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할까 말까 (비혼, 독신에게 들려주는 사랑 토크)

사랑, 할까 말까 (비혼, 독신에게 들려주는 사랑 토크)

$12.00
Description
‘없음 + 없음 = 있음. 이것이 연애의 마법이다

연애를 하자니 시간과 돈이 부족하다. 그러니 결혼은 시도하기조차 힘든 프로젝트처럼 되어버렸다. 그런데도 사랑과 연애를 해야 하는가? 저자는 여기에 대한 질문에서부터 시작한다. 저자는 비혼 선언이 이어지고 결혼은 계속 늦춰질 수밖에 없는 이 사회에서 사랑이 어떻게 작동해야 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결실을 맺어야 하는지 세심한 목소리로 얘기한다. 그 목소리는 친구에게 들려주듯, 때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호소하듯, 그리고 사랑과 연애와 결혼을 이토록 어렵게 만든 기존의 억압적인 구조에 저항하듯 다양하게 진행된다.

직장이 변변찮고 그러니 수입이 적고 여유시간도 없어 연애를 포기해야 한다는 사실을, 단순히 가슴 아픈 이야기만으로 흘러 들을 수는 없다. 청춘은 분명히 분노할 자격이 있고 불평등한 사회구조의 변혁을 요구할 수 있으며 사랑과 연애와 결혼으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과정이 나의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할 권리가 있다. 이 책은 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는 결핍된 존재다. 그러나 그 결핍이 사랑을 가능하게 하고 연애를 진전시키며 희망을
품게 한다고 저자는 또한 강조한다. 즉 ‘없음 + 없음 = 있음 이라는 마법의 세계가 강력하게 존재한다는 것이다. 결핍의 의미가 뜻밖의 반전을 주는 희망의 토크집이다.
저자

정재흠

강단에서,사회에서,또꿈퍼나눔마을을거쳐간청춘들과교류하면서그들의친구가되었다.성균관대학교회계학과를졸업했고성균관대경영대학원경영학과에서경영학을수학했으며,성균관대일반대학원국문학과에서‘회월박영희문학연구’로석사과정을이수했다.현재경기도안성의꿈퍼나눔마을(www.ggumpur.org)촌장이다.또지역아동센터교사로환경이어려운청소년친구들의꿈과희망을키우는일에기쁘게나서고있으며,재단법인만포장학회이사장으로재직하고있다.한경대를비롯해다수의대학에출강하며.칼럼니스트로서여러신문사에칼럼(자발적가난의풍요로움,돈의서사시외다수)을제공하고있으며,저서로는『풍경속돈의민낯』『차한잔생각한뜸』이있다.또한공인회계사(한국,미국)직무를수행하며활발한경제활동을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PARTI
사랑은예측불허에서빚어진축제이다

토크1.잃어버린반쪽찾기017
토크2.가련한청춘,사랑은꼭이래야만했을까026
토크3.그대는항상안보이는군요036
토크4.사랑의미션통과하기038
토크5.그대는에코인가요나르키소스인가요049
토크6.사랑인가요충동적욕망인가요059

PARTII
정말로결혼은사랑의무덤일까

토크7.제발관심을가져달란말이야073
토크8.정말로결혼은사랑의무덤일까082
토크9.사랑의두빛깔,발렌타인과블루092
토크10.그대를꼭사랑해야하는이유102
토크11.끌리는것과끌려야하는것113
토크12.심장을건드렸다황홀했다그리고지독했다122

PARTIII
사회적제도나압력그딴게너무도빈약해요

토크13.엄마품찾기놀이133
토크14.비혼,문득들려주고싶은말이생각나서141
토크15.모든순간,나만을위해살고싶습니다146
토크16.사랑을두고가야할지말아야할지157
토크17.사회적제도나압력그딴게너무도빈약해요166
토크18.어쩌면이토록사랑이아플까178

PARTIV
인간생태계를교란시키고있어요

토크19.이러다또인간이멸종하겠어187
토크20.아,대체아이를어떻게키우라고196
토크21.인간생태계를교란시키고있어요206
토크22.그대속에있는,혼자이고싶은정서212
토크23.사랑을하려거든집밖을나서라223
토크24.뭔가현대여성같은말,비혼,골드미스228

