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낸시 (양장본 Hardcover)

뉴 낸시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더돌스호텔〉 문정회 작가 신간 《뉴 낸시》
당신도 낸시를 만난 적이 있나요?
인형 그림책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더돌스호텔〉의 작가 문정회의 신간이 출간되었다. 독특한 개성과 생명력으로 무장한 문정회 작가의 인형들은 전시, 영상, 그림책 등을 통해 관객과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신간 《뉴 낸시》는 이름은 같지만 극과 극인 두 낸시를 만난 ‘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뉴 낸시》에 등장하는 작가의 새로운 인형들과 부조, 풍경들은 읽는 이로 하여금 다채로운 영감과 감성을 불어넣는다.
인형, 그것도 ‘인형 그림책’의 세계는 대중들에게 낯선 장르이다. 때로는 평면 위에 선과 칠로 표현할 수 있는 그림을 두고 굳이 바늘과 솜을 선택한 작가가 의아하기도 하다. 그러나 입체감과 각기 다른 질감의 전달하는 인형들은 독자를 새로운 차원의 독서 경험으로 인도한다. 손에 닿을 듯, 살아 움직이는 듯 오감을 자극하는 인형들의 향연은 평면의 그림과는 다른 매력으로 책을 읽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문정회 작가가 인형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인형을 향한 갈증 때문이었다. 작가의 인형 사랑은 유년기를 지나서도 그 불씨가 줄어들지 않았다. 고등학생 시절까지도 용돈을 모으면 인형부터 사 모았고, 성인이 되어서는 직접 인형을 만들기 위해 바늘을 들었다. 그렇게 인형 창작의 세계에 발을 들인 작가는 어느덧 출판·영상·광고 등 전방위 분야에서 새로운 인형들을 선보이고 있다.
《뉴 낸시》는 주인공이 두 명의 낸시를 만나며 겪는 상처와 우정에 대해 다룬다. 낸시로 인해 받은 상처를 새로운 낸시로 인해 치유받는 주인공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 역시 저마다의 인간 관계에서 마주했던 ‘낸시’를 떠올리며 서글퍼지기도 하고, 마음 따듯해지기도 할 것이다.
저자

문정회

미국스미스칼리지에서정치학을전공하고미술을부전공했어요.조지타운대학교에서매체·문화·기술학(CCT)으로석사학위를받았어요.지은책으로《그레이걸》,《고민버거와나의자전거》,《내동생오는날》,《누구에게나비밀은있습니다》,《우리아빠는멋진미용사》,《빛아생겨라》가있고,마야셀리야의그림과함께한《쉿!구름머리방에놀러와》가있어요.옮긴책으로《우리엄마가최고야》,《파랑강아지를원해》,《아기예수님》,《노아의방주》,《친구가되어줘!》,《마법용퍼프이야기》,《워렌의신나는당근경주》등이있어요.유튜브채널〈더돌스호텔〉을통해인형극을선보이고있으며,책과전시,제품디자인을통해인형아트를소개하고있어요.

네이버디자인프레스작가와의만남:
https://blog.naver.com/designpress2016/221650664778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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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관계가어려운모든이에게전하는
친구,상처,우정의이야기

주인공은어린시절,낸시때문에마음이아팠습니다.그러나어른이되어여러명의새로운낸시들을만나게되었습니다.새로운낸시들은주인공에게따뜻하고새로운세상을보여주었습니다.그래서어릴적낸시도나쁜친구는아니었다는것을이해하게되었습니다.

어린아이에게든호호백발의노인에게든사람과의‘관계’는언제나어렵다.특히불특정다수의또래들과하루의대부분을함께보내야하는학창시절은관계로인한갈등과고민으로가득한시기다.
《뉴낸시》의서술자인‘나’역시친구낸시때문에깊은상처를받았다.다른친구들과‘나’를흉보고,비웃으며‘나’를따라하고,‘나’가좋아하는것들을우습게생각하는낸시.이쯤되면우리의기억속에서도못된낸시와똑닮은친구가한명쯤떠오르기시작한다.두고두고잊을수없는모욕감으로내마음에지워지지않는생채기를남긴아이.

하지만관계가남긴상처는또다른관계로치유받는다.멀리이사를떠난덕에낸시를볼일이없게된‘나’는새로운마을에서낸시와같은이름을가진아이와마주한다.그러나불안함도잠시,새로운낸시는‘나’와마음의결이무척닮아있었다.‘나’의그림에따듯한관심을기울이고,비밀아지트에‘나’를초대하고,소중한시간을내어주는뉴낸시.일생에선물처럼찾아온인연역시누구나에게한명쯤있기마련이다.

하지만여태껏‘뉴낸시’를만나지못한이들에게,작가는작품말미에이렇게전한다.“나는조금만더기다려보라고말하고싶어.인생은우리모두에게줄선물을정말많이가지고있거든.”작가의말처럼두려워말고조금만기다려보자.인생은조만간당신을꼭닮은소울메이트를만나게해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