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세계사

B급 세계사

$15.80
Description
“아, 그게 그런 거였어?”
무릎을 치면서 읽는 역사책
알쏭달쏭한 상식에 날개를 달다!

사소하고 꼬질꼬질한 것들의 역사
역사 연표에 가려진 이야기에 돋보기를 들이대다!

‘모른다’고 하기에는 뭔가 억울하고
‘안다’고 하기엔 확신이 서지 않는 애매한 상식들…
우리의 일상과 촘촘하게 엮인 역사의 실타래를 풀다!

우리나라 사람은 역사를 좋아한다. 역사책은 꾸준한 판매량을 보인다. 직장인들의 회식 자리에서 역사는 단골 메뉴다. 어디선가 한 번쯤은 들어 본 것 같은 주제와 소재들이 그리 낯설지 않다. 하지만 애매하게 아는 것이 문제다.
『B급 세계사』는 누구나 관심을 가질 만하고, 안다고 하기에도 모른다고 하기에도 애매하며, 알아 두면 입이 근질거릴 55가지 흥미로운 역사의 장면을 담았다. 오늘날까지 우리의 일상과 함께하고 영향을 미치는 사물과 사건들이 어떻게 발생했고,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 근현대와 중세, 고대를 종횡무진 오가며 ‘오늘’의 기원을 밝힌다. 가십거리는 물론 지적인 대화를 위한 도구로서도 매우 적절하다. 이 책을 통해 통사(通史)와 연표에 가려진 사소하고 꼬질꼬질한 역사가 가진 매력과 재미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

김상훈

대학에서경영학을전공했다.졸업이후줄곧언론사에서기자로일하고있다.
동양과서양의문명이서로만나기전에발생한몇가지중대한사건들이시기적으로겹친다는사실에의문과호기심을품고역사공부를시작했다.한국사와동양사,서양사를구분해서교육하던때에통합적시각으로역사를기술한《통세계사》를펴내독자들의폭발적인반응을이끌었다.이후각대륙과한국의역사를심층적으로들여다본‘통역사’시리즈를완간했고,기자라는직업의특성을살려역사의현장을취재하는형식의청소년역사서《통역사신문》을펴냈다.이외에《B급세계사》,《B급한국사》,《신화콘서트》,《영웅,남자를답하다》,《역사아는십대가세상을바꾼다》등의저서가있다.
‘역사’라는방대한콘텐츠를보다대중적으로전달할방법을모색하는동시에역사속익명의영웅들을재조명하는작업에매달리고있다.

목차

책을시작하며_역사를가지고놀다

CHAPTER1우연이만들어낸필연
홍수신화원조논쟁은그만!_인류최초의홍수신화와치수(治水)|피라미드의오해와진실_고대의국가사업과세계의피라미드|동서양철학은동시에발전했다_철학탄생의시대배경|스파르타와아테네에대한오해_찬란했던그리스문명은어떻게무너졌나?|강한척하려면선글라스를써라?_선글라스와안경의역사|최고의전투식량이정크푸드가되다_햄버거의기원과유래|지중해에서시작된프라이드치킨_수천년의역사가버무려진음식|프랑스삼색기,국기의표본이되다_삼색기에담긴의미|땅이없다면국가가무색해진다_나라이름에담긴의미|미국이총기의천국이된까닭은?_미국헌법의함정|카우보이원조는중남미목동_왜곡된카우보이의초상

CHAPTER2세계를움직이는힘,욕망
치명적여인들,중국을무너뜨리다_중국고대사팜므파탈의계보|교황령은정치적거래의산물이다_바티칸시국의탄생과정|신이내린바람,그런게있을리가_가미카제와개신교의신풍|흡연,그것은권력과의싸움?_담배와권력의관계|발레는권력을극대화하는수단이었다_루이14세가무대에오른이유|제국주의야심으로시작된돈가스_욕망이만들어낸음식들|좌우이념의뿌리와허상_좌파와우파의탄생|최초의흑인공화국이탄생한곳은?_라이베리아와아이티,착취의역사|세기의사랑,그진실은?_윈저공과심슨부인|잔혹과열정사이의이름,비키니_현대사를뒤흔든두가지사건|콜럼버스는더이상영웅이아니다_콜럼버스에대한역사의재평가

CHAPTER3도전과응전의하모니
University명칭은길드에서유래했다_초기대학의모습|인류유산을지켜낸아랍문명_중세시대아랍의찬란한문화|필리핀세부섬의지혜로운역사대처법_세계일주와민족저항의현장|통조림은전투식량으로출발했다_필요와발명의역사|632년만에완공한작품,쾰른대성당_중세와근대가결합된건축물|골드러시(GoldRush)의명암_서부개척시대와청바지의역사|자유의여신상과에펠탑은한사람의작품이다_에펠이세운두개의건축물|전쟁중에일어난크리스마스의기적_크리스마스정전에관한이야기|대공황과전쟁이만든섬유혁명_합성섬유의탄생|환타가한때나치를상징한음료라고?_코카콜라의빈자리를채운음료|우주전쟁에얽힌이야기들_미국과소련의우주전쟁과아폴로눈병

CHAPTER4일탈,폭주그리고시대의광기
광기가부른비극,소년십자군_십자군전쟁을둘러싼몇가지사건들|흑인슬럼가의기원은게토?_유대인차별의역사|독재자에대한조롱,견공(犬公)_삐뚤어진사랑,고통받는백성들|기요틴과전기의자그리고죽음의품위_처형의역사|쓰레기언론(?)을위한변명_프랑스일간지<모니퇴르>의처신|중국과세계역사를바꿔놓은,단9표_영국의회와아편전쟁|돈줄테니땅내놓아라!_멕시코-미국전쟁의전모|보이콧그리고테러_북아일랜드는왜독립을주장하는가|전쟁과세계사를바꾸어놓은한통의전보_미국이제1차세계대전에참전한이유|보복의악순환그리고제2차세계대전_히틀러라는괴물은어떻게만들어졌는가?|마지노선은허세덩어리?_40조달러짜리관광자원

