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고 지혜로운 철학자, 나무로부터 배우는 단단한 삶의 태도들)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고 지혜로운 철학자, 나무로부터 배우는 단단한 삶의 태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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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생의 어려운 질문에 부딪칠 때마다 나는 나무에게서 그 해답을 얻었다!
30년 동안 아픈 나무들을 돌봐 온 나무 의사 우종영. 그가 숲에서 배운 47가지 인생 수업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저자에게 있어 나무는 힘들고 어려운 일에 맞닥뜨릴 때마다 가장 현명한 답을 주는 스승이자 철학자였고,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휴식과 평안을 느끼게 하는 어머니 같은 존재였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던 좌절의 순간에도 저자는 나무 덕분에 다시 삶 쪽으로 눈을 돌릴 수 있었다.

사람들은 흔히 나무는 주어진 환경을 감내할 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는 못하는 수동적인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무는 늘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환경의 변화에 가장 민감한 생명체다. 움직일 수 없는 탓에 환경의 영향이 절대적이고, 생존하기 위해 주변의 아주 작은 변화에도 재빨리 대응한다. 주어진 환경을 탓하지 않고, 변화를 올곧이 받아들이며,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에 완전히 적응하는 능력이야말로 나무의 제1 생존 전략이자 나무가 이 지구상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생명체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척박한 산꼭대기 바위틈에서 자라면서도 매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나무의 한결같음에 감히 힘들다는 투정을 부릴 수 없었고, 평생 한 자리에서 살아야 하는 기막힌 숙명을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나무를 보며 포기하지 않는 힘을 얻은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나무의 다양한 지혜를 들려준다. 늘 우리 곁에 있지만 알아채지 못했던 나무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 가며, 사람에게서는 얻을 수 없는 위안과 평안을 얻고, 더 좋은 인생을 사는 법을 배워 가기를 바라고 있다.
나무는 결코 내일을 걱정하느라 오늘을 망치지 않는다. 수억 년 전부터 지금까지 나무의 선택은 늘 오늘이었다.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 때문에 현재를 희생하는 건 오직 인간뿐이다. 저자는 나무 곁에 서면 불필요한 일과 무의미한 인간관계가 구분되고 삶은 저절로 단순해지므로, 인생의 크고 작은 선택 앞에서 두려움이 밀려올 때는 나무의 조언에 귀 기울여 보라고 조언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살다가 미련 없이 흙으로 돌아가는 나무처럼만 살고 싶다는 마음을 전한다.
저자

우종영

“내가정말배워야할모든것은나무에게서배웠다”고말하는30년경력의나무의사.어려서천문학자를꿈꾸었지만색약판정을받고꿈을포기한뒤로다니던고등학교도그만둔채정처없이방황했다.군제대후중동으로건너가2년간건설일을했고,그곳에서벌어온돈을밑천삼아원예농사를시작했지만3년만에폭삭망해버렸다.가진전부를쏟아부어시작한일이물거품이되어버리자한없이자신이...

목차

Prologue당신도나무처럼단단하게살아갈수있기를

Chapter1.세상에서가장나이많고지혜로운철학자,나무에게배우다
나무는내일을걱정하느라오늘을망치지않는다
아무것도할수없던순간에나무가가르쳐준것
막싹을틔운나무가성장을마다하는이유
일단잘멈추는것부터가시작이다
나를놀라게만든어느할아버지의한마디
오래된숲일수록적당한틈이있는까닭
살다보면어떻게든버텨야하는순간들이찾아온다
숲속을걸으며깨달은인생의진실
나무키우기와아이기르기의공통점
내가아버지의장례를세번치른이유

Chapter2.나무는내일을걱정하느라오늘을망치지않는다
어떻게살것인가
주목나무에게서잘내려오는법을배우다
시작하려는모든이들은씨앗처럼용감해질것
사람들이나무를심을때흔히하는실수
등산을가도산정상에는오르지않는이유
죽기전에꼭한번던져보아야할질문
자연의이치에맞게살아간다는것
세상에함부로대해도좋을존재란없다
결국부드러움이강함을이긴다
인생의2막을준비하는사람들에게

Chapter3.30년간나무의사로살면서깨달은것들
최고의일은포기하지않는사람에게찾아오는법이다
내가예순이넘어다시시험준비를하는이유
세상에서하나뿐인명함을만들다
나무의사의잠예찬론
나이테에서배우는기록을하는삶에대하여
아이들이숲에서자라야하는까닭
일을한다는것의의미
내가땅을사서곡식대신나무를심은이유
내손으로작은집을지으며깨달은것들
오늘하루가어떤하루일지는나에게달려있다
더나이들기전에꼭해야할일

