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푸른돌 - 옛이야기 품 2

신기한 푸른돌 - 옛이야기 품 2

$13.00
Description
〈요약〉

1374년, 전라도 곡성땅 섬진강.
지극히 효자였던 마천목이 살았는데, 어쩐 일인지 어느 날부터 물고기가 잡힐 질 않았어. 물고기를 많이 잡아 효도를 하고 싶었거든. 그래서 강을 막아서 물고기를 잡아보려 했는데, 어린아이 힘으로는 어림없는 일이었어? 고민을 하면서 강변을 거니는데, 푸른색을 띤 돌이 눈에 띄지 뭐야. 당연히 천목은 푸른 돌을 들고 집으로 갔어.

해가 꼴딱, 넘어가자, 섬진강 여기저기서 도깨비불이 술렁술렁 일어났어. 천목이네 마당이 시끌벅적해졌지. 도깨비들이 떼로 나타난 거야. 바로 푸른돌이 도깨비들의 대장이 변신을 해 있었던 거야. 천목은 꾀가 났지. 섬진강에다 독살을 쌓아주면 돌려주겠다고 한 것이지. 그래서 도깨비들은 하룻밤 만에 독살을 쌓았는데, 도깨비가 쌓았다고 ‘도깨비살’이 된 거야. 그런데 어린 아이인 천목한테 도깨비들이 자꾸 ‘대감님’이라고 부르는 거야.
훗날 마천목은 참말로 대감이 되었을까?
그건 그렇고 요즈음 들어서 부쩍 도깨비살 근처가 술렁거린대. 도깨비를 만났다는 사람이 자주 생긴대!
참말이냐고?
섬진강 도깨비살에 가보면 알지?
저자

김성범

제3회문학동네아동문학상을수상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고[아동문학평론]동시부문신인문학상을수상하였습니다.지금은섬진강도깨비마을에서어린이들과숲놀이에푹빠져삽니다.쓴책으로는『도깨비가그림책읽는법』,『신기한푸른돌』,『도깨비닷냥이』,『숲으로가자!』,『호랑이는내가맛있대요!』,『우리반』,『숨쉬는책,무익조』,『숲으로읽는그림책테라피』등이있습니다.그림책『책이꼼지락...

출판사 서평

『신기한푸른돌』은곡성섬진강에있는‘독살’이야기를씨앗으로만든그림책입니다.독살은물고기잡기위해쌓아놓은둑으로도깨비가쌓았다고해서‘도깨비살’이라고불리고있습니다.

이처럼섬진강에는도깨비살형태가아직남아있을뿐만아니라『신등동국여지승람』(1530),「곡성읍지」(1793)등에서도깨비와마천목이야기와도깨비살에서잡은은어를진상품으로올렸다는흔적들을찾아볼수있습니다.

그림책에서는섬진강도깨비살에직접가볼것을권하고있다.도깨비살인근에글작가인김성범이문화예술단체인도깨비마을을가꾸고있기때문입니다.어린이들을위한숲체험원과도깨비공원,전시관을만들어두었으니그림책에서말하고있듯이나들이를하면좋을듯합니다.도깨비마을에도깨비조각1000여점이설치되어있기도하며그림책에서QR코드로이야기를동요로들을수도있습니다.

글작가인김성범은이미20여년전에도깨비마을로이주를하여『도깨비살』동화책을펴냈으며도깨비전문가로,조각가로,동요작곡가로활동하고있습니다.이처럼김성범작가가도깨비마을에거주하고있으니만나보는것도흥미로울것같습니다.

그리고그림은『엄마자판기』,『아빠자판기』를그린조경희작가가그렸습니다.유아그림책답게깔끔하고시원하게그려서이야기를더시원하고흥미를돋우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