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세상 불온한 청춘 (송희복 평론집 | 양장본 Hardcover)

불안한 세상 불온한 청춘 (송희복 평론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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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송희복 평론집 『불안한 세상 불온한 청춘』은 2010년대를 마감하는 시점의 한 달을 앞두고 간행된 평론집이다. 평론집의 성격 가운데 크게는 문학비평집이라고 볼 수 있지만, 간혹 영화비평과 문화비평의 성격을 띠는 글도 끼어있다. 31편의 길고 짧은 비평문 중에서 두 편을 제외하고 모두 2010년대에 씌어졌다. 또한 비평의 대상이 되는 문학 · 영화 등도 대부분 2010년대의 텍스트인 사실이 책 소개의 주안점이 될 수 있다.
저자

송희복

문학평론가이며,영화평론가이다.

1957년부산출생으로,동국대학교국문과및같은대학원을졸업했다.
1990년조선일보신춘문예문학평론부문등에당선했다.

최근에낸저서로는평론집『호모심비우스의노래』(2017),산문집『우리가햄릿이다』(2017),시집『첩첩의겨울산』(2017),강의록『윤동주를위한강의록』(2018),시해설집『불꽃같은서정시』(2019)등이있다.

현재진주교육대학교국어교육과교수로재직하고있다.

목차

책머리에●4

제1부_소유와결여
소유의리얼리즘,결여의사회현상-영화「돈」과「기생충」에관하여●12
빈자(貧者)의열정,혹은불온한청춘-신성일의1960년대영화●43
가진자와못가진자의얽힌관계●76
왜약자는강자의편을드나●100
내인생의운수좋은날●115

제2부_전환기의쟁점
작가의죽음에직면한문학의향방●126
화평의저언덕:변화의바람이머무는곳-반(反)원전문학의국제적연대●143
여명의저언덕:우마니스타의꿈-저무는세기말의풍경속에서●168
우리시대의마셜은어디에있는가-선택적정의를넘어서●190
축구를통해본,한국적인것에의성찰●203
과거의덫에발목이잡혀야하나●211
거미줄의나비와,하늘의그물망●218

제3부_작가작품론
가버린작가,남은유고집-마광수1주기에부쳐●226
김만중에게투사된소설텍스트성의존재의의-김탁환의「서러워라,잊혀진다는것은」●251
역사소설과미시적인것의감정주의-정찬주의「다산의사랑」●261
불교연기법의관점에서본두편의연애소설●271
표절과야합,그리고문단권력의카오스-이선영의「그남자의소설」●305
순환하는사계,서정시의한징후-문태준의신작시●319
시인의지리멸렬한고통●326

제4부_영상과노래의사회학
성공한영상문학과,문화접변의양상-드라마「겨울연가」와영화「올드보이」●334
동정없는세상과따귀맞은영혼-이창동의영화「시(詩)」에대하여●361
시읽기,시쓰기,시인으로서살아가기-2016년부산국제영화제상영작가운데●375
연락선과금지곡:대중가요의동아시아적인관점●398
민중의시심(詩心)에녹아든이미자의노래●424
분단시대에실향민2세가부른노래-홀로아리랑/…라구요●443
나가사키는오늘도비가내렸다●448

제5부_메타비평의시선
환각과현실을동시에살고자했던사람들-김윤식의『내가읽고만난일본』●458
뮤즈에게있어서의클리오의의미-역사소설을보는새로운관점●471
낭만의귀환과문화의혼종성에대하여●492
문학으로가는길위의문학교육●502
작가평전의새로운형식●507

찾아보기●513

출판사 서평

송희복평론집『불안한세상,불온한청춘』은모두31편의비평문을체계적으로묶은평론집이다.5백페이지가넘는양의,보기드물게방대한평론집이다.방대한총량이장처가아니다.이책의미덕은따로있다.비평적인언어의질감에있어서도평이하고도곱다랗고치밀한점에있어서는우리시대의비평문가운데최대치에도달한비평적인고급문장및문채(文彩)로아로새겨져있다.뿐만이아니라,책의전체내용을살펴보자면,이번평론집은정치적내지이념적편견을가지지아니하고,막대저울처럼평평한시각에서이른바문학의사회문화적인상황과맥락을수용한책이다.

이책은여러가지담론가운데서도,제목처럼불안한세상과불온한청춘에관한주된담론으로구성되어있다.이마무리할당시에,우리사회의불공정과불평등을성찰할수있는사회적인일이일어났고,우리사회의지배구조와소유의혜택으로부터벗어난대다수의젊은이들을고려하고배려해야한다는인식이알게모르게증폭되어갔다.이책의저자인비평가는이땅의지식인으로살아오면서이런사실을그동안간과해오지않았나하는바를되돌아보지않을수없었다고한다.사실상지금세상은불안하고,불안정적이다.신자유주의적인시장질서,차별적시선,테러리즘,고령화와저출산,핵과원전을둘러싼폐기문제등이미래사회의불안요소로부상하고있다.세상이불안하지않아도젊은이들이고분고분하지않는데,세상이불안하면오죽이나하겠나싶다고,저자는말한다.

이책은저자의인생관이반영된책이다.비평가로서한번도주류사회에편입되지않은채,살아오다가지방대학의교수로서정년이3년모자란시점에서평론집을낸저자는비평에도저자의삶의가치관,인생관,심미의식이반영되어야한다고보는관점에서,비평문역시문학창작의일부분으로가치가인정되어야한다는견해를보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