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안 한 날 (양장본 Hardcover)

숙제 안 한 날 (양장본 Hardcover)

$11.00
Description
<동시로 옮겨놓은 학교와 아이들 모습>
초등학교 교사로 지금껏 아이들과 함께해 온 박미림 선생님의 동시집으로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숙제 안 한 날’을 수록하였습니다. 4부로 나누어 실린 60여 편의 동시는 주로 학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을 담아냈습니다. 그래서 동시마다 해맑고 재치 넘치는 아이들과 또 천진하고 순진한 아이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살아있습니다. 마치 학교 교실과 복도, 운동장의 장면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시편에 아이들이나 어른 모두 ‘아하’ 하며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동시집 표제인 <숙제 안 한 날>은 숙제를 하지 않은 벌로 힘든 청소를 하면서도 맘껏 상상력을 발휘하고 아이들과 선생님 간 따뜻한 사랑이 읽히면서 절로 흐뭇한 미소를 머금게 합니다.

<아이들 눈으로 바라보고 아이들 마음으로 쓴 동시>
“친구랑 둘이 남아 벌 청소한다/하늘을 나는 대걸레//배는 점점 고파오고/대걸레 휘휘 돌리니/아하,/대걸레가 몽땅 짜장면이다/꿀꺽, 침 삼키고 바라보니/세 그릇쯤 된다/색종이로 오이 송송/단무지 한 쪽//후루룩 쩝쩝/하하하//일기 안 쓴 예찬이 한 그릇/나 한 그릇/에라, 모르겠다/선생님도 드리자//(<숙제 안 한 날>)

‘숙제 안 한 날’ 일부입니다. 숙제를 하지 않은 벌로 친구와 둘이서 청소를 하는 장면입니다. 힘들지만 숙제를 안 했으니 짜증 내지 않고 열심히 청소를 합니다. 하다 보니 배는 점점 고파지고 이때 대걸레가 마법을 부리는지 대걸레 가닥이 마치 짜장면처럼 보입니다. 양도 혼자 먹기에는 너무 많아 친구와 선생님과도 한 그릇씩 나눕니다.
이처럼 박미림 선생님은 아동문학가 이준관 작가의 해설처럼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아이들의 마음으로 생각하고 느끼는 동시”를 씁니다. 박미림 선생님의 동시가 꽃물처럼 동심을 물들이고, 손난로처럼 읽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이유입니다.
저자

박미림

현재서울재동초등학교에서근무하며늘어린이와함께하는다정한친구같은선생님입니다.
2016<조선일보>신춘문예에동시가당선되었으며,<문예사조>와<문예감성>에시와수필이,<살림출판사>어린이책공모전에<소금쟁이는왜피켓을들었을까?>가당선되기도하였습니다.
어린이를위한책으로『사계절자연이궁금해』와『여름텃밭에는무엇이자랄까요?』,『봄나물에는무엇이있을까요?』등을펴냈고,시집『벚꽃의혀』,수필집『꿈꾸는자작나무』를펴냈습니다.
한국문인협회회원으로활동하며언제나아이들의맑은마음과꿈을담은작품을고민하고있습니다.

목차

4.차례

머리말/꽃물처럼동심을물들일

1부얼마나소중한만남이니
배꼽호박/모과따던날/봄화단/봄비/나뭇잎숟가락/해/화났나/은행나무/점심시간/마법의향수/예의바른애벌레/나팔꽃모자가게/목련/연잎보자기/나무

2부숙제안한날
숙제안한날/내짝/현장학습엔투명인간이최고/꿈1/우리선생님대박/꿈2/마음조심/거북이축구/목소리온도계/쉬는시간/구구단잘외우는법/코뿔소떼/내친구종수/친구란/개학날/맞장구

3부단칸방김밥이네
단칸방김밥이네/엉덩방아/우리할머니처럼/내동생/엄마얼굴/오늘은쉬어라/눈물차단기/바쁜날/감쪽같다/날아라,햄찌/주전자/어떤술래/콩아리와쫑아리/미장원에서/코고는소리

4부옛날문자
시계의말/돌꽃/옛날문자/열려라,참깨/고등어/애완동물/허수아비/비누의꿈/떡볶이집앞에서/나의무늬/새해다짐/백일기념/짝바꾸던날/할아버지전쟁이야기들을땐

해설/아이들의목소리와표정이생생하게살아숨쉬는동시-이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