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균에서 찾은 오래된 미래 (시골빵집 타루마리와 이우학교 대담집)

천연균에서 찾은 오래된 미래 (시골빵집 타루마리와 이우학교 대담집)

$13.00
Description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의 타루마리 빵집과
대안형 혁신학교 이우학교의 만남!
이 책은 일본 시골빵집 ‘타루마리’와 한국의 대안형 혁신학교 ‘이우학교’가 만나 교육을 비롯한 정치, 사회, 경제에 이르기까지 삶과 미래 등을 주제로 더 나은 삶의 방향을 모색해 본 좌담집이다. ‘타루마리’는 한국과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의 저자 와타나베 이타루와 그의 부인 와타나베 마리코가 함께 운영하는 시골 빵집의 이름이다.

천연균을 직접 채취해 발효한 효모로 빵을 굽고 맥주를 만드는 ‘타루마리’는 단순한 빵집을 넘어 쇠락한 시골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에서도 밝혔듯이 저자 부부는 폭주하는 자본주의 시대에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여전히 고민하고 있는데 이번 좌담에서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이후 더욱 깊어지고 확장된 타루마리의 세계관을 만날 수 있다.
저자

와타나베이타루

渡?格
젊은시절마르크스연구자인아버지를따라헝가리에서1년간생활하다깨우친바가있어일본으로돌아와학업을마친다.졸업후유기농채소유통회사에서직장인의삶을살다같은회사에서만난아내마리코와결혼후천연균을직접채취해빵을발효하는전통방식의빵만들기를연구하고이윤을남기지않는‘타루마리’빵집을개업한다.현재는빵뿐아니라맥주도직접만들고있다.저서로는《시골빵집에서자본론을굽다》가있다.

목차

머리말

제1장_천연균에서찾은교육의미래
누가아이들을무기력하게만드는가
타루마리의수련,몸으로배운다
성장에서숙성으로!
분열하는삶

제2장_작은빵집,거대한전환
무에서유를창조하는삶
변방에서세계화에맞서다
노동의행복은관계에서시작된다

제3장_순환하는삶,더불어사는미래
맥주의숙성에서삶의성숙을깨닫다
신자유주의가내미는달콤한독,가성비
저성장사회에서우리가생각해야할것들
더불어사는삶
행복을부르는소통

저자후기

출판사 서평

폭주하는신자유주의와전대미문의코로나19확산으로더욱불투명해진미래.
변방에서세계화에맞서는타루마리빵집의해법은?

이우학교교사우경윤선생은수업시간에자본주의를학생에게더쉽게가르치기위해자료를찾던중《시골빵집에서자본론을굽다》를발견했다.책에서말하는노동의참된가치에공감했을뿐아니라마을회복이미래의희망이라고생각하는이우학교의철학과맞닿은지점이있고학생에게보다다양한삶의방식을보여줄수있다는생각에타루마리를찾았다.그리고수차례에걸친교류와대담으로한권의책으로나오게됐다.더욱심화하는격차사회,미증유의코로나19확산등불안한미래를마주한사람들이보다단단하게버티며나아갈수있는희망의단초가되길바란다.

::편집자의말

시골빵집에서시작된거대한전환

가혹한노동과부조리한경제구조,위협받는먹거리등폭주하는자본주의사회의모순을접한와타나베이타루씨는도시를떠나일본시골마을에서빵집‘타루마리’를연다.그가천연균을직접채취하여빵을만들자쇠락해가던작은마을이되살아나기시작했다.타루마리에서도대체어떤일이벌어진걸까?

이책은《시골빵집에서자본론을굽다》이후의타루마리이야기이자로컬에서찾은미래에대한이야기다.타루마리를운영하는와타나베씨는돗토리현의작은지즈마을로가게를옮겨지즈마을의자원을발굴한다.그자원이란다름아닌깨끗한자연환경과지방정부소유이유휴공간그리고풍부한지역농산물이다.지역소멸로폐교한어린이집을싼값에임대해천연균을채취하고빵을만들수있는시설을마련했다.무엇보다지역커뮤니티와관계를맺으면서빵을만드는데필요한밀가루를비롯한각종원재료를공급받으면서지역내경제순환생태계를구축했다.

이러한과정에서일본전국뿐아니라한국,대만등의여행자들이타루마리를찾기시작했고이중의누군가는타루마리처럼로컬의삶에도전하고있다.로컬의삶이란단순히도시의빡빡한삶을벗어나는것을의미하진않는다.도시를지탱하는촘촘한자본주의시스템영향에서벗어나나자신이원하는일과삶을되찾기위한도전이기도하며삶의태도를전환하는일이기도하다.

타루마리가실험하고도전하면서이뤄낸변화는보기에는미약하지만그파장과영향은크리라생각한다.특히코로나19판데믹상황으로더욱불투명해진미래를살아가는사람들에게이책이작으나마도움이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