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멸종

대멸종

$13.00
Description
2019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 ‘북투필름’ 선정 및 토리코믹스 어워드 수상작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 수록
한 세계의 끝을 향해 달리는 다섯 편의 이야기

2018 겨울 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 수상 작품집

이승과 저승, 지구와 그 바깥,

지금 여기의 세계와 상상할 수 없던 새로운 세계의 ‘대멸종’

독특한 주제를 바탕으로 재기발랄한 장르문학을 선보이는 '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

[대멸종]은 지난 2018년 겨울 공모전 수상작 다섯 편을 모은 작품집으로,
[냉면]에 이은 두 번째 앤솔로지이다.

특히 이 작품집에 수록된 심너울 작가의 단편 소설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는 2019년 10월에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필름마켓 ‘북투필름(BOOK TO FILM)’에 선정되어 많은 영화, 영상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고, 그 결과로 토리코믹스(ToryComics) 어워드를 수상했다.
'한 세계의 종말'을 공통분모로 둔 이야기들은 판타지, SF, 미스터리 등의 문법을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우리나라 고유의 저승 신화가 우주과학과 어우러지고, 빈민가에서 펼쳐지는 인간 드라마가 동화적인 판타지를 품는다. 멀지 않은 미래의 우주를 그리던 이야기가 어느 순간 미스터리 스릴러의 색채를 띠기도 한다.

이 흥미로운 결합이 지향하는 바는 이야기 본연의 '재미'다. 저마다 또렷한 인상을 남기는 다섯 편의 수록작들은, 더없이 극적인 사건인 대멸종이 재미를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기에 제격이라는 점을 훌륭하게 증명한다. 피하지 못할 어둠의 도래야말로 가장 빛나는 이야기의 시작인 것이다.

이 주제의 또 다른 미덕은 임박한 재앙 앞의 고군분투를 보여 줌으로써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유한한 삶을 돌아보게 해 준다는 점이다. 각 작품의 주인공인 저승 세계의 차사, 게임 회사의 개발자, 리조트에서 일하는 아이, 우주탐사선의 선원, 거대 제국의 현자와 마법사가 맞닥뜨린 상황은 결국 우리가 처한 운명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예정된 끝을 향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가. 책장을 덮은 뒤에도 쉬이 그치지 못할 질문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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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시아란

공학박사.연구원.레몬과털많은봉제인형의친구.
나의평온이당신의기쁨이되기를,나의일상이당신의경이가되기를바라고있다.

목차

서문_7

대멸종앤솔로지
저승최후의날에대한기록/시아란_9
세상을끝내는데필요한점프의횟수/심너울_73
선택의아이/범유진_135
우주탐사선베르티아/해도연_187
달을불렀어,귀를기울여줘/강유리_247

작가후기_307

출판사 서평

SF어워드2019중단편부문대상수상작
2019부산국제영화제아시아필름마켓‘북투필름’선정및토리코믹스어워드수상작
〈세상을끝내는데필요한점프의횟수〉수록

한세계의끝을향해달리는다섯편의이야기
2018겨울안전가옥스토리공모전수상작품집
이승과저승,지구와그바깥,
지금여기의세계와상상할수없던새로운세계의‘대멸종’

독특한주제를바탕으로재기발랄한장르문학을선보이는'안전가옥스토리공모전'.



〈대멸종〉은지난2018년겨울공모전수상작다섯편을모은작품집으로,〈냉면〉에이은두번째앤솔로지이다.

특히이작품집에수록된심너울작가의단편소설〈세상을끝내는데필요한점프의횟수〉는2019년10월에개최되는부산국제영화제의아시아필름마켓‘북투필름(BOOKTOFILM)’에선정되어많은영화,영상콘텐츠업계관계자들의주목을받았고,그결과로토리코믹스(ToryComics)어워드를수상했다.

