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의 생각, 한시로 읽다 (양장본 Hardcover)

박순의 생각, 한시로 읽다 (양장본 Hardcover)

$25.97
Description
조선중기 문신 사암 박순의 한시를 번역한 책이다.

思菴 朴淳
박순[1523(중종 18)~1589(선조 22)]은 조선 초기의 문신이자 학자이다. 자는 화숙(和叔)이고, 호는 청하자(靑霞子)?사암(思菴)이며, 시호는 문충(文忠), 본관은 충주(忠州)이다.
박순의 문집인 『사암집(思菴集)』은 1652년(효종 3)에 6권 2책으로 처음 간행되었고, 1857년(철종 8) 7권 3책으로 중간되었다. 『사암집』에서 부록 등을 제외한 본집은 모두 4권인데, 이 중 박순이 남긴 시가 3권을 차지한다. 박순은 특히 당시풍(唐詩風)의 시를 짓는 데 힘써 당시의 문단에서 압도적으로 유행하던 송시풍(宋詩風)을 당시풍으로 전환하는 데에 일정한 역할을 담당했다.

책의 구성
박순의 한시는 현재 448제 602수 정도 전해지고 있다. 600여 수 작품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 내용은 실로 다양하다.
이러한 내용에서 특별히 ‘소시(少時)’, ‘가족’, ‘지인’, ‘관직’, ‘영평’이라는 다섯 가지의 주요 어휘를 추출하여 박순이 한시에서 무슨 생각을 드러내었는가를 구명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리고 주요 어휘를 기반으로 박순의 시를 첫째, ‘소시(少時)에 지은 시 작품’, 둘째, ‘가족을 바라본 따뜻한 시선’, 셋째, ‘지인들에게 보낸 마음의 시’, 넷째, ‘관직 생활 중에 일어난 시심’, 다섯째, ‘탈속한 자연인의 삶과 여유’ 등 다섯 갈래로 나누어 정리했다.
이 책에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수록된 작품은 총 102제 143수였다. 143수는 600여 수에 대비해보았을 때 1/5를 약간 상회하는 정도로 박순의 한시에서 그의 생각을 온전히 드러냈다고 자부할 수는 없으나 이것을 통해 박순의 사상과 문학적 소양을 추적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박명희

전남장성에서태어나전남대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취득하였다.단독저서에『18세기문학비평론』(2002),『호남한시의공간과형상』(2006),『호남한시의전통과정체성』(2013)등이있다.단독번역서에『노사집』이있고,편역서에『박상朴祥의생각,한시로읽다』(2017)가있다.현재호남한시연구에매진하고있으며,60여편의논문이있다.
전남대호남학연구원학술연구교수,전북대전라문화연구소학술연구교수등을역임했으며,전남대와조선대에서강의하고있다.

목차

책을출간하며
일러두기

박순의한시,다섯갈래로나누어읽다

제1장소시少時에지은시작품

1.우연히읊다
2.강가에서
3.왕릉의어머니
4.이릉

제2장가족을바라본따뜻한시선

1.회정상인의책속에돌아가신중부눌재의시가있는것을보고느낌이일어삼가차운하다2수
2.청안현에서돌아가신중부눌재선생의판상시에삼가차운하다2수
3.한산의관아에서질손들에게보도록부치다
4.딸아이가꽃을가지고노는것을보고장난으로쓰다
5.사위이영년에게보이다

제3장지인들에게보낸마음의시

1.고향으로돌아가는퇴계선생을전송하며
2.옛은거지로돌아가는숙헌이이를전송하며2수
3.장흥으로향해가는임석천을전송하며
4.안변부사양사언에게부치다2수
5.남쪽으로돌아가는수재정운룡을전송하며
6.사재송순의면앙정30운을쓰다
7.진으로부임해가는만호기효근을전송하며3수
8.참봉허진동의우반십경에써서부치다
9.호남관찰사로나가는정계함을전송하며
10.소격서의복주를선물한참판윤근수에게사례하며
11.옥봉백광훈의만시
12.연경으로가는사과한호를전송하며
13.김천일의서재에쓰도록부치다
14.청풍현감으로나가는시보남언경을전송하며2수
15.연경에가는계진이후백을전송하며2수
16.홍천경의쌍계정에쓰다
17.계림의수령으로나가는허엽을전송하며2수
18.일재이항의만시
19.퇴계선생의만시
20.남명조식의만시
21.고봉기대승의만시
22.이율곡의만시
23.신여산인이금루관을굳이사양하고돌아가그에게시를주다
24.견상인에게주다
25.여산군에서행사상인과작별하면서
26.균사의시축에율곡의시가있어슬픈감회에잠긴나머지그시에차운하여주다2수

