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사진 프로젝트 -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 HK+ 인공지능인문학 대중서

생성사진 프로젝트 -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 HK+ 인공지능인문학 대중서

$30.00
Description
『생성사진 프로젝트』는 생성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과거 인물들의 초상화로부터 ‘사진 같은’ 사실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본 결과물이다.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일대 혁신을 가져온 ‘적대적생성신경망(Generative Adversarial Net, 이하 GAN)’의 이미지 생성 원리는 사진과 다르지만 시각적 효과는 거의 사진과 유사하다.
이 프로젝트는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으로 직접 생성사진을 제작해 봄으로써 현재의 ‘기대’가 실제 유효한지를 확인하는 데서 출발했다. 나아가 그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다른 문제들은 없는지 차분히 살펴보고자 했다. 이를 통해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에 대한 맹목적인 접근을 유보하고 이 ‘놀라운’ 도구의 가능성과 한계를 점검해 보고자 했다.
저자

박평종

저자:박평종
중앙대학교사진학과를졸업하고파리10대학에서미학박사학위를받았다.『미증유의얼굴』(2022),『AI,세상을바꾸다』(2022),『인공지능시대의사진이미지읽기』(공저,2020),『사진가의우울한전성시대』(2013),『매혹하는사진』(2011),『한국사진의자생력』(2010),『흔적의미학』(2006)등의저서를펴냈다.최근에발표한논문으로는「계산착오이미지:알고리즘의도전」(2022),「GAN알고리즘의생성이미지와시물라크룸」(2021),「기술매체기반미술의근본문제:사진,뉴미디어,AI」(2021),「계산이미지의탄생:장치에서알고리즘으로」(2021),「18세기오토마타의원리와한계」(2020)등이있다.현장비평과더불어「사진의경계」전(광주시립미술관사진전시관,2022),「다큐멘터리스타일」전(고은사진미술관,2014)등의전시를기획했다.현재중앙대학교인문콘텐츠연구소HK+연구교수로인공지능과예술의문제에관한연구를진행하고있다.

목차


-개요
-한국초상화기반생성사진
조선의어진
조선의사대부
정부표준영정
-서양초상화기반생성사진
실존인물
명화속캐릭터
석고상
-GAN100%자동생성사진

출판사 서평

과거의인물을되살리는경이로운생성사진프로젝트
인공지능의미래는꿈인가우려인가?

『생성사진프로젝트』가보여주는것은생성인공지능이초상화를사진처럼합성하는놀라운능력과동시에그것이가지는한계점이다.생성사진은사진에찍힌적없는과거의인물들이마치카메라앞에있었던것만같은뛰어난시각적효과와새로운경험을보여준다.하지만생성인공지능이산출하는이미지는알고리즘의구조속에서이미결정되어있으며,학습데이터총합의평균치가궁극적이미지이다.이점을고려할때생성인공지능은이미예정되어있는이미지를자동으로산출하는프로그램,요컨대사전(pro)문자(gram)생성시스템이라할수있다.

생성이미지는‘잠재적으로’획일적이며,결국인간을로봇화한다.GAN의생성자는모든개별인물의특질이사라지게만들면서학습데이터의평균치로대체한다.결국생성인공지능은인간을로봇화하는프로그램이라고할수있다.이미지생성의목표는‘궁극적으로’결정돼있어서인간이개입하지않을때,요컨대순수한자동생성의단계에서생성인공지능은단하나의이미지만산출할것이다.그것이기계의의도이며,이를통제하지않는다면모든개별인간의특질은사라지고스테레오타입으로변환될것이다.이모순에서벗어나기위해서는인간의개입이필요하다.

이미지생성인공지능의놀라운능력에대한기대가있지만다른한편에서는각종우려와염려의목소리도공존한다.기계의목표가달성됐을때맞이하게될인간의획일화와로봇화가그우려의끝자락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