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과 여신 : 문자는 어떻게 세상을 지배하는가

알파벳과 여신 : 문자는 어떻게 세상을 지배하는가

$26.00
Description
문자는 인류에 엄청난 혜택을 안겨준 혁명적 커뮤니케이션 도구다. 문자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인류는 이토록 장대한 지식과 지혜를 축적하지도 못했을 것이고 시공을 초월하여 문명이라는 거대한 일체감도 형성하지 못했을 것이다.
문자, 특히20여개 남짓에 불과한 간단한 기호들로 인간의 소리를 기록할 수 있는 알파벳이라는 혁명적 커뮤니케이션 도구의 발명은 과연 우리 인류에게 혜택만 안겨준 것일까? 이처럼 강력한 혜택을 얻게 된 동시에 우리 인류는 어떤 대가를 치르지는 않았을까?
인류가 알파벳을 얻는 대가로 잃은 것은 바로 ‘여신'이다. 알파벳이 인류에 안겨준 것은 바로 ‘여성혐오’와 ‘가부장제’다. 다양성과 포용성을 인정하지 못하는 근본주의, 분파주의, 극단주의를 인류에게 심어주었다.
이 책은 알파벳이라는 혁명적인 도구를 사용하게 되면서 우리의 뇌에서 어떤 신경생리적 작용이 일어나는지 밝혀내고, 이러한 개별적인 현상이 인류 전체의 문화, 역사, 종교 전반에 치명적인 영향을 안겨주었다는 것을 밝혀낸다.
이러한 놀라운 통찰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 책은 인류가 처음 진화되는 과정에서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까지 동서양의 역사를 종횡무진하며 무수한 역사적 사건들을 훑어나간다.
당혹스러울 정도로 도발적인 주장을 펼쳐나가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무수한 영감을 전해줄 것이다. 놀랄 만한 역사적 사건들의 이면의 거시적인 패턴을 파헤치는 이 책을 읽어가는 동안 누구나 불안, 슬픔, 분노, 공포, 기쁨을 만끽하며 탄성을 지를 것이다. 이 책은 인류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을 완전히 뒤바꿀 혁명을 선사할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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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레너드쉴레인

저자:레너드쉴레인(LeonardShlain)
미국의신경외과의사이자발명가이자작가이다.캘리포니아퍼시픽메디컬센터CPMC의수술과장이자UC샌프란시스코의과대학교수를역임했다.1998년발표한이책《알파벳과여신》을비롯하여《예술과물리Art&Physics:공간,시간,빛에서평행시각(1991)》《섹스,시간,권력Sex,TimeandPower여자의성은인간의진화에어떤영향을미쳤는가?(2003)》《레오나르도의뇌Leonardo’sBrain:다빈치의천재적창조성의비밀(2014)》을썼다.인류의문화와예술과역사에관한독특한관점을제시하는그의책은발표할때마다많은언론과독자의주목을받았을뿐만아니라많은대학에서학생들에게추천하는권장도서가되었다.탁월한안목을지닌저자로서그는하버드대학,스미소니언박물관,린든존슨우주센터,EU등전세계를무대로강연을하기도했다.그는또한혁신적인수술기구를고안해낸의사이자발명가이기도하다.

역자:윤영삼
2003년출판번역에입문하여지금까지50여권을번역출간했다.대표적인역서로는다니엘에버렛의《잠들면안돼,거기뱀이있어》,로버트기요사키의《부자들의음모》,레너드쉴레인의《알파벳과여신》,팀하포드의《메시》세스고딘의《린치핀》조셉윌리엄스의《논증의탄생》등이있다.영국버밍엄대학대학원에서번역학을공부했으며,출판기획,편집,저술,기술번역,공동번역프로젝트진행등에참여하며다양한‘번역행위자’로서경력을쌓았다.2007년출판번역가를양성하기위한번역강좌를시작하였으며,2015년《갈등하는번역》을출간하였다.현재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출판번역실무강의를하고있으며,크레센도출판사를운영하고있다.

역자:조윤정
연세대학교지질학과를졸업하고중앙일보신춘문예에단편소설이당선되어등단했다.현재글쓰기와번역작업에전념하고있다.옮긴책으로는《차트로주식투자하는법》《나의트레이딩룸으로오라!》를비롯한《알파벳과여신》《하버드경영학수업》《현대의학의역사》《모던타임스》외다수가있다.

