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히도 불어오는 바람

다정히도 불어오는 바람

$9.80
Description
명화와 시가 만나 만들어낸 독특한 큐레이션 시집
미국의 인상주의 화가 차일드 하삼의 그림으로 5월의 시를 읽는다
최고의 명화(名?)와 최고의 시(詩)가 만나, 계절을 이야기한 큐레이션 시집이 출간되었다. 한국인이 오랫동안 사랑하고 간직해온 시와 명화 그리고 열두 달 계절의 느낌이 결합된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시리즈이다. 시리즈의 5월 편인『다정히도 불어오는 바람』은, 20세기 초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 인상주의 화가 차일드 하삼의 그림과 윤동주, 백석, 김영랑 등 총 17명의 봄 시를 한데 모은 시집이다. 미국의 도시와 해안을 주로 그린 수채화, 유화 등의 풍경화가 시심(詩心)이 깊은 봄 시와 어우러져 독특한 감상의 미를 만들어낸다. 이 책은 하루에 시 하나로, 잠깐 일상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돕는다. 시를 잊은 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잠시 따듯함과 안정감을 담은 선물이 될 것이다.

저자

윤동주

일제강점기저항시인이자독립운동가.일제강점기암울한현실속에서민족에대한사랑과독립의절절한소망을노래한민족시인.우리것이탄압받던시기에우리말과우리글로시를썼다.윤동주는어둡고가난한생활속에서인간의삶과고뇌를사색하고,일제의강압에고통받는조국의현실을가슴아파하는철인이었다.그의사상은짧은시속에반영되어있다.1917년12월30일만주북간도명동촌에서윤영석과...

목차

一日장미_이병각
二日모란이피기까지는_김영랑
三日당신을위해_노천명
四日언덕에바로누워_김영랑
五日빛깔환히_김영랑
六日하이쿠_잇사
七日뉘눈결에쏘이었소_김영랑
八日하이쿠_모리다케
九日다정히도불어오는바람_김영랑
十日꽃나무_이상
十一日꽃모중_권태응
十二日남으로창을내겠오_김상용
十三日허리띠매는시악시_김영랑
十四日장미병들어_윤동주
十五日그대가누구를사랑한다할때_김상용

十六日풍경_윤동주
十七日장미_노자영
十八日‘호박꽃초롱’서시_백석
十九日향내없다고_김영랑
二十日피아노_장정심
二十一日오월한_김영랑
二十二日그의반_정지용
二十三日가늘한내음_김영랑
二十四日오후의구장_윤동주
二十五日내훗진노래_김영랑
二十六日오늘_장정심
二十七日사랑의몽상_허민
二十八日봄하늘에눈물이돌다_이장희
二十九日꿈은깨어지고_윤동주
三十日외로움_김명순
三十一日하이쿠_산토카

출판사 서평

명화와시가만나만들어낸독특한큐레이션시집
미국의인상주의화가차일드하삼의그림으로5월의시를읽는다

명화와시가만나,계절을이야기하는큐레이션시집

최고의명화(名畫)와최고의시(詩)가만나,계절을이야기하는큐레이션시집이출간되었다.한국인이오랫동안사랑하고간직해온시와명화그리고열두달계절의느낌이결합된‘열두개의달시화집’시리즈이다.‘열두개의달시화집’시리즈는1월부터12월까지,총80여명의시인의366편의시,그리고12명의서양화가들의500여점의명화를,각계절,열두달의느낌과,시상(詩想)에따라그려내고있다.

시리즈의5월편인『다정히도불어오는바람』은오월의봄을주제로,윤동주,김영랑등총17명의봄시를한데모아,20세기초가장영향력있는미국인상주의화가차일드하삼의작품과함께실었다.

빛과공기의화가,차일드하삼의그림과5월의시의만남

차일드하삼(ChildeHassam·1859~1935)은,파리와뉴욕의가교역할을하며,미국에인상주의를소개한20세기초가장영향력있는화가로꼽힌다.빛과공기의화가로불리며미국인상주의의선도적역할을했다.버락오바마미국대통령이2009년처음대통령에취임했을때,백악관의집무실인오벌오피스를새롭게단장하면서책상옆에걸었던그림이바로미국의인상주의화가?차일드하삼의작품'빗속의거리'였다.차일드하삼의그림은눈부시면서도담담하다.『다정히도불어오는바람』에실린그의그림에서는나뭇잎이바람에스치는소리,시냇물소리,파도치는소리가들리는듯하다.차일드하삼의그림을보며5월의시를읽는동안,마음은안정되고주변환경이주는스트레스에서벗어날수있을것이다.
이책은하루에시하나로,잠깐일상에서여유를찾을수있게돕는다.시마다날짜가적혀있어,매일시하나를읽으며작은몰입의시간을만들수도있고,그날생일인소중한사람에게따듯함과안정감을선물할수도있다.시를잊은채살아왔던사람들에게,고전을음미하며행복감을되찾는시간이되어줄것이다.

총12권으로구성된이시리즈중,봄[春]편『삼월포근한봄졸음이떠돌아라』『사월산에는꽃이피네』『오월다정히도불어오는바람』이동시출간되었으며,오는6월부터여름편이매달1권씩출간되고,2018년9월에는가을편과겨울편까지모두완간될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