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책 읽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날 때부터 클 때까지 내 아이 독서가로 기르는 법)

이렇게 책 읽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날 때부터 클 때까지 내 아이 독서가로 기르는 법)

$19.99
Description
“어떻게 하면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이끌 수 있을까에 대한
가장 현실적이고 친절한 답변!”

〈공부머리 독서법〉 최승필 작가 강력 추천!
책 쓰는 아빠, 책 모으는 엄마, 두 마리 고양이와 함께 사는 치치는 평범한 사춘기 소년입니다. 게임 시간을 확보하려 부모와 협상을 벌이고, 공부보다는 만화책과 판타지 소설 탐독을 더 좋아하지요. 특별하고 뛰어난 독서 영재는 아닙니다.

하지만, 치치는 책 읽기를 즐깁니다.

읽다가 재밌는 장면이 나오면 가족에게 말하고 싶어 방에서 달려 나오고, 책을 덮은 후에는 뭔가 하지 않으면 못 배길 것 같아 글을 씁니다. 도서관에서 읽을 책을 빌려오는 시간, 헌책방을 거닐거나 그림책 원화전을 관람하는 시간을 좋아하지요. 이 모든 순간이 행복한 이유는 책으로 쌓은 추억에 치치가 사랑하는 사람들, 즉 가족이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책과 함께 뒹구는 집안 분위기 속에서 치치가 1년 동안 읽는 글책은 200권이 넘습니다.

〈이렇게 책 읽는 아이가 되었습니다〉는 ‘가족 독서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소박한 이야기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가족이라도, 시행착오가 없는 건 아니에요. 아이가 원하는 만큼 책을 읽어주기가 힘들어서 부모가 꼼수를 부리기도 하고, 초등 입학을 앞두고 아이보다 더 불안했던 엄마 아빠가 독특한 대책을 세우기도 합니다. 그렇게 두 발 걸어 나가고, 한 발 뒤처지면서 치치네 집은 독서를 즐기는 가족이 되었어요.

남다른 것 없는 가족의 이야기이기에, 이 책을 읽다 보면 ‘나도 우리 가족만의 독서문화를 만들고 싶다, 그럴 수 있겠다’라는 마음이 듭니다. 치치네 가족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족에게 맞는 독서문화는 무엇일지 생각하게 됩니다. 가족과 함께 책을 읽고 싶어집니다.
저자

김동환

어린이청소년책작가,청소년어린이책작가회의대표.
오랜기간공공도서관에서‘길위의인문학’을강연하며전국의어린이,청소년,학부모와만나인문학독서와진로에대한고민을나누어왔습니다.팟캐스트〈우리가족공감독서〉‘아빠이책어때?’코너에고정패널로출연중입니다.
지은어린이책으로《조선통신사여행길》,《넓은세계로떠난역사속특별한여행》,《3.1운동의불씨,독립선언서를지켜라!》등이있고,청소년책으로《열정페이는개나줘》,《날마다한일전》,《마음의탄생》(가제,출간예정)이있습니다.아이로부터책읽는즐거움에대해다시배우는아빠이기도합니다.

목차

추천하는글 그아이는어떻게‘찐’꼬마독서가가되었을까?
여는글 책읽는가족이된다는것

1장_책과뒹굴뒹굴친해지기
1.책읽기만큼은반항하지않는이유
2.진짜독서는책을덮은후에시작됩니다
3.말많은아이의남다른욕구
4.아이들은시인의얼굴을하고있어요
5.이미읽은책을다시읽는까닭
6.아이가좋아하는책,어른이좋아하는책
7.책으로빠져드는각자의문

2장_우당탕탕읽기독립
8.‘하루한권책읽기’의시작
9.도서관이라서가능한일
10.책장에새겨진가족의시간
11.책속에든손편지
12.그림책에서글책으로넘어가기
13.독후활동의부담을내려놓으세요
14.만화책에눈뜰때
15.《마법천자문》의습격

3장_독서가깊어지는순간들
16.난고양이집사니까
17.독서가들과나누는대화
18.책을만든사람들
19.좋아하는작가가생겼어요
20.재미에는다양한얼굴이있어요
21.비판적사고가자라는순간
22.해리포터와독서가의세계
23.역사는암기력?

4장_비록시행착오를겪을지라도
24.게임이아이의일상을지배할때
25.가해자의부모가되고싶지않아서
26.글쓰기를시작하는쉬운방법
27.시는훌륭한놀이터
28.한뼘더깊에읽으려면
29.책읽기의양을줄이기로하면서
30.아이책따라읽기의즐거움
31.스스로답을찾는아이

닫는글 다시새로운책을여는힘

출판사 서평

어떻게하면책을사랑하는아이로이끌수있을까에대한
가장현실적이고친절한답변!

“가정에서는독서교육말고독서문화로아이를이끌어주세요.”

‘우리아이는왜책을좋아하지않을까?’
‘재미있는책읽히면된다는데,독서지도하기가왜이렇게어렵지?’
문해력이교육계의화두가되면서독서지도법에대한관심이뜨겁다.이런저런방법론이넘쳐나지만아이와함께해보려고하면방법론대로안되는경우가허다하다.심지어자녀가책을잘읽고있어도불안하긴마찬가지다.어릴때책을좋아하고잘읽던아이도초등고학년,청소년이되면독서와멀어지기때문이다.
이문제의해법으로독서교육이아니라독서문화를제시한책이출간되었다.한가정의독서문화를만들어가는과정을가감없이담은에세이《이렇게책읽는아이가되었습니다》다.

“이책의주인공치치는'언어천재'나'독서영재'가아니에요.하루에한권씩읽을만큼책을좋아하고,'최애'작가의신간이나오기를손꼽아기다리고,흥미만가면두꺼운벽돌책도마다하지않는어린독서가일뿐이지요.바로이점이중요합니다.독서지도의성패는아이를영재나천재로만들수있느냐가아니라독서를좋아하는아이로기를수있느냐에달려있거든요.이것은독서교육의영역이아니라독서문화의영역이고,이책은바로그독서문화를만들어가는과정을담고있습니다.”〈공부머리독서법〉저자,독서교육전문가최승필

책을쓴김동환작가는어린이청소년책작가이자청소년어린이작가회의대표다.이력만보면'책전문가니까책육아도잘하겠지'생각할수있지만그렇지않다.그도부모가처음이고,바쁜일상을살아가는현대인이라여느부모와다를바없는어려움을똑같이겪었다.
이책에는김동환작가가아들치치와가족독서문화를만들어가는과정에서겪은결정적순간들이고스란히담겨있다.아이의독서를대하는부모의마음가짐은물론시기별로어디에중점을두었는지,어떤문제를겪었고어떻게극복했는지,독서의재미를북돋우기위해무엇을했는지등이살뜰하게담겨있다.
이책은독서이론서가아니라가벼운마음으로읽을수있는가족독서문화에세이다.하지만그소득은절대만만치않다.‘치치네가족은어떻게독서문화를만들었을까?’를따라가다보면‘맞아맞아.우리아이도그랬어’,‘이나이가되면이런문제가생기는구나’,‘이럴땐이렇게하면되겠네’하며어느새우리가족독서문화의길을찾는경험을할수있기때문이다.
처음부터책을좋아하게타고난아이는없다.책을좋아하게된계기를만난아이와그렇지못한아이가있을뿐이다.가족독서문화를가꾸는일은아이에게끊임없이책을사랑할수있는계기를제공하는일이다.그길은《이렇게책읽는아이가되었습니다》에서찾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