목차


프롤로그
----------인류의탄생
1.이미지vs문자:메시지와형식
2.사냥vs채집:인류의진화
3.우뇌vs좌뇌:인지의분화
4.어머니대지vs아버지하늘:농경의시작
5.말vs글:몸짓에서언어로

----------비옥한초승달
6.쐐기문자vs마루둑:성문법의출현
7.상형문자vs아톤:형상이없는신

----------유대문명
8.문명vs사막:알파벳의탄생
9.엘로힘vs야훼:유일신의명령
10.아브라함vs모세:신화,역사,전설
11.누룩vs페사흐:권력쟁탈투쟁
12.아담vs이브:여성혐오의기원

----------그리스문명
13.카드모스vs유럽:강간하는신들
14.동성애vs이성애:고대그리스의이면
15.디오니소스vs아폴론:여자뱀파이어들
16.아테네vs스파르타:법치와화폐경제

----------아시아문명
17.링감vs요니:춤추는힌두교
18.윤회vs열반:붓다의깨달음
19.음vs양:한자의원리
20.노자vs공자:유교,도교,불교

----------로마제국
21.오르페우스교vs유대교:모든길은로마로
22.예수vs그리스도:시간의종말
23.사도vs바울:기독교의형성
24.정통교단vs영지주의:교리전쟁
25.순교vs개종:100-500

----------암흑시대
26.마리아vs3위1체:500-1000

----------이슬람문명
27.순니vs쉬아:이슬람의탄생

----------중세번영기
28.신학vs철학:1000-1300

----------르네상스
29.개인주의vs상식:1300-1500

----------광기의시대
30.프로테스탄트vs가톨릭:종교개혁
31.믿음vs증오:학살전쟁
32.마법vs과학:집단여자사냥
----------과학의시대
33.태엽시계vs전자기:1648-1899
34.민족주의vs프로파간다:1900-1945
35.페이지vs화면:1945-2000

에필로그
샤머니즘vs21세기: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무수한독자들의사랑을받고지지를받아온레너드쉴레인의《알파벳과여신》의개정판이출간되었습니다.오탈자를수정하고판형을바꾸고기존의책에이미지를좀더추가하여책을읽는재미를더했습니다.

명쾌하게빠른속도로풍부한영감을자극하며엄청난후폭풍을몰고오는…독창적인이론과역사해석으로가득한이책은,우리인류의반을차지하는여자들에대한연민으로충만하다.이책을손에드는순간당신은빨려들어갈것이며결국사로잡히고말것이다.탁월한설득력으로눈부신통찰과혁신적인시각을선사할것이다…신화,전설,역사,과학에관한쉴레인의화려한변주와이따금씩치고나오는대담한주장을감상하는일은그자체만로도지극히아름다운감동을선사한다.
〈헝그리마인드HungryMind〉

이책은일상적인독서행위가문화적으로어떤의미를갖는지비로소일깨워준다.글을읽고쓰는행위가인간의심리에미치는미묘한영향을파고들어대담한결론을도출한다.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SanFranciscoChronicle〉

선사시대의뿌연안개에서시작하여눈부신PC화면으로빠르게나아가는이책은인류의문화전체를관통하는야심찬해석을제시한다.지적상상에기반하여과감한주장을펼치는,탁월하게쓰여진이책은많은주목을받을것이고또많은논쟁을불러일으킬것이다.
〈퍼블리셔스위클리Publisher’sWeekly〉

눈을뗄수없게만드는…기념비적인야심작이다.인류의역사를문자와이미지의거대한장으로바라보는이책은…독자들에게고민해볼만한매혹적인아이디어를선사한다.
〈커커스리뷰KirkusReviews〉

저자의가설은TV영화비디오등영상매체가인쇄매체를압도하는세태와여권신장을동시에목격하고있는우리들에게설득력있게들린다.저자는이미지로의회귀현상을의미있게보고앞으로좌뇌와우뇌,남성과여성의가치,문자와이미지가균형을찾고공존하게될것이라고예상한다.
〈동아일보〉

문자가주는저주를이책은다룬다.알파벳이권력균형을여성에게불리한쪽으로바꿔놓았다는사실을폭로한다.여성이권력을잃고남성에종속되는사건은그러한저주의하나다.
〈경향신문〉

저자는문자문화가성행하게되면서,이미지에대한반감과남녀간불균등이초래됐고,덩달아여성의지위가몰락하면서여신도자취를감추었다고한다.
〈경남일보〉

세상에널린사실들이한사람의독창적시각에의해얼마나새로운의미로재해석될수있는가를보여준책.
〈조선일보〉

5000년문자문화의역사는바로가부장제의역사였다.저자는원시시대부터20세기에이르기까지방대한역사속에서사례를제시하고설명한다.그다방면의풍부한지식에놀라지않을수없다.
〈문화일보〉

가부장적종교와권력에삶의주도권을빼앗기고싶지않은사람이라면,의식의재림을도와줄이든든한가이드북을놓치지말것
-네이버블로그기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