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요 남편씨 아빠는 할 거야? (“아들로 태어나 아빠가 되는 중입니다” | 빵점 남편의 좋은 아빠 도전기)

이봐요 남편씨 아빠는 할 거야? (“아들로 태어나 아빠가 되는 중입니다” | 빵점 남편의 좋은 아빠 도전기)

$14.00
Description
‘잘 쳐줘야 10점’이라던 남편은
어떻게 99점 아빠가 되었을까?
부모님께는 아들로, 아내에겐 남편으로, 아이에겐 멋진 아빠로
아이와 놀고 가족을 보듬으며 오늘도 함께 커가는 중입니다


결혼하고 부부가 토닥거리는 건 흔한 일. 아웅다웅 다투다가도 풀어지고 그러다가 또 고개 돌리는 일이 일상다반사다. 그러나 여기 약간 정도가 심해서 이별을 결심했던 남편이 있다. 가정의 존재가 위태로울 정도로 심각하게 이혼을 고민했던 남편은 이러저러한 현실적인 조건 탓에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겼다. 아이와 아빠가 서로 좋아하기 시작한 것이다. 아빠도 마음의 안정을 되찾게 되었다.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낼수록 아내와의 관계 부모님과의 관계도 좋아졌다. 아이가 네 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제대로 놀아주지 않았고, 유모차 한 번 밀어준 기억이 없었던 이 아빠는 어떻게 아빠 노릇을 했던 걸까?
육아에 관심이 없던 초보 아빠, 낙제점 이하를 받았던 남편, 근심과 걱정을 끼쳤던 부모님의 아들인 저자가 ‘이상형의 아빠’이자 ‘99점 아빠’가 되기까지의 얘기를 담은 좋은 아빠 도전기.
저자

김경섭

꽤오랜기간의모범생아들.
상당한시간속사회부적응.
짧으나마찰나의열정.
더오랜날들의이기주의자.
그리고지금은‘김서율아빠’가되어가는중이다.

‘KT에듀팝’과‘인천교육방송’에서강의를했고,현재는엘리하이(메가스터디초등사이트)에서사회강사로수업중이다.사회공부를잘하려면‘요점정리를던져버리고암기에서벗어나우리가살고있는세상을이해할수있어야한다’는독특한수업으로학생들에게인기와신뢰를얻고있다.《경섭쌤,사회가뭐예요?》,《Why?와함께하는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썼다.

목차

머리말:아빠로열심히살아보겠습니다

01저,이혼하고싶어요
:결혼4년,벼랑끝에서다

02김치찌개는무엇으로끓이는가
:내생각을표현한다는그어려운일

03오빠,백수라고했어?
:겁나먼아빠의길

04아빤날사랑하니까
:내리사랑의연대기

05처음아이를혼낸날
:훈육에도기술이필요해

06아빤수영할줄몰라?
:20미터,용의전사가되는거리

07꼭1등을해야겠니?
:편식과운동능력의상관관계

08새해복많이받으세요
:나이를한살더먹는다는것

09아버지는치킨이싫다고하셨어
:거짓말을감당하는저마다의방식

10말안들으면,두배더사랑할거야
:아빠가좋아,아버지가좋아?

11서율이는커서뭐가될래?
:스티브잡스보단편하게살길

12서율아,아빠랑놀자
:아이를키우며어른이되었다

맺음말:당신의아빠점수는요

출판사 서평

결혼4년차,이혼위기에처한
‘아들+남편+아빠’의관계회복기

한평범한남자가있다.직장에서짝을만나연애를하고결혼을했다.부모님댁에들어가함께살면서아이도낳았다.그러나아이가네살이될때까지제대로돌본적이없다.오전에는아내가,오후에는어머니가돌봐주셨으며주말에는아버지가놀아주셨다.물론,남자는놀지않았고열심히일했지만,외로웠다.남자는아이아빠였고,그도아이를돌봤어야했지만그러지못했다.일이바쁘기도했지만,무엇보다도아빠가될준비가되지않았다.

아이는가만히두면얌전하고예의바른어린이로성장하는것이아니었다.남자는아이가태어난뒤4년동안,지켜보기만했다.지켜보았다는말조차미안하다.그냥옆에있었을뿐이다.가족이라는인간관계속에서,책임과의무,배려와양보의틈바구니에서그는늘노력했지만늘사람들과삐걱거렸다.부모님의아들이자,한아내의남편이며,무엇보다한아이의아빠인저자는결국,이혼을하기로결심했다.

아버지의권유로,부부는분가를했다.아빠와엄마와아이,세사람만살게되면서아이와아빠가함께지내는시간이많아졌다.아이를유치원에보내고아이와함께놀고대화하고살을맞대면서,아빠는아이와가까워졌다.아내와의관계도조금씩회복되었다.그렇게,남편이자아빠인남자는‘가족’이라는삶의터전을차근차근지어올리고있다.