2020년2월,SF어워드2019중단편부문에올라대상을수상했다.대상작인심너울의〈세상을끝내는데필요한점프의횟수〉는각기개성이다른나머지후보작들안에서SF팬들이가장좋아할작품이라는점에심사위원모두공감했다.(SF어워드2019심사위원김효진)
미시적인동시대성과규모큰SF테마를한데버무린'판교소설'로서특유의풍미가일품이었다.(SF어워드2019심사위원이지연)
생활감넘치는현재로부터출발해서아득히먼곳까지가는도약이돋보이는작품이다.동시대의한국을배경으로이런이야기를자아낼수있었다는점이놀랍다.(SF어워드2019심사위원최지혜)라는평을받았다.

'한세계의종말'을공통분모로둔이야기들은판타지,SF,미스터리등의문법을자유자재로넘나든다.우리나라고유의저승신화가우주과학과어우러지고,빈민가에서펼쳐지는인간드라마가동화적인판타지를품는다.멀지않은미래의우주를그리던이야기가어느순간미스터리스릴러의색채를띠기도한다.

이흥미로운결합이지향하는바는이야기본연의'재미'다.저마다또렷한인상을남기는다섯편의수록작들은,더없이극적인사건인대멸종이재미를최대한으로이끌어내기에제격이라는점을훌륭하게증명한다.피하지못할어둠의도래야말로가장빛나는이야기의시작인것이다.

이주제의또다른미덕은임박한재앙앞의고군분투를보여줌으로써우리모두에게주어진유한한삶을돌아보게해준다는점이다.각작품의주인공인저승세계의차사,게임회사의개발자,리조트에서일하는아이,우주탐사선의선원,거대제국의현자와마법사가맞닥뜨린상황은결국우리가처한운명과크게다르지않다.예정된끝을향해어떻게나아가야하는가.책장을덮은뒤에도쉬이그치지못할질문이다.

다양한장르의가능성을품은주제,대멸종

재난영화는꾸준히제작되어대중의이목을끈다.뜻밖의사건이일으키는감정의파고가커다란쾌감을선사하기때문일것이다.지구인인우리가명확하게그릴수있는최대재난은전지구적인재난일텐데,이러한사건은실제로일어난적이있다.지금까지다섯번일어났다고알려진‘대멸종’이그사건의이름이다.
6천6백만년전에일어난가장최근의대멸종당시,공룡을비롯한육상생물종의75%가지구상에서영원히사라졌다.대멸종의원인으로는화산과소행성이주로지목되지만때로외계인이언급되기도한다.세계유수의학자들은여섯번째대멸종을인간이일으킬수있다고경고한다.다양한장르의가능성이대멸종이라는주제안에잠들어있는셈이다.

반드시행동해야하는저주

거대한재앙을만난『대멸종』수록작의인물들은다양한반응을보인다.대멸종너머의시간을준비하기도하고,대멸종을막기위해안간힘을쓰기도한다.대멸종의방향을선택할권리를손에쥔사람이있는가하면살아남은소수가되어과거를되짚는이들도있다.
저마다달리행동하지만이들에게는같은저주가걸려있다.반드시어떻게든행동해야만하는저주다.거대한종말을마주하면체념이오히려어렵다.미루어왔던일들과생각만해왔던일들이가능한일들로바뀐다.그리하여『대멸종』의작품전체는강렬한에너지를담고있으며,속도감있는전개를보여준다.

거대한끝을통해건네는위로

‘대멸종’공모전의심사기준은앤솔로지에포함되었을때에도빛나는작품이될수있는지여부였다.함께수록될여러작품들속에서고유의매력을잃지않는가,다른작품들과어우러져앤솔로지의주제를명확하게가리키는가를살폈다.한권의책으로완성된모습을구체적으로상상했기때문에,수록순서또한심사표상순위와무관하게독자가가장흥미롭게읽어나갈수있는배치를적용했다.
정성스레마련한꽃다발같은책을통해전하고자한것은다름아닌위로다.거대한세계는작품속에서끝을맞지만,우리가꾸려가는나만의세계는아직끝나지않았다.대멸종을읽으며삶을고민하는숨고르기를할수있다.인간에게문학이,극적인이야기가필요한까닭은어쩌면바로이러한지점에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