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리를 흔드는 저녁바람이

이파리를 흔드는 저녁바람이

$9.80
Description
『이파리를 흔드는 저녁바람이』는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시리즈 중 6월편으로, 초여름에 어울리는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과 윤동주, 백석, 김영랑, 정지용, 한용운 등 18명의 시인들의 초판본 시를 엮은 책이다. 한때 우리가 교과서에서 만났던 시인들의 시를, 다시 찬찬히 읽고 행간을 음미하다보면, 정신없는 일상에서 잠깐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재미도 감동도 관념도 없이 살았던 삶을 살고 있던 당신에게, 잠깐이나마 감미한 저녁바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줄 시화집이다.

저자

김영랑

일제강점기저항시인이자독립운동가.일제강점기암울한현실속에서민족에대한사랑과독립의절절한소망을노래한민족시인.우리것이탄압받던시기에우리말과우리글로시를썼다.윤동주는어둡고가난한생활속에서인간의삶과고뇌를사색하고,일제의강압에고통받는조국의현실을가슴아파하는철인이었다.그의사상은짧은시속에반영되어있다.1917년12월30일만주북간도명동촌에서윤영석과...

목차

1일유월의언덕_노천명
2일나무_윤동주
3일첫여름_윤곤강
4일개똥벌레_윤곤강
5일반디불_윤동주
6일여름밤의풍경_노자영
7일숲향기숨길_김영랑
8일여름밤이길어요_한용운
9일정주성_백석
10일산림(山林)_윤동주
11일하이쿠_데이지
12일하몽(夏夢)_권환
13일송인(送人)_정지상
14일하이쿠_부손
15일가슴1_윤동주
16일쉽게쓰여진시_윤동주
17일아침_윤동주
18일몽미인(夢美人)_변영로
19일사랑_황석우
20일한조각하늘_박용철
21일그대는호령도하실만하다_김영랑
22일유월_윤곤강
23일병원_윤동주
24일밤_정지용
25일가로수(街路樹)_윤동주
26일하이쿠_오쓰지
27일눈감고간다_윤동주
28일개_윤동주
29일바람과노래_김명순
30일6월이오면,인생은아름다워라_브리지스

출판사 서평

에드워드호퍼그리고
윤동주외17명의시인이쓰다

에드워드호퍼의그림과
한편의시를만나는초여름저녁,
시를잊은당신에게,
바람이분다

미국사실주의화가에드워드호퍼(EdwardHopper)는현대인의고독한삶의단면을그림으로노래하여수많은사람들의사랑을받았다.1882년7월22일뉴욕주어퍼나이액에서태어나1967년5월15일뉴욕시자신의스튜디오에서사망하기까지,양차대전을겪은미국사회의고독함과절망감이담긴일상을,시간을초월한듯하게표현한그의그림을,사람들은사랑했다.한편같은시절,윤동주는가혹한시대를살아가면서도,따뜻하고충만한감성과순결한영혼으로절망과고난을시로노래했다.비슷한시기에활동한김영랑,한용운,박용철등시인들모두고단한삶의순간을아름다운시어로승화시켰다.수십년이지난지금도우리가그들의시와그림을사랑하는이유가거기에있다.
『이파리를흔드는저녁바람이』는‘열두개의달시화집’시리즈중6월편으로,초여름에어울리는에드워드호퍼의그림과윤동주,백석,김영랑,정지용,한용운등18명의시인들의초판본시를엮은책이다.손안에들어오는크기의작은시집을펼치면,시한편과그림한폭에힘들었던하루가안개걷히는사라지는듯하다.한때우리가교과서에서만났던시인들의시를,다시찬찬히읽고행간을음미하다보면,정신없는일상에서잠깐여유를찾을수있을것이다.재미도감동도관념도없이살았던삶을살고있던당신에게,잠깐이나마감미한저녁바람을느낄수있는시간을만들어줄시화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