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담판 (평양에서 하노이까지 3,000일의 북핵 문제 연대기)

핵담판 (평양에서 하노이까지 3,000일의 북핵 문제 연대기)

$20.12
Description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북한학 박사 왕선택이 정리한
핵담판의 기록들

2012년에서 2019년까지,
연대별 서술로 정리한 북한 핵 외교의 ‘팩트 체크’

《핵담판》은 18년차 통일외교 전문기자인 저자가 집필한 2번 째 북핵 문제 연대기이다. 2011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권을 기점으로 새롭게 정리했으며, 그런 의미에서 ‘김정은 시대의 북핵 문제’가 이번 책 전체의 주제이기도 하다. 2013년의 첫 책이 단순한 자료집 형식이었다면, 이번 책은 북핵 문제가 국민의 대중적인 이슈가 되어 가는 현실 상황을 고려해 자료를 ‘서술 형식’으로 풀어낸 정리본인 것이 특징이다. 연대기 즉 ‘역사적 중요 사건을 연대순으로 적은 기록’인 만큼, 9년에 걸친 3000일의 사건 서술은 마치 영상을 보듯 머릿속에 선명하게 각인이 된다.

저자는 ‘연대기’를 정리하는 작업은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만 기대성과는 적은 일이라고 한다. 마치 해운대 백사장에서 굵은 모래를 찾아내는 것에 비유할 수도 있다. 얼마나 커야 굵은 모래인지 헷갈리고, 몇 개를 모아야 일이 끝나는지 알 수도 없다. 광활한 해변에서 모래를 하나하나 뒤집어 보는 인간의 생명이 너무 짧아 죽기 전에 의미 있는 기여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확신이 없기도 하다.

북핵 문제도 마찬가지다. 엄청나게 복잡하고 장기적으로 전개되지만 이를 지켜보는 하나의 관찰자 역량은 극도로 제한적이다. 문제가 다양한 방면에서 진행되는 만큼 한 분야에서 관찰한 결과를 다른 분야 담당자와 공유하는 것이 구조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통일부와 외교부, 국방부가 기억하는 북핵 문제 양상이 각기 다르고, 보수·진보 진영이 규정하는 북핵 문제 맥락이 전혀 다르다. 그런가 하면 남한과 북한, 또는 미국과 중국이 기억하는 북핵 문제 일지 또한 다르다. 더구나 정부 관리들도 2년이나 3년이 지나면 다른 보직을 받고 떠나가는 일이 반복되니, 시대 변화에 따라 달라진 북핵 문제의 특징이 후대에 제대로 전달되기란 참으로 어렵다. 기록이 결코 적지는 않아도 특정 시기나 사건에 집중한 기록물이 대부분이다. 결국 ‘통시적’이며 ‘통합적’인 기록을 찾기 힘든 상황이 이어진다.

북핵 문제를 장기적, 통합적으로 다룬 연대기가 필요하다
2002년 이후 북핵 문제를 꾸준하게 보도했고 통일부와 외교부, 국방부, 청와대, 국회 출입 기자를 두루 거친 저자는 2012년부터 이어지는 ‘북핵 문제 연대기’ 작성에 다시 도전했다. 북핵 문제를 장기적으로 다룬, 언론인이 서술한 연대기가 필요하다는 의무감 때문이기도 하다.

앞서 말했듯 이번 책은 ‘연대기’와 ‘에피소드 서술 방식’을 결합한 형태로 집필되었다. 2011년 12월 이후 2019년 초까지 진행된 북핵 관련 사건들 가운데 특별히 연관성 많은 장면을 27개의 장으로 지목, 구성했다. 이번 책에서 에피소드 서술을 녹인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 핵심은 연대기이나, 단순 연표로 나열했을 때 일정한 시간과 공간이 ‘떨어지는’ 경우를 고려했기 때문이다(이런 경우 대부분의 독자는 앞뒤 사건의 연관성을 인식할 수 없는 사례가 자주 나타난다). 해를 거듭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아 온 남북, 북미, 또는 남·북·미·중간의 방대한 핵담판 자료를 한 권의 연대기로 읽는 순간, 누구나 북핵 문제를 한층 넓은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왕선택

YTN통일외교전문기자.
청주운호고와서강대영문과를졸업하고
1994년2월YTN공채1기방송기자로언론인생활을시작했다.
초기에는사회부와뉴스총괄부기자를거쳤고,주로국내정치담당기자로
제13대총선과제15대대통령선거등을집중취재했다.
2002년부터18년째통일외교전문기자로활동하며햇볕정책시절부터
제2차북핵위기,북핵6자회담,2008년이후전개된남북대결국면,
2017년이후한반도정세격변등을뉴스현장에서취재·보도했다.
2013년부터2016년까지3년동안워싱턴특파원으로근무했다.
2007년5월미국조지워싱턴대학에서국제정책실무석사학위를취득했고,
2012년7월서울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북한학박사학위를취득했다.
2009년한국기자협회부회장,2018년관훈클럽감사를역임했다.
2017년에는외교분야담당기자에게수여하는‘돈오버도퍼기자상’을받았고,
2018년에는삼성언론상(전문기자부문)을수상했다.
저자는통일·외교·안보분야외에도한국의전통문화,특히선비정신에
각별한관심을갖고있다.한민족의독특한문화와특성을바탕으로
한반도에서일어나는다양한현상을이해하는방법을연구중이다.

목차

prologue

section01.2012
남·북·미·중정상조합의재편.
북핵문제,김정은의도박으로재조정되다
제1장은하3호발사,도박의시작
제2장20대청년수령등장
제3장2012년체제와김정은의핵개발폭주

section02.2013
‘병진노선’으로‘전략적인내’에맞대응.
장성택처형뒤새로운통치체제를구축하다
제4장핵-경제병진노선,출구또는입구
제5장김정은위원장,미국과‘핵담판’1차시도
제6장장성택처형,공포정치의계절

section03.2014
케네스배석방으로핵담판계기마련.
소니해킹사건으로북미대화는물거품되다
제7장화전양면으로국면전환을노리다
제8장농구와구글그리고북핵
제9장인질외교로미국과대화성사
제10장소니해킹으로북미대화무산

section04.2015
새로운미사일개발에눈을뜬북한.
남한과의끝장대결을결심하다
제11장현영철처형과러시아외교
제12장북한이SLBM을만들수있는가?
제13장목함지뢰사건의재구성

section05.2016
한반도끝장대결시대개막.
트럼프등장으로2012년체제가약화되다
제14장4차핵실험,끝장대결개막
제15장사드는도입하고개성공단은폐쇄하고
제16장새시대를열기위한미사일총력전
제17장36년만에노동당대회가열리다
제18장무수단은실패,수소탄은일부진전
제19장트럼프등장에북극성2형발사

section06.2017
남·북·미·중4국정상조합재편.
화염과분노,불도가니의대충돌이시작되다
제20장최대압박과관여
제21장‘2017년체제’출범
제22장화염과분노속에서핵무력완성

section07.2018-2019
한반도안보정세대격변시작.
싱가포르에서사상최초북미정상회담이열리다
제23장평창에서기적이시작되었다
제24장싱가포르6월12일대회전
제25장백두산정상에서새역사를바라보다
제26장우여곡절끝에협상국면부활
제27장하노이결렬,머나먼평화의길

epilogue
archive김정은시대북핵연대기연표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