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란잘란 말레이시아

잘란잘란 말레이시아

$19.19
Description
술에 취하지 않는 나라.
흑백사진으로 설명할 수 없는 나라.
다민족이 따로 또 함께 사는 나라.
아이처럼 숨김없이 웃는 사람들의 나라, 말레이시아.

말레이어로 잘란은 ‘길’이라는 뜻이고, 잘란잘란은 ‘길들’ 혹은 ‘산책하기’라는 뜻이다.
산책하듯이 말레이시아를 걷다 보면 궁금해진다.

‘말레이시아는 어쩌다가 세 민족이 함께 사는 사회가 되었을까? 왜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식민국이었던 영국에 대한 악감정이 없을까? 식당이나 호텔 직원 중엔 왜 이렇게 외국인이 많고, 식당 운영에 있어 민족 구분이 확실한 이유는 뭘까? 무슬림 여자들은 왜 머리카락과 귀를 가려야 하지? 이런 날씨에 옷으로 팔다리를 다 가리면 너무 덥지 않을까? 이 나라 사람들은 어쩜 이렇게 슬슬 말도 잘 건네고 잘 웃을까?’

이 책은 이런 질문들에서 시작되었다. 1장 <여행의 시작>은 다문화 사회를 인식하면서 적응하는 과정을 담는다. 2장 <수도와 사람>에서는 쿠알라룸푸르의 주요 명소와 그곳에서 만난 이들을 소개하며, 3장 <종교와 생활> 편은 민족에 따른 종교와 기념일, 의생활과 언어를 다룬다. 4장 <음식과 시장>은 민족별 음식 문화와 열대과일 및 쿠알라룸푸르의 재래시장을 안내하고, 마지막 5장 <자연과 산책>에서는 쿠알라룸푸르의 산과 공원 및 기타 말레이시아 지역을 이야기한다.
저자

장우혜

장우혜
출판사에서책만드는일을했고잠시제빵사로도지냈다.학생시절다녀온호주워킹홀리데이를계기로지구마을이곳저곳을여행하며살고있다.쿠알라룸푸르에이민간친구를만나기위해떠나면서말레이시아와인연을맺게되었다.[잘란잘란말레이시아]에는쿠알라룸푸르에서한인민박을운영하며말레이시아를여행한시간을담았다.



목차

여는글

여행의시작
쿠알라룸푸르,진흙으로빚은도시_첫걸음
어디에서왔소?_민족
만약당신이_갈등
나의뒤를바라봐준그대가있어_만남

수도와사람
그래도젓가락은여전히_차이나타운
말이전부가아니기에_르부푸두
알고보니속속들이_브릭필즈
세상에흥미를잃지않은눈으로_케이엘센트럴
따로그리고함께사는말레이시아_깜뿡바루
누구나주인공이되는_케이엘씨씨
별이빛나는언덕_부낏빈땅

종교와생활
여행의방법_공연
기억할것,그리고기회를노려즐길것_기념일
취하지않는말레이시아_라마단과할랄
흑백사진으로설명할수없는나라_전통옷
수다마깐?밥먹었어요?_말레이어

음식과시장
부드럽고새콤하게_뇨냐음식
마막갈까?_인도음식
말레이시아로작이에요!_말레이음식
마깐라!_중국음식
탐스러운선물_열대과일
먹고떠들고꼬이고혹하고_재래시장

자연과산책
땅에내려앉는첫햇살_쿠알라룸푸르등산
끊임없이끌어안고_쿠알라룸푸르공원
잘란잘란짜리마깐_끌랑과믈라까외
나비처럼팔랑팔랑_삐낭과랑까위
이끼숲과안내인,그리고딸기_캐머론하일랜드
행동만이변화를_플랜테이션
야생이덮고덮친_따만느가라
평화의순간_꼬따끼나발루
아이처럼숨김없이_말레이반도동부
닫는글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말레이시아수도쿠알라룸푸르의명소를따라가면서다민족사회상을짚어보고,말레이시아의종교와생활,음식과시장,자연과기타여행지를소개한다.글도사진도화려하지않지만사람냄새,음식냄새가물씬풍긴다.말레이시아를‘어떻게즐길것인지’보다‘어떤나라인지’를말하고,여행지를누리기보다‘그곳’과‘그들’을알고싶은여행자를위한책이다.

술에취하지않는나라.
흑백사진으로설명할수없는나라.
다민족이따로또함께사는나라.
아이처럼숨김없이웃는사람들의나라,말레이시아.

말레이어로잘란은‘길’이라는뜻이고,잘란잘란은‘길들’혹은‘산책하기’라는뜻이다.

말레이시아는말레이,중국,인도계를비롯한여러토착소수민족이함께사는나라다.국어는말레이어인데영어가통용되고,이슬람이공식종교지만말레이계를제외한다른민족은종교를선택할자유가있다.또한,동남아와인도를비롯한남아시아,그리고호주를연결하는경유지로서많은여행자가찾는다.지난3년간말레이시아를찾은한국인관광객수는평균45만명이상으로그수는꾸준히늘고있다.

산책하듯이말레이시아를걷다보면궁금해진다.

‘말레이시아는어쩌다가세민족이함께사는사회가되었을까?왜말레이시아사람들은식민국이었던영국에대한악감정이없을까?식당이나호텔직원중엔왜이렇게외국인이많고,식당운영에있어민족구분이확실한이유는뭘까?무슬림여자들은왜머리카락과귀를가려야하지?이런날씨에옷으로팔다리를다가리면너무덥지않을까?이나라사람들은어쩜이렇게슬슬말도잘건네고잘웃을까?’

이책은이런질문들에서시작되었다.1장[여행의시작]은다문화사회를인식하면서적응하는과정을담는다.2장[수도와사람]에서는쿠알라룸푸르의주요명소와그곳에서만난이들을소개하며,3장[종교와생활]편은민족에따른종교와기념일,의생활과언어를다룬다.4장[음식과시장]은민족별음식문화와열대과일및쿠알라룸푸르의재래시장을안내하고,마지막5장[자연과산책]에서는쿠알라룸푸르의산과공원및기타말레이시아지역을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