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다연은 천안 북면에서 태어난 시인이다. 천안문화원 시창작 교실을 통해 습작 시작 후 97년《조선문학》으로 문단 데뷔하였다. 천안여류시동인회, 천안초대낭송문학회 총무를 역임하였고, 천안문인협회 사무국장 역임 후 현 부지부장이다. 현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에 근무하며 가끔씩 글소풍도 다니곤 한다.
시인은 이제“살아가는일의고단함”을가중시키던감정의전선가닥들을 기억의 저 편으로 가지런히 밀어두고 사위가 고요한 역사驛舍처럼초연한풍경이 되어 있다. 혼미와 방황, 들썽거림과 몸부림의 시간을 뒤로 한 채, 그 거친 삶의 입자들을 걸러내고 감정의 아우성을 가라앉히면 저‘양원역’의풍경처럼혼자 만의 시간이 주어질 것이다. 시인은 그것을 차분한 내면의 평화, 느릿한 고요의 경지로 구체화하고 있다. 식물성 소재들은 시인이 애써 추구하는 고요의 시각적 청각적 색조를 형상화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멈추어 있다는 것, 스스로는 소리를 만들지 않는다는 것, 가만히 앉아 그것들을 오래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조건지어졌다는 것은 김다연 시의 특성을 강화하기에 충분하다. - 작품 해설 중에서 - 윤성희 (문학평론가)
저 혼자 머무는 풍경 (김다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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