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N제

가족의 N제

$17.50
Description
시대의 단면을 섬세하게 조망해온 작가
드라마 〈라이딩 인생〉 원작자 고선미 신작

엄마라는 세상을 믿어온 딸과, 딸이라는 세상을 지켜온 엄마
어느 날 그 믿었던 세상과 지켜온 세상이 충돌한다.
드라마 〈라이딩 인생〉의 원작자 고선미 신작 장편소설. 전작『라이딩 인생』은 2025년 방영 TV드라마의 원작 소설로, 앞서 국립중앙도서관 문학부문 사서추천도서로도 선정된 바 있다. 신작『가족의 N제』는 보통의 일상을 살던 엄마와 딸이 어느 날 혼란과 균열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딸이 믿었던 세상과 엄마가 지켜온 세상이 충돌하면서 겪게 되는 갈등과 심리를 밀도 있게 그린 작품이다. 각자 절실하게 서로를 아끼고 사랑했지만 서로가 바라왔던 방향점의 차이로 쉽게 아물지 않을 상처를 겪게 되는 어느 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느 날 불어닥친 상황에 뒤틀리며 파멸 위기를 겪게 되는 엄마와 딸의 모습을 통해, 작가는 지금 시대에 있어서도 여전히 중요한 부모 자식 간의 사랑이란 무엇인지 가족이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거대 지반이 흔들리는 갈등과 그로 인한 날카로운 균열의 이야기지만, 깊이 있는 우리 삶의 감정 정화와 함께, 예상키 어려운 반전들이 이어지며 마치 한 편의 드라마 같은 흡입력 높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

고선미

시대의단면을섬세하게조망해온작가.전작『라이딩인생』은2025년방영TV드라마의원작소설로,앞서국립중앙도서관문학부문사서추천도서로도선정된바있다.저자가미국노스캐롤라이나에거주하던당시대학도서관앞에서뜨개옷입은나무를보고구상한장편소설로,어느새노년이된엄마와엄마가된딸의갈등을매개로,다들바쁘고분주하지만수시로상처받고고단한우리삶에여백과위로를전하고자한작품이다.이전작『클라리세이지』는서로다른고민과갈등을겪는여인들의삶을전하며잔잔한반향을일으킨바있다.신작『가족의N제』는보통의일상을살던엄마와딸이어느날혼란과균열을마주하는이야기로,딸이믿었던세상과엄마가지켜온세상이충돌하면서겪게되는갈등과심리를밀도있게그린작품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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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드라마〈라이딩인생〉원작자고선미의신작장편소설『가족의N제』가발표됐다.작품에서40대중반인엄마은영과고3수험생인딸지안은유난히덥던그여름서로의인생이뒤틀리는상황을맞게된다.그리고대혼란속으로빠져들게된다.작가는전작에서와같이이번작품에서도평범한일상속부딪히게되는시대의단면을예리하게비추고있다.예고치않게불어닥친상황앞에선엄마와딸이겪게되는갈등과관계를밀도있게그려낸다.

쉽게답을찾기도어렵고해설도없는문제앞에선주인공들의갈등과여정은시대에관계없이중요한가치를지니는모녀관계그리고가족의의미에대해생각해보게한다.『가족의N제』는'엄마와딸의사랑'이라는여전한시대의메시지를,때로는평온함으로때론갈등으로때론봉합되지않는상처로다각도에서조망하고있다.그들이겪는마치거대지반의흔들림같은갈등과균열의여정은많은질문들을던지며결말을향해깊이있게다가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