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천국 (김종원 시집)

시네마 천국 (김종원 시집)

$10.00
Description
『광화문행』 이후 35년 만에 내놓는 영화평론가 김종원의 세 번째 시집이다. 이 시집에는 ‘영화에의 헌사’ 등 영화 관련 시편을 비롯한 ‘자연과의 교감’ 등 모두 다섯 묶음, 총 73편으로 구성했다. 여기에는 첫 시집 『강냉이 사설』과 두 번째 시집 『광화문행』에 들어가지 않은 「네온의 물결 속에」(『현대시학』 1966년) 등 두 편이 추가되었다. 영화로 얽힌 사람들과의 추억을 노래하고 노년의 일상을 사색하는 김종원의 시편은 “영화와 시가 함께 자라는 숲”이자 “살아온 삶과 장소에 물든 추억의 창문”과도 같다.
저자

김종원

1937년제주출생.시인.영화평론가.서라벌예술대학문예창작과와동국대학교국문학과를졸업했다.1957년《문학예술》,1959년《사상계》를통해시인으로등단했다.1959년영화평론활동을시작하였으며1965년창립된한국영화평론가협회발기인이자3대회장을역임했다.(1981.02.01.~1982.01.31.)학원사와조선일보사에서근무했으며1975년자유언론수호를위해조선투위에참여하여강제해직당했다.이후공연윤리위원회(영상물등급위원회)영화심의위원역임했으며인하대,동국대,청주대,한국예술종합대학영상원등에서후학을가르쳤다.
청룡영화상제1회정영일영화평론상,(1994.12),제주도문화상(예술부문)(2000.12.),한국예술발전협회주최제1회‘한국예술발전상’(2001.12.),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선정특별공로예술가상(영화평론)(2007.12.),영평상영화인공로상(2020.11.)등을수상했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영화에의헌사

시네마천국
백조의호수
미셀을위한사랑의변주곡
서울러브스토리
겨울볕아래서
동화의별
사라진실낙원의별
이미역사가된당신
섬을넘어뭍에떠오른이시대의광대
천상의신형에게

제2부인생과가족

네온의물결속에
옛이야기
세상에다시태어나면
별똥일기
사진첩에서
인생은
예순번째여는세상
다섯살손녀앞에선
외계의들꽃
새벽의한복판에서
친구여,어느새우리에게가을이
꿈결에
거울
버리는연습
딸에게
스쳐가는것은아름답다
여보게친구
고무풍선
이승에머무는동안
한여름밤의꿈

제3부자연과의교감

동백꽃
세밑에
연의우화(寓話)
귀뚜라미
활주로에서(1)
활주로에서(2)
활주로에서(3)
은행나무
올레
내가아직불씨였을때
꽃과의결별
고사리를꺾으며
매미

제4부생활과사유

화장하는여인
별타령
나팔수
삼월은우리에게무엇인가
아직도강북에서
남은한장달력만큼의덤으로
은박지
못의모놀로그
요즘세상
신사동
세기말의봄
잠결에
이력서
귀이개
섬까지흔들게한젊은깃발
설거지를하며

제5부바다와여행

홍도판타지
동해에서
캠프파이어
책갈피의여름
요술의바다
자정의바다
그가을의바다
열여덟해의바다
얼음의바다
중국서안에서
두만강은차라리개천이구나
에게해를지나며
안개
홍콩의바람

해설:문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