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75년생 낮토끼와 87년생 밤토끼가 살아내는 오늘’
‘2년 동안 주고받은 편지에서 찾은 지금, 이곳을 살아내는 이야기’
살아 있다는 말은 이야기가 있다는 뜻이다. 이야기의 힘을 역설한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까지 언급하지 않아도 어렵지 않게 삶은 이야기고 사람은 말하면서 산다는 사실을 안다. 분량과 장르, 관점의 차이만 있지 사람들은 저마다의 영화가 있다. 직장에서 만난 밤토끼도 그랬다. 처음에는 그저 그런 평범한 영화인 줄 알았다. 그러나 시간이 쌓이면서 밤토끼의 깊은 내면을 보게 되었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어떤 때는 현실이 영화를 넘어서는 법이다.
밤토끼는 20살에 엄마를 보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10년을 한결같이 아파한다면 심하지 않은가? 깊은 슬픔도 시간의 관문을 지나면 무뎌지기 때문이다. 밤토끼의 슬픔은 반대였다. 시간이 갈수록 더 진해졌고 공허, 우울, 방황, 불안으로 감정이 자랐다. 당장 가난 앞에 충분히 슬퍼할 겨를도 없이 오늘을 살아내야만 했다. 그런 밤토끼와 띠동갑 낮토끼는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마지막 낭떠러지 앞에서 편지로 된 끈을 잡았다. 그런 2년간의 버팀목이 되었던 편지가 모여서 책이 되었다.
편지를 쓰는 2년 동안도 평탄하지만은 않았다. 아이를 임신했고 태중에서 아픈 아이를 발견했고 출산과 함께 다시금 감정의 회오리를 견뎌야 했다. 그래도 결국 잘살게 되었다는 해피엔딩은 없다. 엄마를 보내고 엄마가 된 밤토끼의 오늘만 있을 뿐이다. 깊은 슬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아니 너무 오랫동안 밀어두어서 슬픈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지난 시간을 다시 들추기가 두려운 사람들에게. 밤토끼는 괜찮다고 값싼 위로를 건네지 않고, 잘될 거라고 희망 고문하지 않고, 더 힘든 사람이 많으니, 눈물을 멈추라고 윽박지르지 않고 담담히 말한다. 오늘을 살아내자고. 그리고 자신을 향해 조용히 읊조린다. 그냥, 오늘을 살 거야.
〈 책의 특징 및 차별화 〉
- 각색 없는 날 것의 이야기 - 토끼해에 토끼 띠동갑의 편지 교신 -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현실의 기억 - 위로하지 않는 위로의 에세이
〈 책의 주요내용 〉
- 갑자기 엄마를 떠나 보낸 학창시절 - 슬픔도 사치 였던 가난의 시간 - 외면 했던 깊은 슬픔의 폭발 - 숨겨 왔던 감정을 조금씩 내뱉는 시간 - 임신을 하고 아이를 출산한 지금 - 오늘을 살아내는 지금
‘2년 동안 주고받은 편지에서 찾은 지금, 이곳을 살아내는 이야기’
살아 있다는 말은 이야기가 있다는 뜻이다. 이야기의 힘을 역설한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까지 언급하지 않아도 어렵지 않게 삶은 이야기고 사람은 말하면서 산다는 사실을 안다. 분량과 장르, 관점의 차이만 있지 사람들은 저마다의 영화가 있다. 직장에서 만난 밤토끼도 그랬다. 처음에는 그저 그런 평범한 영화인 줄 알았다. 그러나 시간이 쌓이면서 밤토끼의 깊은 내면을 보게 되었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어떤 때는 현실이 영화를 넘어서는 법이다.
밤토끼는 20살에 엄마를 보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10년을 한결같이 아파한다면 심하지 않은가? 깊은 슬픔도 시간의 관문을 지나면 무뎌지기 때문이다. 밤토끼의 슬픔은 반대였다. 시간이 갈수록 더 진해졌고 공허, 우울, 방황, 불안으로 감정이 자랐다. 당장 가난 앞에 충분히 슬퍼할 겨를도 없이 오늘을 살아내야만 했다. 그런 밤토끼와 띠동갑 낮토끼는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마지막 낭떠러지 앞에서 편지로 된 끈을 잡았다. 그런 2년간의 버팀목이 되었던 편지가 모여서 책이 되었다.
편지를 쓰는 2년 동안도 평탄하지만은 않았다. 아이를 임신했고 태중에서 아픈 아이를 발견했고 출산과 함께 다시금 감정의 회오리를 견뎌야 했다. 그래도 결국 잘살게 되었다는 해피엔딩은 없다. 엄마를 보내고 엄마가 된 밤토끼의 오늘만 있을 뿐이다. 깊은 슬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아니 너무 오랫동안 밀어두어서 슬픈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지난 시간을 다시 들추기가 두려운 사람들에게. 밤토끼는 괜찮다고 값싼 위로를 건네지 않고, 잘될 거라고 희망 고문하지 않고, 더 힘든 사람이 많으니, 눈물을 멈추라고 윽박지르지 않고 담담히 말한다. 오늘을 살아내자고. 그리고 자신을 향해 조용히 읊조린다. 그냥, 오늘을 살 거야.
〈 책의 특징 및 차별화 〉
- 각색 없는 날 것의 이야기 - 토끼해에 토끼 띠동갑의 편지 교신 -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현실의 기억 - 위로하지 않는 위로의 에세이
〈 책의 주요내용 〉
- 갑자기 엄마를 떠나 보낸 학창시절 - 슬픔도 사치 였던 가난의 시간 - 외면 했던 깊은 슬픔의 폭발 - 숨겨 왔던 감정을 조금씩 내뱉는 시간 - 임신을 하고 아이를 출산한 지금 - 오늘을 살아내는 지금
그냥, 오늘을 살 거야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