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의 두 얼굴 (직접 겪은 대기업 노조와 한국 사회 노동운동의 이면)

노동운동의 두 얼굴 (직접 겪은 대기업 노조와 한국 사회 노동운동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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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현장 생산직 사원들은
모든 부분에서 차별 받아야 했다.”
대기업 현장직에서 33년 동안 근무한 저자가 1987년 노동교실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겪은 한국 사회 노동운동의 적나라한 이야기들을 책에 담았다.
노동운동에 몸 담기 전 어린 시절인 ‘시근이 들기 전의 나’와 노동운동에 눈 뜬 후부터의 ‘시근이 든 나’, 그리고 노동운동의 이면을 보며 정리한 ‘노동운동에 대한 나의 생각’을 보며 한국 사회 노동운동의 한 단면을 읽어낼 수 있다.
저자

김종환

창원시북면시골에서태어난천상‘촌놈’.지금은두산중공업으로간판이바뀐한국중공업에입사해33년동안근무했다.1987년노동교실에참여한것을계기로노동조합설립,한국중공업노동조합홍보부장,대의원등을역임하며마창진노동운동의일선에섰다.한국중공업산업안전보건위원회위원및부장으로활동하면서다발성골수종폐농양을국내최초산재로인정받도록이끌어냈다.
사측의논리앞에당당하기위해시작한늦깍이대학공부에서경영학학사,경제무역학석박사까지받았지만,돈버는일에는재주가없어아내에게는늘빈월급봉투를안긴간큰경상도사나이다.
우리시대‘노동운동’이어떻게지금까지흘러왔는지되돌아보기위해어린시절부터입사전까지의일을돌아보고,노동운동을하면서들었던생각들을모아이책을썼다.

목차

들어가는글_책을쓰면서

1장.시근이들기전의나
-우리동네는‘나래비집촌’이었다
-정말로공부가싫었다
-우리집돼지는복돼지
-군기피자였던아버지
-불량했던고교시절
-병역특례를포기한이유

2장.시근이든나
-한국중공업에입사하기까지
-노동의가치를처음배운날
-1987년6월항쟁과나
-노동조합은필요했다
-알아들은말은'수주'밖에없었던임단협
-다시공부를하게된이유
-47파업일기(1)_2002년6월19일
-47파업일기(2)_2002년6월23일
-47파업의교훈
-배달호분신사건과활동가들의이중성
-누구를위해종을울리나
-도의원출마의오점
-저급한새탑회의모습
-두산중공업지회장출마
-새탑회에대한단상

3장.노동운동에대한나의생각
-금속노조탄생은기형이며가짜이다
-내가아는사회주의
-대기업노동조합활동의병폐
-흔히노동조합은'쪽수'라고한다
-마지노선이있을수없는노사문제
-끝까지지켜져야할노동운동의순수성
-강성노동조합의폐해
-소유는한계가있고자본은결코우월하지않다
-공유의비극과지금의노동운동
-노동조합의정치참여에대해
-협상의본질
-신노사정책이필요하다
덧붙이는글)건설노동조합의횡포

나의연대표

출판사 서평

가난한시골에서성장한저자는병역특례를받기위해들어간코리아다코마라는외국계조선사에서처음‘노동’을경험했다.그의나이열여덟살이었다.1년동안열심히교육과훈련을받던중그는큰폭발과함께사람들이죽는모습을보고충격을받는다.노동자들의죽음은외부에알려지지않았고,회사내부에서는여전히부당한일들이벌어졌다.자신에게도부당한요구가돌아오자그는‘차라리군대를가겠다.’며회사를뛰쳐나왔다.
군대를다녀온그가입사한곳은굴지의대기업한국중공업(현두산중공업)이었다.입사후친구와함께간노동교실에서처음으로노동의가치에눈을뜨며,1987년한국사회의변화를온몸으로겪는다.그후노동조합활동일선에서조합간부,산업안전보건위원,마창진참여연대활동,민주노동당대의원등을역임하며노동운동의성장과민낯을동시에보았다.
저자는책에서노동조합간부들의패거리화,겉과속이다른이중성,명분을중시하면서놓친상호이해의원칙,생각이다른사람에대한이간질등자신이겪은노동운동의이면을과감하게털어놓았다.시간이갈수록변질되는노동운동의순수성을다시지켜내기위해,대기업과중소기업,정규직과비정규직의불평등을함께고민해보자는취지에서이다.
노동운동경력을발판삼아정치권으로갔던몇몇조합활동가들이노동운동의변질에앞장서지는않았는지,자신의이해관계를위해동료노동자들을사지로몰지는않았는지,조합과생각이다르다는이유로개인의의견을묵살해버리고심지어는도를지나친비난을퍼붓지는않았는지…를묻는저자의책을통해지난시간우리의노동운동이남긴것과나아갈길을고민해볼수있는시간이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