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씨앗은 숲을 그린다 (더 좋은 미래를 만드는 생각과 생각)

모든 씨앗은 숲을 그린다 (더 좋은 미래를 만드는 생각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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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경쟁과 속도에 떠밀려 정신없이 살아가는 우리에게 절실한 ‘생각’을 이야기한다. 영문도 모른 채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쫓아가느라 자신도 모르게 잃어버린 생각들, 성실하게 이기적으로 사는 삶이 아닌 보다 의미 있는 삶을 위해 반드시 찾아야 할 가치들, 살벌하게 경쟁하며 피로를 쌓아가는 사회가 아닌 보다 성숙하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우리 모두가 던져야 할 질문들을 호출한다.
편견과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당신에게 꼭 필요한 인문학적 사유의 시간을 펼쳐줄 것이다.
저자

김기철

전남여수에서나고자랐다.서울대동양사학과를졸업하고한국일보에서기자생활을시작했다.문화부기자가되고싶었으나‘꿈’을이루지못하고사회부와정치부에서주로일했다.백상기자상,관훈언론상,홍성현언론인상,한국과학기자대상등을수상했으며,지금은매일경제신문정치부에서일하고있다.
두아들과야구하기,자전거타기를제일좋아한다.책읽고사색하며글쓰기도그에못지않게좋아한다.그것으로‘밥벌이’를대신할수있는날을꿈꾸고있다.

목차

저자의말-물은수도꼭지에서나오지않는다

1무엇이인생의가치를좌우하는가

성실하게만살아서는안된다
원하는곳에서살아갈자유가있는가?
새로운가치에눈뜨고싶은가?
인생이꼭계획적일필요는없다
쓸모없는것은결코쓸모없지않다

2나는지금무엇을위해살고있는가

핀치의물음,당신은어떤부리를가졌는가?
억압의언어,자유의언어
신은왜주사위놀이를하지않을까?
나를지키는최선의방법
싸우는자는실패하지않는다
죽음이삶에던지는질문그리고해답

3씨앗의기다림이숲을만든다

우리는모두‘별’에서왔다
‘위대한’씨앗의속삭임
알고리즘이위험하다
식물이위로한다
인간은어떻게지구를정복했을까?

4성숙한공존은어떻게가능한가

당신이전염병에걸리지않은것은건강해서가아니다
사회를바꾸고싶은가?
말은어떻게칼이되는가
대한민국여성들은속으로운다
쩍벌남은페미니스트가될수있을까?
정의는‘포기’할때살아날수있다
이기심이공동체에기여하게하려면

5우리의미래는우리가원했던미래일까?

‘극장국가’북한을어떻게상대할것인가
미국은체스를,중국은바둑을두는데…
미래는‘다운사이징’에있다
‘멋진마을’은어떻게탄생했을까?
우리는더스웨덴스러워져야한다

출판사 서평

성실하게만살아서는안된다!

국정원간첩조작사건을다룬영화<자백>을보면최승호피디가김기춘전청와대비서실장부부와마주치는장면이나온다.김포공항에서일본으로가는비행기탑승시간을기다리던그들에게최피디가다가가말을걸었다.“간첩조작사건에관여하지않았느냐?”는질문에김전실장은“모르는일”이라고하면서아내와함께자리를피하는데,그짧은순간에도그들은서로를배려하는모습이역력했다.김전실장은부인을보호하려했고,부인은김전실장을막아주려했다.검사출신으로정부의요직을두루거치며정권의‘뜻’에맞게‘칼’처럼임무를수행했던그도집에서는자상한남편이었던게다.
독일의나치정권시절,유대인학살자로악명높았던아이히만도‘성실한공무원’이었다.‘충성’이라는가치를떠받들어국가에서지시한일을‘애국적’으로충실히이행했을뿐이다.마찬가지로1970년대고문기술자로악명이높았던공안경찰이근안도,2012년대선당시‘좌익효수’라는닉네임으로야당후보를비방하는댓글부대를이끈국가정보원직원도,반정부적인사들에대한블랙리스트작성에가담한사람들도,최순실의명령에일사불란하게움직였던사람들도모두성실한공무원들이었다.그들은그렇게‘악’의하수인이되었다.그들은누구이며,또다른‘아이히만’이되지않기위해우리는어떻게해야할까?

