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혼자 머무는 풍경 (김다연 시집)

저 혼자 머무는 풍경 (김다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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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집 『저 혼자 머무는 풍경』은 〈봄에게 길을 묻는다〉, 〈마음에도 결이 있었네〉, 〈아카시아 천지라네〉, 〈아름다운 폐허〉, 〈산수유꽃이 피었습니다〉, 〈벚꽃 진 자리에〉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김다연

저자 김다연은 천안 북면에서 태어난 시인이다. 천안문화원 시창작 교실을 통해 습작 시작 후 97년《조선문학》으로 문단 데뷔하였다. 천안여류시동인회, 천안초대낭송문학회 총무를 역임하였고, 천안문인협회 사무국장 역임 후 현 부지부장이다. 현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에 근무하며 가끔씩 글소풍도 다니곤 한다.

목차

제1부
후리지아 / 봄에게 길을 묻는다 / 민들레 / 배추벌레 /
마음에도 결이 있었네 / 초록에 물들다 / 조팝나무꽃 /
부추꽃 / 아카시아 천지라네 / 넝쿨장미 1 / 넝쿨장미 2 /
아름다운 폐허 / 산수유꽃이 피었습니다 / 벚꽃 진 자리에
달빛 머물 때 / 상추 / 그래도 다시 핀 꽃 / 버찌가 익을
무렵 / 유관순
제2부
여름, 그 언저리에서 / 별, 허공에 길을 내다 / 구룡폭포 /
코스모스 / 봉숭아 꽃물들이네 1 / 봉숭아 꽃물들이네 2 /
하회탈에 쓴 웃음 물고 / 해바라기 1 / 해바라기 2 / 그리
움에도 질서가 있다 / 책갈피 속의 네잎클로버 / 사물놀이
/ 나비 한 마리 날아오른다 / 어느 날 문득 / 따뜻한 슬픔 /
먼지 속에 피운 꽃 / 나방
제3부
가을 / 작고 희미한 것들이 지은 집 / 들국화 / 담쟁이 1 /
담쟁이 2 / 신성리에서 / 가을을 베어 문 꽃사과야 1 /
가을을 베어 문 꽃사과야 2 / 도명산 오르며 / 詩/ 낙엽
속으로/ 허수아비/ 내장산단풍이말하길/ 저혼자머무는
풍경 / 선운사에서 / 씨래기 / 석류 / 시월
제4부
나무는 옷을 입었다 / 첫눈 / 겨울바다 / 새벽 / 뜨개질 /
십일월 / 바다 / 발레리나 / 모래물결 / 선녀를 찾아서 /
잔다르크를 읽다 / 겨울나무 / 사랑, 그 헤아릴 수 없는
안개의 숲을 지나 / 안시성 / 버려지는 것의 가없음으로 /
종이꽃 / 사랑니를 뽑다 / 균형을 잃다 / 귀향

출판사 서평

시인은 이제“살아가는일의고단함”을가중시키던감정의전선가닥들을
기억의 저 편으로 가지런히 밀어두고 사위가 고요한 역사驛舍처럼초연한풍경이
되어 있다. 혼미와 방황, 들썽거림과 몸부림의 시간을 뒤로 한 채, 그 거친 삶의
입자들을 걸러내고 감정의 아우성을 가라앉히면 저‘양원역’의풍경처럼혼자
만의 시간이 주어질 것이다. 시인은 그것을 차분한 내면의 평화, 느릿한 고요의
경지로 구체화하고 있다.
식물성 소재들은 시인이 애써 추구하는 고요의 시각적 청각적 색조를 형상화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멈추어 있다는 것, 스스로는 소리를 만들지 않는다는
것, 가만히 앉아 그것들을 오래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조건지어졌다는 것은
김다연 시의 특성을 강화하기에 충분하다. - 작품 해설 중에서 -
윤성희 (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