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공방 탐사 (활자를 찍고, 종이를 엮고 문화를 전하는 공간)

책공방 탐사 (활자를 찍고, 종이를 엮고 문화를 전하는 공간)

$25.00
Description
「책공방 탐사」는 국내에 자리한 레터프레스 공방과 책공방 그리고 활판 인쇄 박물관을 이끌어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집으로 활자와 책 그리고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세상에는 사랑해야만 할 수 있는, 사랑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일이 있다. 경제적인 논리만으론 그 일을 하는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는 일들이 그러하다. 이 책에는 이러한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들이 하는 일은 대부분 경제적인 논리를 최우선의 가치로 두자면 절대 할 수 없고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하지만 그들은 여러 가지 다양한 이유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이 사랑으로 하고 있는 일은 우리의 문화를 지탱하는 기초가 되어주고 있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생활고의 어려움에 허덕여도 다른 일을 통해 생활비를 벌어서라도 계속해서 지금 이 일을 하고 싶다는 이들. 레터프레스의 매력에 빠져 어떻게 해서라도 그 일을 지속하는 이들과 다양한사연으로 책을 사랑하게 되어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책을 다루는 사람들, 그리고 그러한 책 문화에 흠뻑 빠져 수집을 하고 자신의 자식 같이 귀한 수집품을 사람들에게 문화로 나누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책공방 탐사」는 책공방 1년1책 자유출판 프로젝트의 아홉 번째 아카이브 시리즈다. 지난 2020년 책공방 아카이브 일곱 번째 시리즈인 「활판공방 탐사_일본편」에 이은 '탐사 시리즈'이다.

〈특이사항〉
책의 본문 종이로 알록달록한 색지를 사용하여 본문 색상이 랜덤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상세이미지를 참고하여 확인해주세요.
저자

김진섭

수집하고기록하는사람.세상의모든것은사라진다.그러므로늦기전에기록으로남겨두어야한다.그래야만기억되고역사가된다.귀한것은기록되어잘보존되고있다.하지만그반대편의흔한것,사람들관심에서벗어난것,시대에뒤떨어진것들은흔적도없이사라지고있다.나는이번책으로활판인쇄술과활자,제책기술과노하우,책기계에대한이야기를기록으로남기려한다.내가쓰고,만들고,직접출판하려한다.그리고내가사는지역에서내방식대로판매하려한다.이것이내가말하는‘자유출판’이다.지은책으로는「책잘만드는책」,「BOOKTOOLS」,「책기계수집기」등이있다.

목차

시작하며|출판일지난나만의길로끈기있게가고자한다
레터프레스이해하기

레터프레스공방:레터프레스의매력에빠져버린사람들
디자이너가하는레터프레스의경쟁력을믿다|두유프레스
하나부터열까지어렵지않은게하나도없었다|레임
불편함과수고로움으로특별함을만들다|디자인점빵
손으로직접만들고통제할수있다는점이좋다|라임프레스
연구를거듭하며나만의스타일을찾다|왈츠디자인
‘츶츶할아버지’와함께하는레터프레스의세계로|밀리스트
레터프레서사이에서그를모르는사람은없다|현대금박|

북바인딩공방:자신의방식으로책을다루는사람들
스스로를속이지않는마음|렉또베르쏘
우리에게책은하나의공간이다|닻프레스
누군가에게꼭필요한무언가를만들고싶다|포트폴리오
망가진책의모습을사랑하는책수선가|재영책수선|
마이페이버릿의장수비결은'충실한설명'이다|마이페이보릿

활판인쇄박물관:자신이생각하는귀함을전하는사람들
활판인쇄,어떤분야보다소중한문화자산|활판공방
책과인쇄가하나로뭉친‘책과인쇄박물관’|책과인쇄박물관
‘문자’,‘활자’,‘글쓰기’에주목해속도에저항하다|활판인쇄박물관
끝날때까지끝난게아니다,끝이없는수집의즐거움|애플컴퓨터박물관

특별부록:제자가묻고스승이답하다
문화는이어지고전해질때‘진짜’가된다|책공방북아트센터
마치며|사랑하지않고서는할수없는일이있다

출판사 서평

책은출판사에서만만든다고생각하지만세상에는출판사에서만든책만존재하는것은아니다.책은누구나가만들수있고,디자이너도직접인쇄를할수있고,돈이되지않아도자신의길을가는사람들이있다.세상에는이렇게숨지않았으나숨겨진이들,세상의관심에서멀어져버린이들,이리저리치이고치여서이제는그저‘나는나의길을갈뿐이다.’라고말하는사람들이있다.'책공방'은그들을만나지금하고있는일이무엇인지부터어떤과정을거쳐지금의일을하게되었는지,그들이가지는차별성은무엇인지,앞으로하고자하는일은무엇인지등을물었다.

‘책공방탐사’라는이름처럼책공방이보고들은이야기를통해나만의특별한무언가를하고자하는창작자들에게보탬이된다면좋겠다.더나아가이러한책문화를몰랐던사람들이나그중요성을몰랐던사람들에게흥미롭게다가가이문화에관심을갖게되는계기가되어준다면더할나위없겠다.이책을마주하게될독자들도내가그랬듯이책을통해각자자신에게필요한힘을얻을수있길기대한다.자신의길을가는사람들에겐혼자가아니라는위로의힘이되고,자신의길을찾고자하는사람들에겐영감의힘이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