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두 얼굴 (경기도 신도시의 탄생과 성장)

도시의 두 얼굴 (경기도 신도시의 탄생과 성장)

$22.33
Description
이 책은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센터는 ‘경기그레이트 북스’ #27책으로 발간되었다.
1960년대 후반 이후 경기도에 건설된 주요 신도시의 탄생 과정과 진화 양상을 탐색하고 거기에 담긴 내막과 사연을 살폈다. 정치권력과 개발자본이 결속해 주도한 신도시 건설사업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를 짚어보았다. 신도시가 들어선 그곳에서 오래전부터 살아왔던 주민은 이 느닷없는 개발 바람에 어떻게 대처했으며, 신도시에 살게 된 주민은 어떻게 낯선 이주지를 정착지로 만들어나가고자 했는지를 돌아보았다.
이 책은 경기지역 신도시 건설이 가져온 공과(功過)와 명암(明暗), 희비(喜悲)에서 과(過)와 암(暗), 비(悲)에 좀 더 무게를 두었다. 세상에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곡절 깊은 이야기인 비화(?話)와 함께 다소 슬픈 이야기인 비화(悲話)에 초점이 맞춰진 셈이다. 그렇다고 신도시 개발이 이룬 공(功)과 명(明)의 성과를 폄하하려는 건 아니며, 지난 시기의 오판과 실책을 되짚어 더 나은 미래의 도시공간을 창출하는데 필요한 지침 하나라도 찾아보려는데 뜻을 두었다.
저자

조윤민

20년동안방송다큐멘터리작가로활동하다2013년『성城과왕국』을출간하며역사저술작업에뛰어들었다.이후지배와저항이라는인식틀로조선사회를천착해『두얼굴의조선사』『모멸의조선사』『조선에반反하다』『문화유산의두얼굴』을잇따라펴냈다.지식과권력의관계,이데올로기와지배전략,지배의양식과저항이라는개념을중심으로역사탐구와저술작업에힘쓰고있다.저자는그동안빼앗긴자,밀려난이,억눌린사람에대한관심을거두지않고이들의숨결과목소리를담아내는저술에몰두해왔으며,이책『도시의두얼굴-경기도신도시의탄생과성장』또한이러한역사저술작업의연장선에서쓰여졌다.

목차

1장한국신도시의한원형을찾아서-성남지역신도시의유산
2장누가왜광주대단지를조성했나?
3장광주대단지가성남으로간까닭은?
4장산과골에짓는도시-서울시의무리한이주정책
5장성남시민1세대,그들은광주대단지에서어떻게살았나?
6장부동산투기장이된광주대단지
7장1971년8월10일,그날의진실은무엇인가?-‘8.10성남민권운동’의실상
8장이주정착지에서성남시로-광주대단지의향방
9장누가왜수도권신도시를조성했나?-분당신도시의탄생
10장중산층신도시만들기
11장다시중산층신도시를조성하라-판교신도시의탄생
12장그들만의개발이익-토건개발족과개발주의
13장재산권과생존권을보장하라-토건개발족과저항자
14장떠난자와남은자-신도시원주민생존기
15장신도시이주원주민의탄생과진화-수도권신도시에남겨진과제

주석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경기도는신도시탄생과그성장이라는국가단위의도시정책과밀접한관계를맺으며발전해왔다.따라서,경기도의도시성장과공간개발에대한재조명과분석은우리나라도시정책의요체와함께한국현대도시사(現代都市史)의명암을바라볼수있는핵심적이고상징적인인식틀을제공한다.한편으론,신도시건설과확대라는우리나라도시정책의큰줄기와그지향성에대한탐구는경기도의도시개발정책근간과거주공간의실상을알려주는바로미터라해도과언이아닐것이다.
경기도의고유성과정체성을꾸준히탐색해온경기문화재단에서는이러한경기도만의공간특성과특유의장소성에착안하고,최근까지‘광주대단지사건’으로부른‘8.10성남민권운동’50주년을맞아이책을기획하고발간하게되었다.이를통해우리나라신도시개발의주요흐름과그의미맥락을어렵지않게파악할수있을것이며,무엇보다그이면에는정치권력과개발자본의결탁이라는밀실야합과부패의그늘이자리하고있음을분명하게헤아릴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