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지중지중 물가를 거닐면 (열두 개의 달 시화집 8월)

그리고 지중지중 물가를 거닐면 (열두 개의 달 시화집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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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색채의 연금술사, 앙리 마티스의 그림과 함께 읽는 시
색채의 연금술사, 앙리 마티스의 그림으로
강렬하고 뜨거운 8월의 시를 본다

색채의 연금술사, 앙리 마티스의 그림과 명시(名詩)로 엮은 시화집 《그리고 지중지중 물가를 거닐면》이 출간되었다. 한국인이 오랫동안 사랑해온 시와 명화 그리고 열두 달 계절의 느낌이 결합된 ‘열두 개의 달 시화집’의 8월편이다. 화려하고 강렬한 마티스의 그림과 윤동주, 백석, 마쓰오 바쇼 등 총 13명 시인들의 시가 8월 한여름을 노래하고 있다.
후기 인상파 화가에서 야수파로 유명한 앙리 마티스는 생동감 넘치면서도 리듬감 있는 작품을 선보이며,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 활동했다. 1869년에 프랑스 북부에서 태어나 1954년에 생을 마감하기까지,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며 예술적 영감을 얻었고, 빨강과 초록, 주황과 파랑, 노랑과 보라 등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강렬한 색을 사용해 에너지 넘치는 그림을 그렸다. 그의 작품은 뉴욕 현대미술관을 비롯해 전 세계 유명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미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지중지중 물가를 거닐면》은 뜨거운 태양만큼이나 작열하는 듯한 그림 작품과 함께, 8월의 한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시집이다.
저자

윤동주

1917년북간도명동촌에서출생하여연희전문문과를졸업하였고일본동경동지사대학에서수학하였다.1936년부터여러지면의학생란에동시,시,산문등을발표하던중1941년자선시집'하늘과바람과별과시'를간행하려하였으나뜻을이루지못하였다.1943년독립운동혐의로일본경찰에체포되어1945년구주복강형무소에서의문의병사를당했다.열다섯살부터시를쓰기시작하여첫작품으로「삶과죽음」,「초한대」를썼다.발표작품으로는만주의연길에서발간된『가톨릭소년』지에실린동시「병아리」,「빗자루」,「무얼먹구사나」,「거짓부리」등이있다.연희전문학교시절작품으로는『조선일보』에발표한산문「달을쏘다」,교지『문우』지에게재된「자화상」,「새로운길」이있다.유작「쉽게쓰여진시」는사후에『경향신문』에게재되었다.1941년연희전문학교를졸업하던해에절정기에쓰인작품들을『하늘과바람과별과시』라는제목으로발간하려하였으나뜻을이루지못했다.자필유작3부와다른작품들을모아친구정병욱과동생윤일주가,사후에본인의뜻대로1948년,『하늘과바람과별과시』라는제목으로출간했다.29년의짧은생애를살았지만특유의감수성과삶에대한고뇌,독립에대한소망이서려있는작품들로인해대한민국문학사에길이남은전설적인문인이다.

목차

1일바다_백석
2일바다_윤동주
3일하이쿠_부손
4일창공(蒼空)_윤동주
5일둘다_윤동주
6일산촌(山村)의여름저녁_한용운
7일소낙비_윤동주
8일조그만정거장_노천명
9일고추밭_윤동주
10일바다2_정지용
11일화경(火鏡)_권환
12일어느날_변영로
13일하이쿠_바쇼
14일해바라기얼굴_윤동주
15일소나기_윤곤강
16일바다로가자_김영랑
17일조개껍질_윤동주
18일비ㅅ뒤_윤동주
19일아지랑이_윤곤강
20일봉선화_이장희
21일들에서_이장희
22일수박의노래_윤곤강
23일빗자루_윤동주
24일저녁노을_윤곤강
25일하이쿠_교리쿠
26일바다에서_윤곤강
27일나의밤_윤곤강
28일하이쿠_바쇼
29일물보면흐르고_김영랑
30일여름밤공원에서_이장희
31일어디로_박용철

출판사 서평

20세기표현주의프랑스화가,색채의연금술사
앙리마티스의그림으로
강렬한8월의여름을노래한다

앙리마티스(HenriMatisse)는현대미술이태동하던19세기말부터20세기중반까지활동하며생동감넘치는색으로가득찬작품을선보인‘색채의연금술사’다.1869년에프랑스북부에서태어나1954년에생을마감하기까지,세계여러곳을여행하며예술적영감을얻었고강렬한색을사용해리듬과에너지가넘치는작품을제작했다.그의작품은뉴욕현대미술관을비롯하여전세계유명미술관에전시되어있으며,지금도많은미술애호가들의사랑을받고있다.
그는사실적묘사를거부하고강렬한원색으로감정을표현하고자했다.힘이느껴지는과감한선과,빨강과초록,주황과파랑,노랑과보라등극렬한대비를이루는색을조화롭게사용하여,마티스가궁극적으로표현하고자하는‘생동하는에너지’를작품에남기고있다.사람들이앙리마티스의작품을사랑하는여러이유중하나가이러한자유로움일과해방감일것이다.그의대표작인〈춤〉을보면,작품속사람들은단순히춤만추고있는것이아니라,둥그렇게강강술래를하는모습이곡선을이루고파랑과주황의강렬한대비는흥겨움과율동감그리고생동감을느끼게한다.
우리에게한여름은그런계절이지않을까.작열하는태양아래에서,잠시쉼표를찍어도되고,어디든떠나고무엇이든해도되는자유가있는계절이다.
백석의〈바다〉로시작하는이시는여름,바다등을주제로마티스의그림과절묘한조화를이룬다.한손안에들어오는작은시화집하나로,뜨겁고도강렬한,기억에남는여름을보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