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을 지키는 개, 푸코 (양장본 Hardcover)

옥상을 지키는 개, 푸코 (양장본 Hardcover)

$12.80
Description
두 번이나 버림을 받은 유기견 푸코와 폐지 줍는 일을 하는 종이 할아버지는 어떻게 가족이 될 수 있었을까요?
『옥상을 지키는 개, 푸코』는 ‘2019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잠시, 후』로 ‘청년작가상’을 수상했던 김고은 작가의 신작입니다. ‘미세먼지’, ‘재활용’, ‘반려동물’ 등 현재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제들을 감성적이면서도 창의적인 그림책으로 펴내고 있는 ‘수피아 그림책’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기도 하고요. 이 동화의 화자는 주인에게 두 번이나 버림받은 개 푸코입니다. 푸코는 거리를 떠돌다 운명적으로 종이 할아버지를 만나게 돼요. 이때부터 더는 주인과 집을 잃어버리지 않으려는 푸코의 감동적인 노력이 시작되지요. 이 책을 통해 유기견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더 따뜻해지고, 나아가 반려동물들을 더욱 소중하게 대하는 생각이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랍니다.

[줄거리]
푸코는 첫 번째 주인에 의해 버려져요. 한 꼬마가 푸코를 발견해 집으로 데려가지요. 푸코와 놀다가 꼬마가 다치자, 주인아줌마는 결국 푸코를 공원에 버립니다. 길을 헤매던 푸코는 종이 할아버지를 만나게 돼요. 종이 할아버지는 푸코를 가엾게 생각하고는 자신의 옥탑방으로 데려가지요. 그날부터 푸코는 할아버지와 함께 폐지 줍는 일도 하고, 옥상에 모종을 심기도 하고, 비둘기들도 쫓으면서 행복하게 지내요. 동네의 집들이 하나씩 무너지자, 할아버지는 초등학교 담벼락에 사라져 가는 집들을 하나씩 그리기 시작하지요.
초등 교과 연계
초등 2학년 1학기 : 국어 3. 마음을 나누어요.
초등 3학년 2학기 : 도덕 6. 생명을 존중하는 우리.
저자

김고은

10년간아이들의동심속에거닐다,시들거나마르지않는아이들의동심을표현하고자발이닿는어느곳에든지멈춰글을쓰고있습니다.앞으로도계절을먹으며자라는아이들에게우리가지켜가야할지구별에있는소중한생명을함께나누며공감하고싶습니다.‘2019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에서『잠시,후』로‘청년작가상’을수상했습니다.쓴작품으로는『더이상시간이없어!나의바다』가있습니다.
instagram@hie.li

목차

이도서는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이제쌩쌩바람부는추운겨울이와도끄떡없어요.
이제나는혼자가아닌걸요.”

종이할아버지는매일손수레를끌면서폐지를줍고또동네를둘러봅니다.할아버지가사는동네는예전과는달리매일집들이무너지는모습으로바뀌었지요.심지어복지센터직원들은할아버지집으로찾아와할아버지에게주인이집을팔았으니이곳에서떠나야한다고말합니다.할아버지는구석구석추억이배어있는자신의옥탑방과무너져가는동네를지켜야겠다고결심해요.그래서푸코와함께옥상에모종을심어채소들을가꿉니다.또초등학교담벼락에모든집의불빛이반짝거리던예전동네모습을그리지요.
주인에게두번이나버림을받은푸코역시자칫하면또잃어버릴수있는것들을지키기위해노력합니다.푸코는주인을또다시잃지않기위해,주인과머무르는집을잃지않기위해할아버지와정성껏모종을심고날아드는비둘기들을쫓아내며옥상을지키지요.
물론할아버지를만난이후에도푸코에게는좌충우돌여러위기가닥칩니다.하지만비둘기들의방해에도텃밭의채소들은무럭무럭자라고할아버지의담벼락그림이완성되면서이제푸코에게겨울은더이상추운계절이아니게되지요.

작가가살아온성남을배경으로
유기견과재개발에관한문제를
따스한시선으로풀어낸그림동화!

『옥상을지키는개,푸코』는김고은작가가오랫동안살아온성남을배경으로창작된동화입니다.성남은현재재개발이한창진행중인곳이에요.누군가에게는고향집이있는곳,누군가에게는어린시절의추억이깃든곳,누군가에게는오랜세월일한가게가있는곳이한순간에사라질위기에처한다면어떨까요?
작가는이러한성남의모습을바라보면서따스한주인의품에정착하지못하고차가운거리를떠돌아다녀야하는유기견을떠올렸습니다.유기견문제도재개발문제만큼이나우리가관심을가져야하는사회문제예요.반려견을입양하는사람들은점점늘어나고있지만,그만큼거리에버려지는개들도많아지고있기때문이지요.아직도많은유기견이새주인을만나지못하고안락사를당한다고해요.
작가는어찌보면묵직한사회문제인재개발과유기견문제를때로는유쾌하게때로는뭉클하게때로는따뜻하게이야기속에녹여냅니다.이러한이야기에날개를달아준것은윤휘취그림작가의삽화들이에요.반려견과많은시간을행복하게보내기위해노력중인윤휘취그림작가는실제성남의모습을자료로삼아따스하면서도사실적인그림을그렸지요.이야기를읽으면서실제동네간판등이표현된그림들을함께감상하다보면푸코와함께거리곳곳을걷는듯한느낌이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