오래전아내는남편인저자에게“남편은바라지도않아.아빠는할수있겠어?”라고물었다.《이봐요남편씨,아빠는할거야?》는그질문에대한대답같은이야기다.육아전문가가아닌저자는아이키우며얻은생각과느낌을적어내려갔다.글을마치고보니그간살아온삶에대한반성문이되었다.


아이와함께울고웃고뒹굴며
서서히진짜어른이되어갑니다

저자의직업은인터넷강사다.오후에출근해서밤늦게퇴근했다.보통의아버지들과는다르게오전에시간이났다.아이와함께보낼시간이애매했다.아침에일어나서유치원가기전까지아이와놀아주기로했다.뜻하지않게오해나과도한관심을받았다.아이를유치원버스에태우려고골목에나가면다른어머니들이‘서율이아빠는백수인가봐’라며수근댔다.직업이선생이라고자기소개를했더니특별한육아법이있는지묻기도했다.

조금씩아이와가까워지면서,저자는부모님과보낸어린시절을떠올린다.가난하셨지만자식들에게필요한것은다마련해주신부모님덕분에유복한아이로알고컸다.엄마의묵묵한희생과함께,특히아버지와함께한기억이애틋했다.목욕탕사우나에서진지한대화를나누기도했고잘못을했을때는뺨을맞기도했다.군데군데갈림길이고미로처럼얽힌인생길에서자식이잘못된길에빠질까저만치앞서걸어가시는아버지이기도했고,출구를찾을때까지손을잡고함께걸어주시는아빠이기도했다.

‘부모가아이를키우는것이아니라아이가부모를키운다’는어른들말씀은틀리지않았다.아이와함께놀면서저자는아이만큼컸다.그리고그만큼아내와시간을공유했다.자연스럽게,부모님과의관계도,아내와의관계도좋아졌다.이혼결심과분가라는상황속에서아이와함께보낸시간은저자의생활을바꾸었다.고비를겪으면서어른이된것이다.


남편으론꽝,아빠로는이상형
“아빠로열심히살아보겠습니다”

저자가가장후회하는장면두가지.하나,아내와함께아이를유모차에태우고걸어본적이없다.둘,아이가더어릴때함께찍은가족사진속에서저자는웃고있지않았다.좋은남편도,좋은아빠도아니었던시절이다.아이와아내에게정말미안하게생각하는시기를지나,이제아내가“오빠가좋은남편은아니지만,내가꿈꾸던이상형의아버지는맞아”라고말할정도는되었다.‘꽝’이었던사람이‘99점’정도된다는말을들었으니꽤잘해온셈이다.

위기를겪은가족의이야기이지만책장사이에는웃음나는장면,가슴따뜻해지는에피소드로가득하다.부부관계,부모자식관계에서크든작든갈등을겪게마련인모두의일상에서이가족의소소한이야기는특별한느낌으로전해진다.
모르고살아온두사람이만나가정을이루고양가식구들과관계를맺으며살아가는일,누구나다들잘할수있고잘하고있다고생각하지만,그리쉽지만은않다.사람사이의일은소통의원활함이기본이기때문일것이다.거기에아이를낳으면‘세상사마음대로되지않는다는걸가르쳐주려고자식이있는거랍니다’라는누군가의말이진실임을깨닫게된다.

아이는쑥쑥큰다.아이를돌보며아이와함께살아가는부모도마찬가지일것이다.몸이더자랄일은없지만가슴과마음은더넒어지고깊어져진짜어른이모습을갖추게된다.이제아이와겨우조금친해진초보아빠의꿈은대단하지는않다.아빠로살아가는것,이왕이면‘좋은아빠’가되는것.뾰족한수를알지는못하니그저‘열심히’해보는수밖에.

와,진짜저희남편얘기인줄알았어요!아빠노릇좀잘하라고제가맨날구박하거든요.ㅎㅎㅎ책쓰신분도나름대로힘드셨을텐데엄청노력많이하셨네요.좋은아빠되는일이은근쉽지않은데…남편과함께읽어야겠어요!?희준이(5세)엄마yhejjiny

결혼초에아내와엄청부딪히고갈등많았는데글속이야기가너무비슷해서좀놀랐습니다.저도일끝나고일부러늦게들어가곤했거든요.아이랑어떻게살맞대고놀아줄지늘고민인데많이배워갑니다.?지완이(5세)아빠hawkist

읽다보니남편생각이많이나네요.서툴고쩔쩔매면서도애랑스킨십하려고애쓰던모습이떠올라요.근데신기하게도엄마아빠생각이더많이나요~.마음이찡해지고부모님보고싶어집니다.남편한테잘대해줘야겠습니다~.부모님께전화도드리고요.좋은글감사합니다.?민서(6세)엄마mimigi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