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부터 20년 후

그로부터 20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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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지금, 당신은 영광의 시절을 살고 있습니까?”
뜨거웠던 청춘의 자리를, 싸늘한 일상에 내어준 아재들에게
꿈 많던 소년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게 만드는 《그로부터 20년 후》.

누적 판매부수 1억 2천만 부의 초대형 베스트셀러, 만화 《슬램덩크》.
《슬램덩크》의 감동을 공유하는 세대에 바치는 추억 에세이.

당신은 강백호의 단호한 결의를 기억하십니까?
“영감님의 영광의 시절은 언제였죠... 국가대표 때였나요? 나는 지금입니다.”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원작 《슬램덩크》는 1990~1996년 일본 슈에이사의 코믹스 잡지 [소년점프]에 연재된 농구 만화이다. 그 기간에 청소년기 혹은 청년기를 보낸 독자들은 대부분 《슬램덩크》에 대한 작은 추억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이 작품은 어느덧 완결 20년을 맞은 슬램덩크를 추억하며 그 시절을 회상하며 써내려간 추억 에세이다. “농구 좋아하세요?”, “나는 지금입니다.”, “왼손은 거들 뿐.” 등 숱한 명대사의 여운이 여전히 마음에 남아있는 독자라면 《그로부터 20년 후》의 출간에 주목하자.

《밤에 읽는 소심한 철학책》(쌤앤파커스 펴냄), 《신이 던진 주사위》(아템포 펴냄) 등 철학의 글월을 주로 써온 작가 민이언에게도 《슬램덩크》는 청춘의 흔적이고 추억의 이름이다. 약 4년 전 모 포털사이트 블로그에서 연재하던 〈슬램덩크 인문학〉을 토대 삼아 더 간결하고, 아련한 에세이 문체로 수정했다. 원화 사용이 저작권 문제에 발목이 잡혀 난항을 겪고 있을 때 15년차 베테랑 일러스트레이터 여는과 만나게 되었다. 그와 《슬램덩크》에는 더욱 특별한 사연이 있다. 《슬램덩크》는 그가 붓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길을 걷게 한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슬램덩크》를 사랑하고 추억하는 두 명의 작가가 이 책을 완성했다.

《그로부터 20년 후》는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가 묻던, “영감님의 영광의 시절은 언제였죠... 국가대표 때였나요?”의 질문을 독자들에게 진지하게 묻는다. 어느덧 20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품었던 푸른 꿈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 어디서 무엇이 변해 버렸기에 우리는 뜨거웠던 시절을 망각하고 이렇게 사는 것 일까. 강백호는 이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나는 지금입니다.”

“지금, 당신은 영광의 시절을 살고 있습니까?”

농구를 향한 뜨거웠던 열정, 첫 사랑의 희열과 아픔, 우정이 있던 그때 그 시절.
추억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던 시절을, 떠올려본다.

저자

민이언

저자_민이언
동네도서관에서우연히집어든니체의잠언집하나로인해철학의길을걷게된,니체를사랑하는한문학도.그러나만화<슬램덩크>를더사랑하는글쟁이.젊은인문학님프들과함께인문프로젝트‘디오니소스’를진행중이다.저서로는《불안과함께살아지다》,《밤에읽는소심한철학책》,《신이던진주사위》외다수가있다.

그림_여는
2017년5월,처음만난두사람의반짝이는눈을보며오랜만에설렜던일러스트레이터.그렇게시작한이프로젝트에서동료들의발목을붙잡지않을까내심마음고생많았던일러스트레이터.그러나함께했기에또하나의영광의한시절을장식할수있어서기쁜일러스트레이터.네이버그라폴리오에〈길냥이가있는어반스케치〉를연재중이다.