PARTV
사랑과우울증이대립적이란말

토크25.전통적이데아에서탈출하고싶어요243
토크26.사랑과우울증이대립적이란말250
토크27.가족,변신의끝은어디인가256
토크28.신화시대와인공지능시대,이흡사함은뭐지262
토크29.사랑이기주의와독신이기주의269
토크30.사랑은우리의끊임없는권리274

에필로그279

출판사 서평

이책의무엇이,연애를하고싶게만드는가

‘사랑,할까말까’는사랑,연애,결혼이모두힘들어진사회에대한단순한분석이나위로차원의책이아니다.‘어려운환경이지만그래도힘내라’고한들그것이야말로그저기성세대의무책임한발언에지나지않을만큼,환경이나여건이너무도열악해진탓이다.저자는젊은세대,그리고결혼을포기하고나이들어가는세대들에게진심어린공감을보내며함께생각하고고민해보는30개의토크의장으로그들을한사람한사람초대한다.

이책은첫챕터부터우리에게메말랐던연애의감정을강렬하게불러일으킨다.이열애에의초대는당대의열악한사회적환경과무관하게이뤄지며우리는순수한열정과두근거리는가슴으로연애의정수를맛보게된다.이것이야말로우리가모든어떤억압적인상황에서도놓지않았던인간의원천적인순수함과기쁨이다.아무리잘갖춰진환경이주어져도이러한원초적인감정이남녀사이에발생하지않는다면인류의존속과지속은불가능하다.여기서부터인류의이야기가시작되고우리의이야기가시작되어야하는까닭이다.
그러나유감스럽게도우리의이야기는그어느세대보다미비하고억압적인상황에서진행되고있다.사랑의발전단계인연애가출발부터삐걱거리는것이다.

그래도사랑이좋은이유는무엇인가?사랑만은포기할수없는이유는무엇인가?사랑이아니면그무엇도가능하지않다는건무슨의미인가?저자는그실례를우리의삶을반영하는영화와신화,실제인물들의뜨거웠던삶과사랑,그리고고대그리스신들의토론등을빌려서다양하고도현실감있게짚어나간다.

사랑의느낌,사랑의진행,그리고알다시피사랑의그이중적인속성으로인해갈등에휩싸이고때로는파국으로진행되기도하는이연애의서사에서오늘날가장문제되는것은사회적제도가마치작정이라도한듯이사랑의출발부터억압을가하고있다는것이다.사랑은자연스러운감정이지만연애는돈이들어가고결혼은막대한자금이투여되는토목공사가된상황에서지레겁을먹는청춘이늘어가고있는건서글픈일을넘어심각한문제다.이책은연애와결혼의가장현실적인문제들을다양한예를들어짚어나가며함께고민하고해결해나가고자하는장을곳곳에마련하고있다.

산문으로버거운이야기들은시적형태인‘들려주고싶은말이생각나서’에서호소력있게구사되고있으며,제우스아테나에로스등그리스로마신들의현대한민국상황에대한걱정스러운토론을통해서도비유적이면서현실적으로접근하고있다.또한오늘날의개인적인삶에대한진단이역사적고찰을통해서술되고있으며미래사회에대한저자나름의진단도곁들여져있다.

이책에서가장인상적인것은결핍된존재끼리의만남,그리고사랑을완성해가고자하는소중한노력등이다.이미완성되거나충족된존재는더이상상대를원하지않는다.오직결핍된존재만이그결핍을메우기위해상대를찾아나서는것이다.이것이연애의세계로가는기초조건이된다.이점은우리를여전히희망속에머무르게한다.우리의존재가원래인간본래의불완전성에서출발해결핍을매울상대를찾아나서게되어있다면,오늘날의사회적환경도그러한과정에맞춰결핍을메우는방향으로진행되어야할것이다.우리는모두결핍된존재이다.그러기에역설적으로희망이있고가능성이있는것이다.저자는이점을놓치지않고,불안하고외롭고힘든결핍세대들에게진실한공감과위로와희망의목소리를건넨다.그리고세상에서가장아름답고소중한사랑의광장으로함께나설것을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