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우울백서 (서귤의 정신과 치료일기)

판타스틱 우울백서 (서귤의 정신과 치료일기)

$14.00
Description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 원만한 교우 관계와 안정된 직장에 다니며 작가로서의 입지도 탄탄히 다지고 있는 서귤. 그에게 한 가지 고민이 있었으니 "나는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왜 우울한 걸까?" 어쩐지 자신은 우울해하면 안 될 것 같은데 우울한 나날을 보내며 혼자 힘겨워한다. 그러다 용기 내서 자신이 가장 잘하는 방법으로 '정신과 치료일기'를 그린다.
<판타스틱 우울백서>에는 기분장애를 앓고 있는 일상을 만화로 유쾌하게 담았는데 단지 치료 과정만을 그려낸 게 아니라 순간을 섬세하게 포착하여 웃음과 슬픔을 공감을 같이 전달한다. 특별한 누군가가 우울증에 걸리는 게 아닌 보통의 인물들도 모두 나름의 우울에서 힘겹고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sns에 연재된 내용 외에도 단행본에는 인터뷰와 후기 만화가 추가되어 더욱 풍성한 책이 되었다.
저자

서귤

고양이를먹여살리기위해회사에다닌다.퇴근하면그림을그리고글을쓴다.어제우울했고오늘행복하므로평균을내면보통이다.애묘인들의필독서《고양이의크기》와만화책《책낸자》,《환불불가여행》,《파리타임》을지었다.

목차

part1난어쩌다기분장애에걸렸을까
part2어디가힘들어서왔어요
part3탈기분장애의고지가멀지않았다
part4혹시나생각한것보다평범한가
part5정신과다니는걸왜알리고싶어요
part6그런보통날,보통삶
part7비하인드서귤백서
part8끝난줄알았죠-후기만화

출판사 서평

독립출판<고양이의크기>를시작으로작품활동을시작한작가서귤.직장을다니면서책을낸과정을그린<책낸자>로독립출판씬에서작가들의작가로자리매김을했다.여전히직장을다니면서도꾸준히활동을이어나가고있는데<판타스틱우울백서>는서귤의말못할고민과어려움을고백한책이다.
그고민은바로우울증(기분장애)을앓고있으며정신과에다닌다는것.정신과는정상인의범주에들지않는,정상이아니라는편견을많은사람이가지고있기마련이다.그래서더욱말하기어려운얘기이자용기가필요한일이다.
서귤은정신과치료를시작한일련의동기부터시작하여그과정을짧은에피소드로그렸는데각각의에피소드에는특유의유머가넘쳐난다.상담을받는내내눈물과콧물을흘렸다는웃지못할얘기를하면서도,우울증약이잘맞지않아서내내잠들지못했던부작용을얘기하면서도결국웃음을터트리게끔이야기를이끌어나간다.우울증에관한책이기존에있기는하지만이렇게만화로쉽게접할수있으며즐겁고재미나게그린책은없었다.
첫작품인<고양이의크기>때부터이야기구성력이매우돋보였는데<판타스틱우울백서>에서도그장점이십분발휘되고있다.전달하고자하는메시지와유머코드가자연스럽게어울려결코가볍지않은이야기임에도불구하고독자들로하여금부담없이읽을수있는이야기를만든다.그러나돌아서면생각해볼거리를남긴다.시종웃기다가도때론울리고때론고민도하게만드는책이<판타스틱우울백서>다.
서귤작가개인의우울증치료과정과그과정안에서유지되는일상과감정변화와더불어우울증을바라보는사람들의편견에도질문을던진다.우울증이정상범주에서벗어난이들이겪는질병이아니라는것.보통의누구라도나름의이유들로우울할수있다는것.그래서정신과치료를받는것이숨길일이아니라는것.
우울증에대한편견을해소하는작품이지만한인간이사회적프레임에서벗어나성장하는과정도엿볼수있다.무엇보다그모든무거움을걷어내고매순간유쾌함을잃지않음으로써웃음과공감,위로를동시에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