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잠순은 왜 나무 아래 잠들었나 (Paperback)

한잠순은 왜 나무 아래 잠들었나 (Paperback)

$12.00
Description
한잠순은 학교 가는 길에 잠들고, 일터에서 돌보던 아이를 안고 잠들며, 주례사를 듣다 말고 웨딩드레스 자락을 휘감고 쓰러지며 잠든다.
장편소설 <모닥불을 밟아라>, 소설집 <달밤에 몰래 만나다>에서 잘 드러나듯이, 원재길은 거의 모든 소설에서 꿈(환상, 무의식)과 현실(의식)을 넘나들며 낯설고 기묘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한잠순은 왜 나무 아래 잠들었나>는 이런 독특한 소설 세계가 개성 넘치는 그림과 만나면서 한층 드넓고 새로운 지평을 펼쳐 보인 작품이다.
그 풍경 속을 한 걸음 한 걸음 걷다 보면, 마치 마법에 사로잡힌 듯 주인공의 잠 속으로 스르르 빨려 들어간다. 마침내 주인공이 일평생 꿈꾸던 일을 이루는 순간, 주인공과 더불어 벅찬 감동과 전율에 휩싸이게 된다.

생명 하나를 세상에 내보내고자 목숨을 걸어야 했던 우리 모두의 어머니.
오랜 세월 끝없이 그분을 그리워하며 부르고 또 부르는, 생명의 원천인 어머니에게 바치는 불멸의 사랑 노래!
저자

원재길

시인,소설가.서울에서태어났으며연세대와대학원에서한국사와국문학을공부했다.장편소설<궁예이야기>,소설집<달밤에몰래만나다>,시집<나는걷는다물먹은대지위를>외스무권의책을냈다.<한잠순은왜나무아래잠들었나>는우화<별똥별>,에세이<올빼미><시골극장>에이어직접그림을그려넣은네번째책이다.현재강원도산마을에서오전에는고구마밭을돌보고,오후에는책을읽고글을쓰며살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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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간의의]

작가가글을쓰고직접그림을그려넣은‘그림소설’은우리나라뿐아니라세계소설사에서도찾아보기어렵다.작가는<한잠순은왜나무아래잠들었나>에서기교에물들지않은화법(畵法)을사용하여,처음부터끝까지소설주인공의심리와무의식세계를자연스럽게표현해낸다.

주인공한잠순의성격을반영하듯이,모든그림의분위기가매우조용하고차분하다.한없이부드러우면서밝은색조는소설전체의따뜻한정조와온도를그대로전해준다.또한그림의환상적인구성은주인공이어떤세계에서살고있는지를은유와상징을통해넌지시보여준다.

현대인들은가족해체의위기를겪고있다.형제와부부뿐아니라부모와자식사이에서도사랑과정이사라져가고,불신과미움이나날이증폭되어간다.

[한잠순은왜나무아래잠들었나]는메마르고삭막한사막같은우리시대의한쪽언덕너머에서조용히솟는샘물같은소설이다.우리는이샘물이온사막을적시고모든이들의가슴을적셔,세상을살아가는기쁨을되찾고,사람과생명을사랑하고서로보듬는일의고귀함을되새기게만들기를바란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