Chapter4.나무와더불어사는즐거움
무인도에살게된다면데려가고싶은나무?붉나무
단점이다열등감이되는건아니다?먼나무
멀리가려면함께가야한다-메타세쿼이아
올테면와봐라,내가질것같으냐?버즘나무
괜찮습니다.느리면좀어떻습니까?-소나무
가끔은나자신에게선물을주자?벚나무
이땅의아버지들,그리고아버지로살아갈누군가에게?황칠나무
풀도아니고나무도아니지만나는내방식대로?대나무

Chapter5.뿌리깊은나무처럼단단하게이세상을살아가는법
사랑하는사람에게보여주고싶은나무?미선나무
무언가를얻기위해선반드시내줘야하는게있는법?개박달나무
‘그러거나말거나’의정신으로?튤립나무
어머니가그리울때생각나는나무-보리밥나무
서른살에게해주고싶은말?아까시나무
자꾸만누군가와담을쌓게된다면?탱자나무
흔들려봐야흔들리지않을수있다?팽나무
나의삶도누군가에게이런향기로남기를?백리향

출판사 서평

“인생의어려운질문에부딪칠때마다나는항상나무에게서그해답을얻었습니다”
세상에서가장나이많고지혜로운철학자,나무에게배우다

누구에게나오로지짊어지고가야할인생의무게가있다.생명을가진모든존재는저마다생의대가로무언가를책임지고감내하며살아야한다.그렇다면선택의기로에서과연무엇을택하고무엇을버릴것인가?얼마나만족스러운선택을하느냐에따라인생의행복도가달라진다고해도과언이아니기에,누구에게나선택은어렵고힘들다.그때마다길잡이가되어줄존재가늘곁에있다면얼마나든든할까.
여기나무에게인생을배웠다고말하는이가있다.30년동안아픈나무를돌봐온나무의사우종영이다.그에게있어나무는힘들고어려운일에맞닥뜨릴때마다가장현명한답을주는스승이자철학자였고,곁에있는것만으로도휴식과평안을느끼게하는어머니같은존재였다.나무덕분에모든것을포기하고싶던좌절의순간에도다시삶쪽으로눈을돌릴수있었다는그는이렇게이야기한다.
“나무의사로살아온지30년.곰곰이되짚어보니내가나무를돌본게아니라실은나무가나를살게했다는생각이들었다.살면서부딪치는힘든문제앞에서도나는부지불식간에나무에게서답을찾았다.척박한산꼭대기바위틈에서자라면서도매해꽃을피우고열매를맺는나무의한결같음에나는감히힘들다는투정을부릴수없었다.평생한자리에서살아야하는기막힌숙명을의연하게받아들이는나무를보면서는포기하지않는힘을얻었다.그래서나는생각한다.남은날들을꼭나무처럼만살아가자고.마지막순간까지최선을다해살다가미련없이흙으로돌아가는나무처럼,주어진하루하루후회없이즐겁고행복하게살다가편안하게눈감을수있기를바라는것이다.”
“나무곁에서면불필요한일과무의미한관계가구분되고,삶은저절로단순해진다”
뿌리깊은나무가자꾸만흔들리는인간에게알려주고싶은것들
사람들은흔히나무를수동적인존재라고생각한다.주어진환경을감내할뿐,적극적으로대처하지는못할거라고짐작한다.그런데나무는늘변함없이자리를지키고있는것처럼보이지만사실환경의변화에가장민감한생명체다.움직일수없는탓에환경의영향이절대적이고,생존하려면주변의아주작은변화에도재빨리대응해야한다.
예를들어똑같은종인데도사막과초원의경계쯤에자리한나무는비옥한땅에서자라는나무에비해뻗는가지도적고,가지에달린잎도얼마되지않는다.대신건조한기후에살아남기위해잎이두껍다.아예사막으로들어가면그나마있던잎도모두없애고잎이달릴자리에가시만남긴다.변화한환경에서살아남기위해본연의모습을고집하지않고그곳에맞게적응해가는것이다.
천수천형千樹千形.천가지나무에천가지모양이있다는뜻이다.한그루의나무가가진유일무이한모양새는주어진환경에서살아남기위해매순간을생의마지막처럼최선을다해노력한결과다.나무는선택앞에서조금도주저하지않는다.마치오늘하루가인생의전부인양온힘을다해이순간에만집중한다.이처럼주어진환경을탓하지않고,변화를올곧이받아들이며,현재자신이처한상황에완전히적응하는능력이야말로나무의제1생존전략이자,나무가이지구상에현존하는가장오래된생명체가될수있었던원동력이다.
나무의무서운결단력을알고나면,과연인간이나무보다현명한존재인가하는의문이든다.현대사회를살아가는우리에게주어진물질적풍요와선택의자유는이전시대의인간들은누려보지못한선물이기도하지만,다른한편으론고통의근원이기도하다.<내셔널지오그래픽>의보도에따르면인간은하루에도150가지이상의선택을하며살아간다고한다.그처럼선택할게많다보니사람들은선택자체에스트레스를받는다.자신의선택이잘못된결과를낳을까봐혹은더좋은걸놓치게될까봐걱정하기때문이다.결국아무것도놓치고싶지않은현대인들은더많은일과복잡한인간관계에얽매여이러지도저러지도못하는형편에놓이고만다.매일매일흔들리듯사는것이다.
생각해보면아직오지도않은미래때문에현재를희생하는건오직인간뿐이다.나무는결코내일을걱정하느라오늘을망치지않는다.수억년전부터지금까지나무의선택은늘‘오늘’이었다.그러므로크고작은선택앞에서두려움이밀려올때는나무의조언에귀기울여보는건어떨까.사람들이머리가복잡할때숲으로발걸음을돌리는이유가여기에있는지도모른다.나무곁에서면불필요한일과무의미한인간관계가구분되고,삶은저절로단순해지므로.