목차

프롤로그:세븐틴어게인

#1.정말좋아합니다
사랑,그것은:초속5cm/벚꽃길/결정적순간/존재와사건
꿈의대화:나는천사를보았다/꿈,너스스로의계시/찢어진그물
한사람을위한마음:왜슬픈예감은/언제오더라도너만을/거짓말을두고돌아오긴했지만
돌아온탕아:내가바라는나/반전의반전/선망과질투사이너의이름,친구:그때와같을순없으리오/아름다운서브

#2.우리들은강하다
라이벌혹은멘토:영혼의자극제/영혼의치료사중요한타자:불확실성의에이스/운명의라이벌,신뢰의멘토/센도아키라왕자의에이스:1인자의카리스마/얼굴과생각/먼저걸어간사람
시선의변증법:미학의완성은얼굴/2인자의시선/바람이분다분열된객체:과거와현재의조우/자뻑의향연그들각자의스핀오프:우리모두가주인공이다/너희들의이야기그후로오랫동안:천재들의합창/천재의미래/신발가게주인의과거/보통의존재

#3.왼손은거들뿐
결핍의힘:Dear송태섭/각자의영점/천재는없다불확정성의미학:리바운드를제압하는자/강백호의양손자유투/무지찬양너자신이되어라:가자미의비유/형태이조/참된소유개개인의인문학:잘못된멘토링/호랑이에서부처로왼손은거들뿐:유예된천재/반전의대미

#4.나는지금입니다
미화된과거:포기를모르는남자/왕년들의슬램덩크그가쏘아올린작은공:그날의이야기/조연이어도괜찮아/최선을산다에이스의덕목:절망을통해절망을넘어선다/불완전을욕망하다/에이스킬러의변명천재의품격:천재의구현/천재로의여정/천재의자격/천재와둔재영원회귀:고릴라의꿈/나는지금입니다잃어버린시간으로의슬램덩크:그런시절이있었다/아직그곳에는

에필로그:다시한번,왼손은거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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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지금,당신은영광의시절을살고있습니까?”
뜨거웠던청춘의자리를,싸늘한일상에내어준아재들에게
꿈많던소년시절의추억을회상하게만드는《그로부터20년후》.

누적판매부수1억2천만부의초대형베스트셀러,만화《슬램덩크》.
《슬램덩크》의감동을공유하는세대에바치는추억에세이.

당신은강백호의단호한결의를기억하십니까?
“영감님의영광의시절은언제였죠...국가대표때였나요?나는지금입니다.”

이노우에다케히코의원작《슬램덩크》는1990~1996년일본슈에이사의코믹스잡지[소년점프]에연재된농구만화이다.그기간에청소년기혹은청년기를보낸독자들은대부분《슬램덩크》에대한작은추억이하나쯤은있을것이다.이작품은어느덧완결20년을맞은슬램덩크를추억하며그시절을회상하며써내려간추억에세이다.“농구좋아하세요?”,“나는지금입니다.”,“왼손은거들뿐.”등숱한명대사의여운이여전히마음에남아있는독자라면《그로부터20년후》의출간에주목하자.

《밤에읽는소심한철학책》(쌤앤파커스펴냄),《신이던진주사위》(아템포펴냄)등철학의글월을주로써온작가민이언에게도《슬램덩크》는청춘의흔적이고추억의이름이다.약4년전모포털사이트블로그에서연재하던〈슬램덩크인문학〉을토대삼아더간결하고,아련한에세이문체로수정했다.원화사용이저작권문제에발목이잡혀난항을겪고있을때15년차베테랑일러스트레이터여는과만나게되었다.그와《슬램덩크》에는더욱특별한사연이있다.《슬램덩크》는그가붓으로세상과소통하는길을걷게한장본인이기때문이다.《슬램덩크》를사랑하고추억하는두명의작가가이책을완성했다.

《그로부터20년후》는《슬램덩크》의주인공강백호가묻던,“영감님의영광의시절은언제였죠...국가대표때였나요?”의질문을독자들에게진지하게묻는다.어느덧20년이지난지금,우리가품었던푸른꿈은어디로사라진걸까.어디서무엇이변해버렸기에우리는뜨거웠던시절을망각하고이렇게사는것일까.강백호는이질문에이렇게답했다.

“나는지금입니다.”

“지금,당신은영광의시절을살고있습니까?”

농구를향한뜨거웠던열정,첫사랑의희열과아픔,우정이있던그때그시절.
추억하는것만으로도힘이되던시절을,떠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