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와시가만나만들어낸독특한큐레이션시집
미국의인상주의화가차일드하삼의그림으로5월의시를읽는다
명화와시가만나,계절을이야기하는큐레이션시집
최고의명화(名畫)와최고의시(詩)가만나,계절을이야기하는큐레이션시집이출간되었다.한국인이오랫동안사랑하고간직해온시와명화그리고열두달계절의느낌이결합된‘열두개의달시화집’시리즈이다.‘열두개의달시화집’시리즈는1월부터12월까지,총80여명의시인의366편의시,그리고12명의서양화가들의500여점의명화를,각계절,열두달의느낌과,시상(詩想)에따라그려내고있다.
시리즈의5월편인『다정히도불어오는바람』은오월의봄을주제로,윤동주,김영랑등총17명의봄시를한데모아,20세기초가장영향력있는미국인상주의화가차일드하삼의작품과함께실었다.
빛과공기의화가,차일드하삼의그림과5월의시의만남
차일드하삼(ChildeHassam·1859~1935)은,파리와뉴욕의가교역할을하며,미국에인상주의를소개한20세기초가장영향력있는화가로꼽힌다.빛과공기의화가로불리며미국인상주의의선도적역할을했다.버락오바마미국대통령이2009년처음대통령에취임했을때,백악관의집무실인오벌오피스를새롭게단장하면서책상옆에걸었던그림이바로미국의인상주의화가?차일드하삼의작품'빗속의거리'였다.차일드하삼의그림은눈부시면서도담담하다.『다정히도불어오는바람』에실린그의그림에서는나뭇잎이바람에스치는소리,시냇물소리,파도치는소리가들리는듯하다.차일드하삼의그림을보며5월의시를읽는동안,마음은안정되고주변환경이주는스트레스에서벗어날수있을것이다.
이책은하루에시하나로,잠깐일상에서여유를찾을수있게돕는다.시마다날짜가적혀있어,매일시하나를읽으며작은몰입의시간을만들수도있고,그날생일인소중한사람에게따듯함과안정감을선물할수도있다.시를잊은채살아왔던사람들에게,고전을음미하며행복감을되찾는시간이되어줄것이다.
총12권으로구성된이시리즈중,봄[春]편『삼월포근한봄졸음이떠돌아라』『사월산에는꽃이피네』『오월다정히도불어오는바람』이동시출간되었으며,오는6월부터여름편이매달1권씩출간되고,2018년9월에는가을편과겨울편까지모두완간될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