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버지

한국 아버지

$15.00
Description
인생의 중반을 지나 문득 뒤돌아 본, 그리움을 만나다
아버지는 때어날 때부터 아버지인 줄 알았다. 아버지도 아들이었던 때가 있다고는, 콧물을 흘리며 손등이 얼어터질 때까지 노는 아이일 때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살아가게 마련인 인간은 모두 어른이 되어, 나아가 대부분은 부모가 되고, 그제서야 본인의 부모를 떠올리고 감사함과 그리움을 마음 깊이 느낀다. 내가 겪어봄으로써 뉘우치며 깨닫게 되는 크나큰 사랑, 내 자식을 키워봐야 비로소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던 부모님의 마음.
작가는 그 뒤늦은 깨달음과 더불어, 그 당시의 힘겹기만 했던 추위도, 배고픔도, 어려움도 모두 이제와 보니 좋은 추억으로만 기억되어, 혹여나 잊을까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 한 글자 한 글자 적어내었다.

아직 아들이던 그 시절, 추억을 떠올리다
아버지가 되고 어언 몇 십 년. 작가는 그동안 지켜왔던 아버지의 역할에서, 눈 깜짝할 새 성장한 자식들을 보고 한시름 놓인 후에야 뒤를 돌아볼 수 있었다. 나도 저런 때가 있었지. 젊음을 부러워하기보다 회상에 잠기던 것을, 더 늦기 전에 기록하고자 펜을 들게 되니 함께 어울려 놀던 친구들의 이름이며 얼굴이 생생한 것은 웬 말일까. 써 내려 갈수록 그리움과 그날의 기억들이 중첩되고, 어느 날은 문득 아직 소식이 닿는 친구에게 연락을 하기도 했다. 작가의 추억과 그리움이 녹아있는 만큼, 이 책은 가장 진실하고 따뜻한 기록이다.

『한국 아버지』는 한편의 한국 현대사 영화를 보는 착각까지 들게 한다.
저자

권용길

한국전쟁이한창이던1950년12월24일,강원도강릉에서6남매중위로누나,형을둔셋째로태어났다.전쟁과전후의어려운시기에유년과학창시절을보내며초,중,고등학교까지강릉에서자랐고,육군사관학교로진학하면서고향을떠나게되었다.
육군장교로복무하면서,80년대초기EDPS위탁교육으로석사학위를취득하고,육군본부기획관리부서에서관리회계및지휘통제전산화업무를추진하였으며,대대장,연대장보직등으로전국곳곳을옮겨다니게되어이사도20여차례나하였다.
2006년32년동안의군생활을마감하고,법인설립실무팀장으로참여하여,2007년국방부승인을받아비영리법인육군협회를설립,6.25전쟁영웅백선엽장군참전기념회활동등3년간사무국장으로재직하였다.지금은시골에텃밭과농막을준비하고전원생활을하고있으며,틈틈이서예와아코디언을취미로하고있다.회갑을넘어,기억에서사라지기전에지난날의추억들을기록으로남겼으면하는바람으로,생각나는추억을더듬어정리하다보니무려200여가지나되었다.전원생활에서의느낌을정리하여좋은수필집을남기고싶은작품계획을가지고있다.

목차

프롤로그추천사_나의인생에방향키가되어준아버지
작가의말_추억을더듬어정리하면서

1장눈감으면떠오르는
2장들려주고싶은6월의편지
3장친구들과함께한아름다운순간들
4장울고웃었던나날들,괜찮아그게인생이야
5장소중한인연은가슴속에남아반짝거리네
6장내마음은아직도그때와같아서

에필로그_감사의마음을담아서

출판사 서평

뒤돌아보면느껴지는추억과아련함…그때는몰랐던행복감과따스함
우리는모두시간을돌려과거로갈수없음을잘알고있다.작가역시마찬가지다.작가는과거에얽매여당시를쫓아가는것이아니라,단지그리워하고있을뿐이다.어린시절의자신을현재의자신이그리는것에서그리움이녹아나온다.그것은추억이되지만그저아련한잔여물이아닌,보다더행복한내일을위한밑거름이된다.작가는아직도매일을발전적으로살아가고있고,웃는얼굴로회상하며‘그땐그랬지’하는즐거움을독자와공유하고자한다

강릉지방고유놀이,그당시살던모습.즐겨먹던먹거리와계절마다행하던농사일들.지금에와서는볼수도없고생각할수도없는광경들이이책의1장부터6장까지펼쳐져있다.더불어사진이나영상기록장치가없던시절이라작가가기억에의존해직접그린그날의장면들까지.『한국아버지』는한편의한국현대사영화를보는착각까지들게한다.작가와동년배인우리의아버지들에게는그시절친구와연락이닿을수도있을편지같은이야기,아직어린자식세대에게는재미있는옛날이야기일『한국아버지』.이책은세대간소통의장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