나는지금무엇을위해살고있는가
-끝없는불안과갈등속에서잃어버린생각,찾아야할가치,던져야할질문

우리는그동안속도와효율,경쟁력이라는강박에사로잡혀살아왔다.자신이무엇을위해살고있는지,이사회가어디로가고있는지는생각하지않았다.그저남들보다더인정받고성공하기위해‘쉬지않고’노력했고,‘위’에서바라는성과를내기에급급하며서로에게‘최선’을요구했다.그것은발전의원동력이되어‘눈에보이는’성과를낳았지만,그에못지않은부작용을잉태했다.속도와성과중심의경제는성장의한계에부딪혔고,‘버려진’사회문제는독버섯처럼고개를들었다.지금우리는내면의불안과집단간갈등으로내일이보이지않는오늘을살고있다.
이막막한터널에서벗어나는길은어디에있을까?‘자존심’에있다.
“자존심을유지한다는것은물론자신에게말을건다는뜻이에요.그리고자신에게말을건다는건기본적으로사유를하는거예요.전문적인사유가아니라누구나할수있는사유를말하는거예요.”(한나아렌트,독일철학자)
이책<모든씨앗은숲을그린다>는경쟁과속도에떠밀려정신없이살아가는우리에게절실한‘생각’을이야기한다.영문도모른채빠르게변하는세상을쫓아가느라자신도모르게잃어버린생각들,성실하게이기적으로사는삶이아닌보다의미있는삶을위해반드시찾아야할가치들,살벌하게경쟁하며피로를쌓아가는사회가아닌보다성숙하고건강한사회를위해우리모두가던져야할질문들을호출한다.새로운방향과기준을마련하여성숙하고평화로운생존-자존-공존의길을내기위해서.‘씨앗들이그리는숲’을이루기위해서.

씨앗의기다림이숲을만든다

숲은씨앗에서시작된다.씨앗은스스로를보호하려고독성을품고,고난에대비해에너지를비축하며,번식을위해‘먹히는’희생을감수하고,발아를위한휴면기를거친다.나무가되어서는태양을찾아여행하고,위기에대처하기위해서로를도우며소통한다.‘숲의가능성’을품은씨앗의기다림이결국아름다운숲을만든다.
“나는한알의씨앗에큰믿음을갖고있다.당신에게씨앗이있다고믿게되면나는놀라운일이벌어질것이라고마음의준비를한다.”(헨리데이비드소로,미국사상가)
우리에게는어떤가능성이있을까?‘승리의가능성’이다.주어진현재가만족스럽지않다면,우리가바라는미래를만들고싶다면100%승리가아니어도그가능성만믿고나아갈수있어야한다.
미국상원의원엘리자베스워런은불굴의의지를가진정치인도,슈퍼우먼도아니었다.낮은포복으로눈앞에보이는장애물들을하나씩통과해겨우겨우고지에이르렀다.그의삶은들판의질경이와도같다.어떤땅에서도뿌리를내리고푸른잎을키워올리듯그역시어떤상황에서도회피하지않고문제를차근차근해결해나갔다.
“변화는힘들지만불가능하지않다.바로이때문에나는열정을쏟는다.어떻게백전백승의인생을살수있는가?우리에게필요한것은그저싸워서승리할수있는가능성이다.”
싸우지않으면승리도없다.실패는쓰러졌을때가아니라싸우기를멈췄을때온다.승리의가능성을믿고수많은난관들에맞서‘싸울기회’를자신의것으로만들어야한다.그래야우리의‘숲’도조금씩모습을갖추어나갈수있다.

우리는좀더성숙해져야한다!
-더좋은세상을만드는생각의지도

“사람들은물이수도꼭지에서나오는줄알고있어.”(이어령,이화여대석좌교수)
물은수도꼭지에서나오지만수도꼭지가물을만들어내는것은아니다.오염이나부족문제도수도꼭지탓이아니다.그런데도문제가생기면사람들은수도꼭지만바라본다.수도꼭지만바꾸면문제가해결될것처럼.더깊이,더멀리생각할줄알아야한다.수원지의물을맑게하고,다시채우고,새로운수원지를찾아나서려면말이다.
이책은그에관한저자의고민의기록이다.사람들과더불어더좋은세상,더나은미래를만드는생각들을나누고싶어이책을썼다.
“자신의이기심을적당히채우면서공동체에기여하는비율이중요하다.다랑이논은이중요한비율을오랜경험을통해축적해놓은결과를상징적으로보여준다.이기심만채울경우결과적으로나자신에게도좋지않다는피드백을받게되고,이기심과이타심의조화로운경계를유지할수있어야한다.”
읽으면서많은생각을하게하고,읽고나면‘이렇게만살아서는안되겠다’는자성과함께오늘보다나은내일을위한대안을모색하게한다.편견과혼돈의시대를살아가는당신에게꼭필요한인문학적사유의시간을펼쳐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