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는 계절 (김지훈 이야기 산문집)

너라는 계절 (김지훈 이야기 산문집)

$17.71
저자

김지훈

김지훈작가는사람들의마음에빛과선물이되는글을쓴다.늘지고한진실에대해물으며,자신의삶이진실자체가되기위해노력하며그모든과정에서얻은영감을글로쓰고독자들과나누고있다.그의책을읽으며마음의깊숙한곳에서부터어떤울림과떨림을느꼈다는,삶의무기력에서벗어나기쁨과활력을회복하게되었다는독자들이많다.매일자신의SNS에글을쓰고올리고있으며,독자들과가까운곳에서소통하며다정함과사랑의기분을나눈다.그의책으로는『용기를잃지말고힘내요』,『참소중한너라서』,『너라는계절』,『당신의마음을안아줄게요』,『그래서오늘하루는뭐하면서예뻤어?』,『다정한신뢰』,『내게진실한사랑』,『너를위해매일기도하는누군가가』가있다.

김지훈작가인스타그램@artist_jihun

목차

프롤로그

공항에서
그곳에서너를만났다
좋아함의이유
사랑은,너를마주하는일
아팠다
너를상상하는일
너를만나고싶었다
그냥너는예쁨투성이였다
그건얼마나예쁨일까
처음이었다
잡았던손을놓지않았다
단둘이있고싶어서
더이상두렵지않았다
네가좋아하는모든것이되었다
이별은늘이별한뒤부터
그때,그계절
참예쁜너를만났다
그냥,그런느낌이들었다
첫사랑이었다
너를그렸다
너라는영화
너라는꽃
서로에게서로가처음이아니라는것
너의그때,그계절
상처
끝나지않을계절
너라는계절
쌓여만가는미안함과슬픔들
거짓말처럼
세상에서가장향기로운슬픔
신촌에서
너와나
겨울바다
불만레터
슬픔과사랑사이에서
끝내처절하지못했고
서로다른이유로아파야만했다
짙어지는외로움
너는,그렇게쏟아졌다
만약에,만약에
버킷리스트
너의흔들림,그리고슬픔
마음이마음에닿는일
마음이마음에게
사랑하는데헤어진다는것은
너라는꿈
이별한뒤에야,너를더사랑하게되었다
너라는위로
너와같은사람은이세상에너밖에없어서
그렇게,어른이되가나보다
보통의연애
다시,영국
너였다

에필로그

그리고그후의이야기들
반쪽짜리기억
젊음을떠나보내는일이란
익숙한온기
너였다
그리고나의새로운계절에게
서른즈음에

두번째에필로그
독자분들에게

출판사 서평

독자들이닳도록기다렸던김지훈작가의첫번째이야기산문집!
출간즉시전서점에세이베스트셀러!2주년특별기념미삽입수록본!

‘잘해낼거예요.당신이라면충분히.’김지훈작가의페이지에는매일올라오는글을읽고위로와힘을얻어가는독자들로북적인다.“진짜볼때마다마음에너무나도와닿아요.”,“밤마다읽고있어요.너무힘이됩니다.”,“슬픔을온전히마주하게되었고내가나를바라보게되었고위로하게되었고사랑하게되었어요.제가저를찾게해주셔서정말감사합니다.”진심으로위로받고응원받는다는독자들의이야기다.

이렇게매일같이찾아와감사의말을달고‘좋아요’로공감을표현하는페이스북,인스타그램구독자들의수는어느덧100만명을넘어섰다.초창기부터좋아했던독자들은물론최근에글을읽고팬이된독자들까지.인기는사그라들줄을모른다.작가의전작『참소중한너라서』와『당신의마음을안아줄게요』,그리고『용기를잃지말고힘내요』는모든대형서점에서에세이베스트셀러에,또에세이스테디셀러에오르는저력을보였다.

그런김지훈작가의네번째에세이인,그리고첫번째이야기산문집인『너라는계절』역시,출간즉시에세이분야베스트에오르며많은사랑을받았다.이책은작가가처음선보이는이야기산문집의형태로,한남자의사랑이야기를통해사랑을할때찾아오는행복함과슬픔,눈물과따뜻함을가슴절절히들려준다.

책『너라는계절』은에세이임에도불구하고마치소설한편을읽는것같은착각에빠지게한다.흥미로운전개가보는이의눈을뗄수없도록만든다.자꾸만다음페이지가궁금해지는흡입력을지녔다.인연을발견했을때의두근거림,서로의마음을알게될때의설렘,사랑을주고받을때의행복함,서로에게거는기대,그리고거기에서시작되는서운함,차이가만드는갈등…어느새눈앞에다가온이별의신호.

사랑을해본사람이라면어떤기분인지알것이다.꼭사랑이아니더라도,사람과사람간의관계에서어떤언어가오가고기대와서운함이번갈아오는지가표현되어있기에,머릿속에서물결치는끊임없는생각의흐름이또렷이드러나있기에,독자는책을읽다잠시혼자만의사색에빠질수도있다.
흥미롭고,달달하고,또절절한이이야기의사이사이에는사랑과삶에대한다양한글이함께있다.스토리와메시지는함께어우러지며독자에게진한향기를전한다.독자저마다자신의예전이별을떠올리며치유를받기도,사랑에대한깊은가치를알아가기도,만남에대한자신만의정의를내리기도,흐르는눈물속아픔을느끼기도,뭉클한감동을느끼기도할것이다.그리고무엇보다,모두이슬프고도아름다운이야기에서각자자신에게필요한양만큼위로를받아갈것이다.
눈시울이뜨거워지면서,마음도따뜻해졌음을느낄수있는책이다.



책속에서


관계란그런거아닐까.
서로다른둘이만나새로운하나를만들어가는과정.
적어도그관계안에존재하는나는
이세상어디에도없는새로운나이기에
그래서하나하나의관계가다소중한거아닐까.
그래서새로운사람을만나는일은
내겐늘두려우면서도설레는일.
너를만나나는어떤내가될까.
이관계는어떤관계가되어갈까.
부디우리의관계는
다정함과따스함으로서로를끌어안아주길.
-p.14


표지가예뻐펼쳤는데
내용이예쁘지않아덮어두게되는책이있다.
나는너에게어떤책일까.
내용이마음에닿아서
늘곁에두고읽고싶은소중한책이었으면.
읽을때마다새로운의미를가져다주는
그래서새까맣게때가타도록읽게되는
그런책이었으면.
-p.56


기적처럼너를만났고,사랑에빠지고사랑했다.
동시에가장평범하게사랑했고,보통처럼이별했다.
분명한건밤하늘에수놓인별처럼많고도많은사람들사이에서
서로가서로를마주한채
서로를알아보고이내마음에담게되는일은,결코쉽게일어나지않으며
또한너와함께하는사랑은두번다시는일어나지않는다는것.
그래서너는운명이었다.
-p.378


너와함께했던,가장평범했던보통의모든지난날들은
결국너와내가치열하게도만들어왔던다시없을순간들이며,
두번은이루어내지못할아름다움이었기에,
우리는,우리의사랑은,
그안의모든추억의조각과찬란함은기적이었다.
-p.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