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아내는 아프고 남편은 두렵다 (의사 남편과 유방암 아내의 동병상련)

유방암, 아내는 아프고 남편은 두렵다 (의사 남편과 유방암 아내의 동병상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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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느 날 닥친 아내의 유방암 소식, 당황스럽고, 두렵고, 어찌해야 할지 몰라 남편은 떨린다. 갑자기 달라진 일상에 적응하느라 분주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고 아내를 돌보느라 몸도 마음도 힘들다. 30년 정형외과 의사인 저자는 아내의 항암 치료 과정에 함께하며 경험한 동병상련의 과정을 책 속에 생생하게 담았다. 1차부터 8차 치료까지 매 치료 과정에 필요한 의학적 지식과 마음가짐, 그리고 실제적 돌봄의 방법까지 정리하여 두었다. 오직 한가지, 유방암을 겪고 있는 가정들이 그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고 버텨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유방암 투병의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부부에게 도움이 되는 실전적 지침서이다.
저자

이선일

저자:이선일
의학박사(정형외과전문의,생리학박사Ph.D)이며울산소망정형외과클리닉대표원장이다.코스타코리아공동대표(전),한국창조회공동대표(전),초교파청년연합공동창립자및대표등많은일들을했다.또한'여호와이레'라는뜻이담긴연예기획사제이이레(J.Ireh)의대표이기도하다.혼탁한세상문화에그리스도의보혈로세례를주자는의도로설립하였으며,2011년미스코리아진이자배우로활동중인저자의딸이성혜(<꽃은과정으로피어난다>저자)도포함되어있다.
저자는자신을향한하나님의부르심(소명)과보내심(사명)이성경교사,청년사역자,의료선교사라고서슴없이밝힌다.그래서지난30여년을한결같이그부르심을따라살아왔다.
성경교사로그는성경과교리를가르친다.그러기위해누구보다도열심히성경을,성경에관해연구하고배운다.청년사역자이기에모든관심의초점은청년들이다.그들과의멘토링에올인하고있다.의료선교사이기에그냥단순히의사로만살지않는다.의료를통해복음과십자가를자랑한다.
장로교합동(총신10기)목회자였던아버지이윤화목사와어머니이현숙사모(<사랑에빚진자>의저자)의장남으로태어났다.4대째기독교집안으로용현교회영수로섬기다순교하신할아버지(이붕현)와부모님의신앙을올곧게이어받았다.
이책을통한저자의바람은단한가지,유방암이나기타암과싸우는모든부부들에게파이팅과소망을전하고자함이다.항암치료받는아내와함께하는남편들을마음껏축복하기위해서다.병(유방암)을알고병을대비하며시시각각몰려오는마음의적을공격하고무엇보다도암투병에앞서주변환경을정리한후에,남편들은아내보다앞서행하며,늘함께하고든든하게지원해암과의싸움에서종국적인승리를함께누리고자함이다.
가족으로는암투병에서승리한아내김정미선교사와외동딸성혜,사위의현,큰아들성진,막내성준이있다.

목차

Chapter1.1-2차항암치료받는아내와함께하는남편들에게
낯선항암치료환경에서마음을다잡아라

병(유방암)을알고병을대비하라
마음의적을공격하라
주변환경을정리하라
앞서행하라함께하라든든하게지원하라

Chapter2.3-4차항암치료받는아내와함께하는남편들에게
주변을정리하며변화에적응하라

잘먹고많이움직여라
외로움과당당히맞서라
기준과원칙을정하라
변화를인정하라

Chapter3.5-6차항암치료받는아내와함께하는남편들에게
남은치료를대비하여체력을비축하라

적극적으로운동하라
외로움을즐기라
단순하게살라
몸과마음을합하라

Chapter4.7-8차항암치료받는아내와함께하는남편들에게
긴장의끈을놓지말고마지막까지완주하라

생명(生命)은살라는명령이다
모든것이감사이다
선명하게살라
여생의행복을함께만들어가라

출판사 서평

의사로서,남편으로서아내의유방암을함께극복하는저자의항암투병지침서

저자는30년동안수술을해왔던정형외과의사이다.그런그가막상아내의유방암수술을맞이하니수술실이낯설게느껴졌다고한다.대기실에서목이빠지게전광판을들여다보는자신을,수술집도의를만나며떨고있는자신의모습을보며환자의남편으로느끼는두려움을이해하게된다.
의사의눈으로새롭게바라본아내의투병과정을담았다.항암치료1주차부터8주차까지각과정마다남편들이무엇을어떻게도와야하는지실제적인지침을담았다.또한유방암에대한의학적지식과경험적사례를통해유방암을진단받은아내와남편에게도움을준다.
어느날갑자기찾아온암소식에놀라고당황할환자가족들이가져야할마음가짐에대한조언과격려도담겨있다.모든유방암환자와남편들이힘든치료의시간을잘이겨내기를바라는응원의메시지가담긴책이다.

