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번째 여행 (양장본 Hardcover)

아홉 번째 여행 (양장본 Hardcover)

$16.00
Description
《아홉 번째 여행》은 길에서 고단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고양이들에게도 이 삶 너머 그들만의 안식처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입니다. 고양이는 목숨이 아홉 개라고들 하던가요. 작가는 ‘차가운 길 위에서 쓸쓸히 떠나간 고양이가 실은 친구가 많고 아홉 번이나 산 대단한 고양이라면 어떨까’ 상상했다고 해요. 그리고 아홉 번의 모든 여행을 마치고 자신들의 별로 돌아가는 고양이의 환송회를 그렸습니다.
저자

신현아

공존하는삶에대해고민하며이야기를짓고그림을그린다.2010볼로냐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CJ북페스티벌의전시작가로선정되었다.지은책으로《우주식당에서만나》,《나의곰이야기》가있고,《새해아기》를비롯해국내외여러책에그림을그렸다.고양이대봉이,금봉이,칠봉이,수봉이와제주에산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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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나는어디에나있어”
세상모든고양이가나의첫번째인이들을위한아름다운시그림책

★어른들을위한그림책읽기안내자무루추천★
★2010볼로냐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신현아작가대표작★

“우리는곧헤어질것을알면서도기꺼이사랑을한다.그런사랑에는용기가필요하다.
《아홉번째여행》에서나는그용기를배웠다.”
-무루(《이상하고자유로운할머니가되고싶어》저자)

고양이들의기묘한어느하룻밤
삶이라는여행을마친뒤벌어지는신비롭고도다정한축제
어스름이내린저녁,소박한마을의고양이들이하나둘어디론가향합니다.서로소식을전하고시장을가로질러지붕을건너도시를뒤로한채언덕너머숲으로,숲으로.밤은깊어가고행렬은끝없이이어집니다.이많은고양이들은다어디에서나타난것일까,이들은대체무엇을하려는걸까요.
《아홉번째여행》은길에서고단한하루하루를살아가는고양이들에게도이삶너머그들만의안식처가있기를바라는마음으로만들어진그림책입니다.고양이는목숨이아홉개라고들하던가요.작가는‘차가운길위에서쓸쓸히떠나간고양이가실은친구가많고아홉번이나산대단한고양이라면어떨까’상상했다고해요.그리고아홉번의모든여행을마치고자신들의별로돌아가는고양이의환송회를그렸습니다.
언뜻무채색처럼보이지만장면마다톤을바꾸며섬세히그려진그림은어쩐지오래된사진같기도,꿈속장면같기도합니다.그래서일까요.그안에그려진수많은고양이들의총총한눈빛과사랑스러운몸짓이더욱크게다가와요.장례의장소로향하는경쾌한발걸음,물고온물고기와장난감과개미취꽃을올리는소박하고소복한추모,만장輓章행렬끝에벌이는귀여운춤사위.책장을넘기다보면어느새신비로운풍경속그들의다정한연대에어느새웃음짓고또눈물짓고있음을깨닫게될거예요.

길위의작은존재들,그리고공존을꿈꾸는이들을위한송가
“나는그곳에없어.”
그림은떠나보내는고양이들의축제를보여주지만글은떠나는고양이의목소리를들려줍니다.밤새이어진행렬끝에따듯한배웅을받으며그들의별로돌아가는고양이가남은이들에게남긴다정한편지예요.‘나는아침을가르는새의날갯짓,가을날머리위로쏟아지는햇빛,저달의뒷면,오래된나무,나뭇잎흔드는수천개의바람,새벽하늘총총한별빛’이라고,그러니나는그곳에없지만슬퍼하지말라고.우리를다독이며읊조리는작고담담한음성이내안에서점점커져담대하게울려옵니다.
“나는어디에나있어.”
그사이남은몫의여행을마쳐야할고양이들은다시길위로돌아왔네요.작가가마지막장면에숨겨놓은그림처럼그들은언제나우리와함께살아가겠죠.하나의골목에서시작해하나의별로나아갔다가다시골목으로돌아오는동안,질문하나도우리곁에놓여있을지모르겠어요.이작고도큰존재들과어떻게함께살아가야할까.

“오늘도길을걷습니다.공기는익숙하고발걸음은경쾌합니다.그러다문득발을딛고서있는땅을생각합니다.땅위를걸어간수많은발을생각합니다.사람들,작은아이들,사람이아닌네발들,날개달린두발들…그렇게많은발들중에걸음을멈춘어떤발을생각합니다.
그리고바랍니다.같이바람을맞으며제길을경쾌하게걷는날이모두에게공평하게오기를.”
-‘작가의말’

어른들을위한그림책안내자무루가추천하는
2010볼로냐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신현아작가의그림책
이책은2010볼로냐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로선정되었던신현아작가가2010년부터2013년까지작업해2014년독립출판물로내놓았던작품집을새롭게출간한것입니다.고양이가아홉번의삶을살듯이책도또한번의삶을살게된것이겠죠.어른들을위한그림책에세이로화제를모은《이상하고자유로운할머니가되고싶어》에“고양이의죽음앞에서눈물을뚝뚝흘리는장면보다아홉번의고단한여행이모두끝났으니이제기쁘게가라고흔들어주는손길에서더깊은슬픔을발견하게된다”고소개된바있으며,어른들을위한그림책안내자무루작가가직접추천사를썼습니다.길위의작은생명들에게바치는송가이자,공존하는삶을지향하는이들에게큰울림을전해줄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