랑과감사를전한다.

정혁준ㆍ외과의사
2017년부터현재까지우간다물라고국립전원병원에서글로벌협력의사로일하고있다.우리가정에주어진길을묵묵히걸어가는것이기쁨이요행복이라믿는다.

목차

지구촌곳곳에서활동하는한국의의사들을아시나요?
가나외과강미주
01가나에서의4년을돌아보며
02복강경수술도입사업진행과정
03의학연구와ODA

볼리비아소아청소년과곽병곤

04엘알토의심장
05볼리비아희망나무심기

네팔외과김병철

06의료봉사를꿈꾸던새내기의사시절
07두피에파고든구더기,충수돌기를파고든회충
08다시돌아온네팔
09네팔의대장·항문외과의사

몽골한방내과문성호

10울란바토르시내의한·몽친선한방병원
11전통의과대학생및한·몽친선한방병원의료진에대한교육
12한·몽친선한방병원이라는결실
13몽골의4계절
14순회진료의즐거움

캄보디아내과서정호

15나의존재가큰힘이될수있다면

우즈베키스탄한방재활의학과송영일

16달로간코미디언을기억하며
17네가누구든얼마나외롭든대책없이해피엔딩을꿈꿔도괜찮아
18지지않는다는말을손으로짚어가며

라오스소아청소년과오종석

19안전한라오스

피지이비인후과오충현

20글로벌협력의사로남태평양피지에서살아가기
21어떤하루
22나는피지의사가아니다

에티오피아안과윤창균

23빛을찾아,에티오피아로
24코로나로인해더해진실명의위험속에서
25KOICA라는선택

카메룬응급의학과정중식

26홈리스
27“제가해볼게요.”
28불굴의사자들(IndomitableLions)
29우물에빠진아이

우간다외과정혁준

30우연같지만우연이아닌땅,우간다
31꿈꾸고계획한내시경·복강경수술이현실로

감사합니다,선생님

출판사 서평

생명과사랑을찾아전세계로떠난사람들이있다.‘나의환자의건강과생명을첫째로생각하겠노라’는히포크라테스선서를가슴에안고바다를건너고산을넘어이방인을자처한사람들,바로코이카글로벌협력의료진들의이야기다.

『우리함께살아갑니다,지금이곳에서』는한번도본적없는이의아픔을달래주기위해오랜시간타지에서‘글로벌협력의사’로지낸11명의의사들의살아있는해외봉사경험을담은책이다.의사는사람의생명과윤리를다루는직업인만큼,그에따르는책임과소명도막중하다.자신보다타인을먼저생각해야하고,타인의아픔을자신의아픔처럼중요하게생각해야하는그들이돌연결코가볍고수월하지만은않을해외봉사의길을택한이유는무엇일까?

외과,소아청소년과,한방내과,내과,한방재활의학과,이비인후과,안과,응급의학과.제각각전문분야가다른11명의의사들.하지만이들에겐하나의공통점이있다.우리와똑같은지구촌의사람들이단지의사가부족하다는이유만으로제대로된치료를받지못해아픔을겪고있다는사실을누구보다도안타깝게여긴다는것.그래서그곳이어디든,얼마나힘들던,그들은글로벌협력의사가되어도움의손길을전하고자한다는것.이책의저자중한명인오충현의사는“우리아이가배가고프면마음이아프듯이에티오피아에있는아이가아프면자신들도눈물이나온다”라고고백한다.그에따르면글로벌협력의사는대한민국사람이자,코스모폴리탄이라는정체성을가진존재이기때문이다.

글로벌협력의사로해외봉사를한다는일은말처럼쉬운일은아니다.익숙한대한민국의환경을벗어나미지의나라에새로이정착해야하고,지원하는순간지금까지쌓아온경력은모두사라질위험도있다.다시한국에돌아온다고해도다시정착하는일역시쉬운일은아니다.하지만해외봉사를마쳤거나,지금까지도이어가고있는이책의저자,11명의글로벌협력의사들은그들이글로벌협력의사로활동할수있음에,오히려대한민국이라는이름으로사랑을나누면서살수있음에감사한다고말한다.

이책은글로벌협력의사라는이름으로해외각지에서생명과사랑의존엄을전하고있는11명의의사들이이방의나라에서한국의의료기술을전하고봉사를행하며겪게되는다양한에피소드들이솔직담백하게기록되어있다.의료봉사현장에대한이야기와더불어이들이전해주는이국문화에대한정보도흥미롭거니와,무엇보다이들이현지에서마주한다양한감정들이어떤가공이나수식없이소탈하게드러나있다는점도이책의큰매력이다.

우리는이책에서현지에의료기술을도입하고,친선병원을세우고,질병으로고통받는환자들을구하는멋진의사의모습도찾을수있지만,동시에낯선의료환경에당황하고마음대로되지않는현지상황에답답해하며,자신이그어떤도움도주지못하는것아닐까하는두려움때문에힘들어하는평범한한사람의모습도찾을수있다.도움을주기위해떠난이들이이러한일련의봉사활동의경험을통해오히려스스로의성장을얻게되었다고고백하는것은어쩌면당연한일일지도모르겠다.해외에서민간외교관이되어자신에게주어진의료봉사의의무를묵묵하게해내고있는이들의이야기가궁금한가?지구촌다양한나라에서환자를치료하며모두가‘함께살아간다’는의미를되새기고있는이들이고마운가?그렇다면망설이지말고이책을펴길바란다.자신을둘러싼다양한환경과인연들이모두‘감사한선생님’으로다가오게되는놀라운경험을하게될지도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