제4장관직생활중에일어난시심

1.눈이온뒤에호당에서눈썰매를타고한강얼음위로내려가다
2.호당에서입으로읊조리다
3.용만에서임당정유길과입으로연구를읊다
4.청안현에서묵으며3수
5.단양을가던중에2수
6.청풍의한벽루에서2수
7.낙화암
8.백마강
9.비인의망해루에서판액시에차운하다
10.은대에서숙직하며동료의시에차운하다2수
11.을축년10월에경연이중지되었다는소식을듣고느낌이일어
12.구천사의〈배기자묘〉시에차운하다
13.구천사가고맙게도좋은시를보여주어삼가그시운을따라지어외람되이보도록내놓으며
14.천사성헌의〈김효녀〉시에차운하다
15.쾌재정에서왕천사의시에차운하다
16.성천사의〈유별〉시에차운하다2수
17.명종대왕실록사신들의세초연계축시
18.양조묘에쓰다
19.옥하관에서소리내어읊다
20.길을가던중에변경으로가는수자리군졸을만나다
21.동파로가는도중에시에차운하다
22.효릉을개수하고느낌이일어
23.느낌이일어2수
24.느낌이일어
25.느낌이일어
26.화분의국화
27.혜중산의〈절교론〉을읽고느낌이일어2수
28.작은거문고에쓰다
29.한림주서계축에쓰다
30.포은선생의판액시에차운하여백암의쌍계루에써서부치다

제5장탈속한자연인의삶과여유

1.느낌이일어2수
2.숙배한뒤에입으로읊조리다
3.강가집으로나가지내다3수
4.용산의강가집에서되는대로짓다2수
5.숙배한뒤에느낌이일어
6.숙배한뒤에영평으로돌아가며
7.장차영평으로돌아가려고하는데,마렵의승경에대해들어시로감회를부치다
8.용산에서영평으로돌아가느라이웃에사는이수재와이별하며
9.연사의시에차운하여보내다2수
10.우두정에기숙하며
11.거처를정하며4수
12.영평잡영3수
13.천연이풍수지리를알아내가살려고잡은터를보고말하기를“수세가탐욕스러운늑대이니,법칙상마땅히가난하지않다.”라고하였다.장난삼아짓다
14.감흥
15.석룡퇴에서이상사의시에차운하다
16.정자,누대,시내,바위에모두이름이있어그위돌에새기고,이로인해느껴시를짓다
17.창옥병
18.배견와
19.와준바위에쓰다
20.화적연에서백운산에도착하니진달래꽃은이미시들고산유화는아직피지않았다.집으로돌아가려고했는데,철쭉이바야흐로한창이어서장난삼아쓰다
21.낙귀정의진달래꽃이산을뒤덮을정도로한창피어천연상인이나에게와보라고알려서
22.풍악산에들어가며4수
23.영평의시내바위에쓰다
24.이양정의벽에쓰다
25.명종이일찍이9월에취로정에납시어서당관을불러다책을강론하며시를짓도록하여상급을내리고,친히푸른종지를잡고가득따라마시도록했다.모두정신못차리도록취하고해가저물어서야끝내고나갔는데,각자흰밀랍으로만든큰촛대를하사하여집으로돌아갔다.구경하는사람들은영광스러운일로여겼다.깜짝할사이에이미30여년이지나눈물흘리며입으로읊조리다
26.느낌이일어
27.입으로읊다2수
28.김생에게주다
29.황지천이잔게를보내준데에사례하며
30.학상이풍악으로돌아가는데전송하며
31.조운백을찾아가다2수
32.귀리빚을내고장난으로쓰다
33.토란을구워먹으며
34.인삼을캐며
35.치아가부러져장난으로쓰다
36.조밥
37.우물을파며

【부록1】《사암집》소재시제에등장하는인물

【부록2】박순의한시연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