본문발췌

1)나는정형외과의사이다.그동안반평생을수술하며수술실에서살았다해도과언이아니다.그날은달랐다.수술은나와별개인듯여겨졌고수술실이아주낯설게느껴졌다.나는그저한아내의남편일뿐이었다.아내가수술받는동안대기실에서전광판을보며기다렸다.이런것을가리켜‘목이빠지듯’기다린다고하는것임을처절하게느꼈다.p.20

2)아무튼일단암에걸리면너무나많은사람들이저마다한가지이상의비법을풀어놓는다.물론치료에효과가있을수도있다.그러나그런류의치료를취합하여모두다하려면거의100살이넘어야마칠수있다.결국온갖종류의치료에몰두하다보면소중한인생을낭비하게된다.
다시말하지만가장효과적이며가장쉬운안전한방법은병원이다.먼저는깐깐하게주치의를선정하라.그다음에는그를믿고그와상담하며꾸준히나아가라.p.37

3)부부가일부러라도손을잡고산책을하며힘들더라도집주변이나가까운곳으로나가거니는습관을지니도록하라.힘들면체력을올려야겠다는적극적인생각으로전반적인삶의활력을상승시키라.
아무튼좋든나쁘든간에습관이고착화되면곧이어그렇게성품도변하게된다.그렇기에일부러라도적극적으로활동을하고산책을나가고부지런히조금씩이라도움직이는습관을가져부부모두에게좋은성품이주어지길바란다.p.106

4)균형잡힌식단을정하여체력을보강하라.긴긴암과끝까지싸워이기려면영양가있는식사를해야한다.가뜩이나입맛이없어식사를잘못하는데다가영양마저불균형이오면암투병에서실패할수밖에없다.
항암치료를끝까지완주하려면적당한영양상태와더불어체력을올려야한다.아무리항암제가효과가있어도본인이못버티면약을쓸수가없다.p.107

5)수술전에도수술하는동안에도수술후에도매번아내와함께했다.입원실에서도함께했다.퇴원후에도아내와함께했다.그리고1차,2차,3차,4차항암치료에까지.물론‘함께하라’는것은시간적공간적연속성만을의미하지는않는다.
아무튼아내편에서는어떻게평가할지몰라도적어도내편에서는신경을제법썼다.p.148

6)5-6차항암치료기간을통하여는서서히체력이떨어지는때이므로적극적으로운동을해야한다.동시에유방암에관한지식은더이상배울것이없다고생각하지말고천천히하나씩쌓아가는것이좋다.다시말하지만이시기는운동을통해떨어진체력을보충하고더보강하여앞으로의치료에적극적으로대처해야할때이다.p.162

7)사실지난날에는길가의새싹들이돋아나는것에아예관심이없었다.겨울에돋아나리라고는생각지도못했다.또한산에널려있는푸른풀에는아예관심도없었다.어느새우리부부는변하고있었던것이다.
“여보여보,파란색의생명이,새싹들이대지를뚫고솟아오르며씩씩하게자라고있어요.”
생명의소중함,생명력의끈질김,그강한생명력에대해우리는감탄하며호들갑을떨었다.p.179

8)암투병하는아내가혼자라는생각에사로잡히면기선싸움에서진다는사실을직시해야한다.기싸움에서꺾이면끝까지완주할수가없다.자주손을놓다보면병의재발에대한걱정까지밀려와마지막을상상하게된다.이것은최악이다.이렇게되지않도록상황을미연에방지해야할것이다.p.214

9)3주차를맞이하려는어느날이었다.병원으로119구급대가도착했다.그안에는놀랍게도아내가있었다.
사연인즉그날도산으로갔단다.한참을걷다내리막길에서발에감각이없다보니자신도모르는사이에발목이삐끗했다고한다.문제는갑자기발이붓더니일어서지를못하겠더란다.지나가던부부가아내를돌봐주며119에신고를해준것이다.p.238

10)가만히보니환경의변화가주어질때에꼭사건이일어나곤했다.5차항암치료전에항암약제가바뀌는시점에고열이났고,항암치료를끝내고방사선치료가들어가는시점에골절이일어났던것이다.p.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