CHAPTER5원조와뿌리를찾아서
유럽의정신적고향,신화_각대륙명칭의유래|샌드위치에정치적음모가숨어있다?_샌드위치에관한재미있는사건들|먹을수있는고기,먹지못하는고기_왜이슬람교도는돼지고기를멀리할까?|복권은어떻게생겨났을까?_복권의역사|만둣국에소주한잔!_만두와소주의유래|쓴죽이달콤한초콜릿으로변신하다_초콜릿의역사|노란리본에담긴뜻은?_동지애,염원,기다림그리고리본|뉴욕의원래이름은뉴암스테르담_북아메리카개척의역사|서머타임,육체혹사일까,또다른기회일까?_고대로마에서부터시작된서머타임제도|소년병사에서출발한보이스카우트_청소년단체스카우트의역사|‘육지의섬’베를린_베를린미스터리

출판사 서평

사소하고꼬질꼬질한것들의역사
역사연표에가려진이야기에돋보기를들이대다!

‘모른다’고하기에는뭔가억울하고
‘안다’고하기엔확신이서지않는애매한상식들…
우리의일상과촘촘하게엮인역사의실타래를풀다!


우리나라사람은역사를좋아한다.역사책은꾸준한판매량을보인다.직장인들의회식자리에서역사는단골메뉴다.어디선가한번쯤은들어본것같은주제와소재들이그리낯설지않다.하지만애매하게아는것이문제다.
『B급세계사』는누구나관심을가질만하고,안다고하기에도모른다고하기에도애매하며,알아두면입이근질거릴55가지흥미로운역사의장면을담았다.오늘날까지우리의일상과함께하고영향을미치는사물과사건들이어떻게발생했고,어떻게이어져왔는지근현대와중세,고대를종횡무진오가며‘오늘’의기원을밝힌다.가십거리는물론지적인대화를위한도구로서도매우적절하다.이책을통해통사(通史)와연표에가려진사소하고꼬질꼬질한역사가가진매력과재미를발견하게될것이다.

상식과감성을살찌우는55개의재미있고유익한이야기들
치즈버거에는치즈가있고,치킨버거에는닭고기가,피시버거에는생선살이들어가있다.그러데햄버거에는?햄이없다.이유가있다.햄버거라는이름이‘햄+버거’가아니라독일의도시함부르크에서유래했기때문이다.그럼독일사람들이처음햄버거를만들었을까?조금더거슬러올라가보자.독일북부의도시를중심으로형성된한자동맹에함부르크도소속되어있었다.함부르크상인들이헝가리에갔을때기묘한음식을접한다.헝가리는‘훈족의나라’라는뜻이다.유목민족인훈족은예부터다진고기에양념을섞은육회비슷한음식을만들어먹었다.이걸함부르크상인들이자기네도시로가져와살짝익혀먹었다.햄버거패티의기원이다.함부르크사람들은이것을타르타르스테이크라불렀다.그런데‘타르타르’는유럽사람들이몽골을일컫던말이다.그러니까타르타르는몽골병사들이제국을건설하면서유럽에전파한음식이다.오늘날햄버거의기원은13세기초반칭기즈칸시대로거슬러올라간다.
『B급세계사』는지금우리가쉽게접하는사물과사건,단어등에숨겨진역사의실타래를풀고있다.왜미국이총기소유를허용하는지,선글라스는언제어떻게처음만들어졌는지,통조림과샌드위치,프라이드치킨은누가처음만들었는지,좌파와우파의기원은무엇인지등을다룬다.그리고시시하고사소해보이는이이야기들속에수많은역사의우연과필연이겹쳐있음을밝힌다.

한가지를알면수십가지상식이딸려오는기묘한역사책
탐정의관점으로사물과사건의기원을밝히며여러시대를오가기때문에이책의내용들은단편적인지식을전하는것에그치지않고역사를보는시각을넓혀준다.사소해보이는사건에서시작하여점점외연을넓히며확대되어가는구성이다.그러다보니한가지를알면그와연관된여러가지지식을함께접하게된다.다양한주제를다루기때문에효율이높다.
『B급세계사』가가진또하나의미덕은이책이다루는주제와내용들이우리의현재삶과밀접하게연결되어있다는점이다.먹는것,입는것,우리가흔히쓰는말들,세계의유명유적지와문화유산,시사적인사건과현상등너무나친숙해서크게관심을두지않았던것들이사실은장구한시간과숱한고민을통해탄생했음을보여준다.때문에우리의현재를돌아보게만들고,때로는나자신과삶을들여다보게만든다.재미라는입구로들어가서사고의폭을넓히는경험을한다는것은참으로즐거운일이다.

사소하고꼬질꼬질한것들이만든장대한삶의역사
예부터사람들은강의본류가아닌지류에마을을지었고,이곳에서만들어진소소한사건들이모여역사를이루었다.이사소한이야기야말로역사를이룬원천콘텐츠였던것이다.
이책에스스럼없이‘B급’이라는딱지를붙인것은너무위만바라보지말고중간과아래에도관심을갖자는의도에서다.지금우리가누리는것중에하늘에서뚝떨어진것은아무것도없다.깨알같은마음과의지와시간이모여‘오늘’이라는성을이루었다.그성벽에허락없이뿌리를내린풀한포기가어쩌면이성을지탱하고있는지도모른다.이책은상식의범위를넓혀줄뿐만아니라,삶의디테일을살펴보게만드는기회를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