“당신도나무처럼살아갈수있기를”
나무곁에오래도록머물며깨달은단단하게이세상을살아가는법

나무에대해알면알수록자신의삶을살아가는나무의오랜지혜에탄복하게될뿐만아니라지금우리의삶에도적지않은통찰을준다.
나무의씨앗이싹을틔울확률은대개10퍼센트미만이다.나머지는동물의먹이가되거나썩어서사라진다.어렵게싹을틔워도나무는몇해동안자라지않는다.작은잎에서만들어낸소량의영양분을오직뿌리를키우는데만쓰기때문이다.그동안나무는바깥세상과상관없이오로지자신과의싸움을벌인다.따뜻한햇볕이아무리유혹해도,주변나무들이보란듯이쑥쑥자라나도결코하늘을향해몸집을키우지않는다.이렇게보내는기간이평균5년.짧지않은시간뿌리를단단하게만들고나서야비로소성장하기시작한다.이런나무의속성은인내의시간을보내는이들에게크나큰위로가된다.나무는인생에서정말좋은일들은쉽게찾아오지않는다는것을,값지고귀한것을얻으려면그만큼의담금질이필요하다는것을몸소보여준다.
나무는자식을키우는부모에게도귀한교훈을전한다.나무를심을때사람들이가장많이하는실수는나무가좋아할만한장소가아닌,자기가좋아하는장소에묘목을심는일이다.그러나나무가잘자라기를바란다면그나무의본성이잘발현될만한장소에심고그뒤에는버린듯해야한다.사랑이지나쳐자꾸만만져보고뿌리까지흔들어보다가는나무가제힘으로자라는능력을잃을뿐아니라일찍죽어버린다.아이키우는일도마찬가지다.부모의사랑과근심이지나치면아이를망치기쉽다.반대로간섭하고싶은마음을거두고한걸음뒤에서아이를지켜보면아이는일찍부터제인생을스스로선택하고책임지는법을깨우친다.
나무는나이들어가는법도남다르다.세상그무엇보다치열하게살지만,그무엇에도해를끼치지않고오히려다른생명을품을줄아는나무들.나무는나이가들수록제속을비우고,그빈공간에작은들짐승과곤충들을품는다.나무의텅빈속은한겨울매서운비바람에지친동물들의은신처로변모한다.인생을살다보면언젠가는하던일을넘겨주고한발물러서야할때가찾아온다.그때가오면나무처럼가지고있던것을움켜쥐고있기보다잘내려놓고그빈자리를드러내면어떨까.노자도말하지않았던가.“그릇이비어있어야쓸모가있듯,비어있음으로유용하다”고.
이책에는인간의삶을돌아보게하는나무의다양한지혜가담겨있다.늘우리곁에있지만알아채지못했던나무에대해하나하나알아가며사람에게서는얻을수없는위안과평안을얻기를,그리고더좋은인생을사는법을배워가기를바라는뜻도함께담았다.


