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날로그에게 (밤이 깊어지면 생각나는 이름이 있다)

나의 아날로그에게 (밤이 깊어지면 생각나는 이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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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아름다웠지만 아팠던 20대, 서툰 연애 이야기.
난 연애가 힘들었는데, 사람들은 "사람은 원래 그래"라고 말합니다. 사람이 원래 그러면 당연히 아파도 되는 건가요? 가벼운 술 안줏거리로 넘겨버리기에 이별은 참 아픕니다. 아직 그 사람을 잊지도 못했는데, 다른 사람을 만나며 잊어보라 합니다. 누구보다도 아름다웠던, 그러나 무척이나 아팠던 사랑을 어떻게 쉬운 것도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연애와 이별, 뻔하지만 언젠가 당신이 겪었던 이야기들.
대체로 짧게 읽을 수 있는 장(掌)편 소설이자 작가의 경험과 느낌이 녹아있는 에세이집입니다. '공감이 위로가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여러분의 가슴 아팠던 연애를 아름답게 담기길 바랍니다.13월로 나뉜 소제목, 다시는 되돌아 갈 수 없는 지난 날들.평생에 없을 13월, 옛 기억의 달입니다.각 글마다 13월 소제목을 달았습니다.
연애가 그저 밝고, 행복한 것이 아님을이별이 그저 슬프고, 아프기만 한 것이 아님을이 에세이를 통해 다양한 감정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진지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썼습니다.누군가의 이야기를 대신 쓴다는 기분으로, 글 한 편 한 편에 공감을 담았습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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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희영

공감을읽고,마음을씁니다
인스타그램│@hyeong_09292016년부터다음브런치작가로선정돼활동을시작했습니다.출간된책으로는에세이『그순간최선을다했던사람은나였다』(2018)와공저시집인『커피샵#』이있습니다.에세이『그순간최선을다했던사람은나였다』는대형서점에세이베스트셀러로독자분들께많은사랑을받고있습니다.

목차

1부아름답고아픈,연애_122부밉다가도그리운,이별_82

책속구절
밤이면가둬놓은진심은튀어나오고싶어했다.어둠이덧댈수록,별빛이또렷해질수록그리움도더욱더짙어졌다.(...)조용히네이름을뱉어본다.온우주가또렷하게제빛을내는밤,난내마음하나명확하게비추기힘들다.〈13월01일〉-15쪽
구속은
당신을붙잡기위한게아냐
내가상처받지않기위해서야
〈13월20일〉-58쪽
나를처연하게사랑했던당신은과거에멈춰있고,나만현실로달려나와참혹하게,홀로,사랑하고있다.
〈13월31일〉-84쪽
언젠가뜨거웠으나
갑자기식어버린어느가을밤같은사랑이었다고
나는말하련다.
그립지않다,그립지않다
가을이제입을틀어막고조용히우는밤
아니,옛날의우리가우는밤
〈13월35일〉-93쪽
괜찮다는말로얼버무리기엔,네가있던자리가너무도시꺼멓다.그림자라고생각했는데,내가칠해놓은것이었다.물수건으로닦아내고,빗자루로쓸어봐도여전히깜깜했다.왜,이제너는없는데,이제나는비로소혼자가되었는데…나는왜네자리를스스로지울수조차없는가.
옛날의널닮은분위기만남아내주변을맴돈다.
조금씩틀리지만,전혀틀리지않는모습들.
그어렴풋한분위기가남아나를따라다닌다.
〈13월59일〉-147쪽
‘사랑한다’는말에창문이있다.당신은오늘도그창문으로들어왔다가,그창문으로나간다.
〈13월68일〉-16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