책속으로

천수천형千樹千形.천가지나무에천가지모양이있다는뜻이다.한그루의나무가가진유일무이한모양새는매순간을생의마지막처럼최선을다한노력의결과다.수억년전부터지금까지나무의선택은늘‘오늘’이었다.
-‘나무는내일을걱정하느라오늘을망치지않는다’중에서

이제는알것같다.인생에서정말좋은일들은쉽게찾아오지않는다는것을,값지고귀한것을얻으려면그만큼의담금질이필요하다는것을말이다.그래서나는사는게너무힘들다고,이제는포기하고싶다는사람들에게말해주고싶다.우리가원하는행복이나성공같은좋은일들이우연히갑작스럽게찾아온다면노력이나인내따위는필요하지않을거라고.그러니힘이들어도어떻게든버티고있는스스로를응원하면서조금씩앞으로나아가라고.
-‘막싹을틔운나무가성장을마다하는이유’중에서

생존을위한버팀은한번싹을틔운곳에서평생을살아야하는나무들의공통된숙명이다.비바람이몰아쳐도피할길이없고,사람을비롯한다른생명체의위협도고스란히감내해야한다.그런데사람들은버틴다고하면굴욕적으로모든걸감내하는모습을떠올린다.하지만평생나무를지켜본내생각은다르다.나무에게있어버틴다는것은주어진삶을적극적으로살아내는것이고,어떤시련에도결코자신의삶을포기하지않는것이다.그리고그런버팀의시간끝에나무는온갖생명을품는보금자리로거듭난다.
-‘살다보면어떻게든버텨야하는순간들이찾아온다’중에서

수녀님은태어날때부터알레르기때문에나무나풀을만지지못했다.남보다쉽게풀독이오르고,어쩌다나무나풀근처에있는벌레에쏘이기라도하면살갗이퉁퉁부어올라바로병원에가야만했다.하지만수녀님은잎에닿은팔이가렵고따가울텐데도온종일약을발라가며나무를돌보셨다.사람도끼니를거르고쉬지못하면바로탈이나는데움직이지못하는나무라고내버려두는것은
도리가아니라며이렇게말씀하셨다.
“우선생,나는나무가너무좋아요.”
-‘일을한다는것의의미’중에서

나이든자에게필요한것은세월이만들어낸빈공간에작은들짐승과곤충들을품어내는주목나무의자세가아닐까.주목나무가비어있지않았다면한겨울매서운비바람에작은들짐승과곤충들은추위에떨어야했을것이다.그러니물러나야할때억지를부리기보다움켜쥐고있는것들을잘내려놓고,그빈자리를드러내야한다.
-‘주목나무에게서잘내려오는법을배우다’중에서

보다나은내일을꿈꾸며끈기있게기다리는자세는물론중요하다.하지만기다림그자체만으로달라지는것은아무것도없다.작은씨앗이캄캄한흙을뚫고세상밖으로머리를내밀듯,우선내가있는자리에서한걸음나아가려는용기가필요하지않을까.괴테도말하지않았던가.“새로운일을시작하는용기속에당신의천재성과능력과기적이모두숨어있다”고.
-‘시작하려는모든이들은씨앗처럼용감해질것’중에서

맞서싸우지않고일단한걸음물러서서부드럽게우회할줄아는것.그것은결코지는것이아니다.저혼자강하게곧추선나무가한여름폭풍우에가장먼저쓰러지는법이다.
-‘결국부드러움이강함을이긴다’중에서

누군가는그랬다.좋은일은믿음을가진사람들에게찾아오고,더좋은일들은인내심을가진사람들에게찾아오지만,최고의일은포기하지않는사람들에게찾아온다고.그것이바로내가지금도아픈나무들을포기하지않는이유,그리고내게주어진오늘하루에최선을다하는이유다.
-‘최고의일은포기하지않는사람에게찾아오는법이다’중에서

내게는1년에단한번,찬란하게피어나는벚나무의꽃이마치스스로에게주는선물처럼보인다.화려한벚나무꽃그늘아래서있으면“이만큼고생했으니1년에한번은세상에서가장화려하게살아봐도괜찮아”하는벚나무의혼잣말이들리는듯하다.일시에피어올랐다가한꺼번에떨어지기까지열흘남짓한시간은벚나무가자신에게선사하는축제의순간이아닐는지.
-‘가끔은나자신에게선물을주자:벚나무’중에서

대나무는풀도아니고나무도아니지만자신의방식대로잘살아가고있다.그러니지금설령사람들이정해놓은틀안에들어가지못하고있더라도불안해하거나스스로를못났다고자책할필요가없다.어쩌면대나무는기죽어있는사람들에게그렇게말할지도모른다.
“왜남이정해놓은틀안에들어가지못해안달입니까?”
-‘풀도아니고나무도나이지만나는내방식대로:대나무’중에서

인간은작은유혹에도마음이흔들리고시련앞에맥없이무너지는약한존재다.그러니흔들리지않으려너무애쓰기보다는오히려흔들리며사는법을배우는것이현명할지모른다.힘을빼고세월의흐름에온몸을맡겨보는것.바닷가포구에서거친바람을맞으며살아가는팽나무처럼말이다.
-‘흔들려봐야흔들리지않을수있다:팽나무’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