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탱 (땅콩민주주의가 지탱하는 21세기 공화체제)

지탱 (땅콩민주주의가 지탱하는 21세기 공화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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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모든 만민과 만물이 서로를 지탱하는 사회’에 관한 근원적 성찰 !

이 글에서 제시하는 33개 메타개념만이라도 그 각각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개념의 역사성을 면밀히 살펴본다면, 수많은 개념들로 빽빽이 들어찬 정치학 숲속에서 최소한 길 잃고 헤매는 시간만큼은 줄일 수 있을 것이고, 정치와 정치학의 핵심에 최단시간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정치학 메타개념을 살펴보는 더욱 중요한 이유는 이 시대 우리의 현실에서 우리 자신이 진단하고 처방하는 ‘좋지 않은 공적문제’와 우리 자신이 발견하고 해석하는 ‘좋은 공적주제’를 어떤 식으로 어떤 개념 속에 담아서 사용할 것인지 보다 명료하게 하는 데에 있다.

땅콩민주주의 정치 방법에 따라 선순환적으로 늘 새롭게 구성함으로써 언제든지 노후화하거나 고착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스스로 줄여나가고, 끊임없는 ‘질적 전환’, 곧 ‘자기 안의 혁명’을 통해 정치 당사자인 만민과 만물이 서로를 지탱하면서 자연스럽게 개선해가는 정치체제라는 점이 21세기 공화체제의 중요한 특징이다. 이는 마치 심장의 심실과 심방이 늘 열리기도 하고 닫히기도 하면서 몸의 각 기관에 맑은 피를 스스로 날마다 새롭게 흐르게 하는 이치와 유사하다.
저자

김병욱

정치철학자인그는현재성균관대학교정치외교학과초빙교수로있으면서‘정치학입문’과‘한국정치사상’등을강의하고있으며,
경희사이버대학교후마니타스학과겸임교수를겸하면서동아시아의불교정치사상,유교정치사상,기독교정치사상을주요내용으로하는‘인물로배우는정치학-동양편’등을강의하고있다.그밖에중앙대학교대학원동북아학과와부산교육대학교및대학원윤리교육과에서도강의하고있다.
1997년부터2017년까지만20년동안줄곧동국대학교국제관계학과외래교수로있으면서‘동서양정치사상’과‘문화와정치’등을전담하여강의했다.

통일헌법의정치철학적기초를마련하는일을자신의소명으로여기고있는그는현재동북아평화협력연구원부원장으로연구활동하면서동북아평화협력과남북통일을실질적으로지탱할수있는동아시아사상사및고전경학적기초를연구하고있다.특히평화로운동북아질서속에서주변국모두가환영할뿐만아니라필요로여기는남북통일전망을기존의‘단일민족논리’,‘경제성장논리’,‘지역평화논리’와다른전혀새로운차원의‘민주공화체제’로열어가기위해연구하고있다.이러한연구활동의결실중에하나가『지탱』(여연제,2019)이다.

휘문고등학교를졸업하고1979년중앙대학교정치외교학과에입학한이후석박사학위까지줄곧실존철학에기반을둔정치철학과정치이론을공부했다.
그러나2006년부터실존주의가저뿌리깊은곳에체질적으로갖고있는‘독단과아집’에서떠나기시작했다.요즘그의관심은‘메타이론’에있다.그가말하는메타이론은‘어떤이론,학문,방법론등을가능하게하는기본가정과전제에관한이론’이다.

주요저서로는『메타비교정치학』(백산출판사),『공적윤리와정치』(백산출판사),『좋은삶의정치사상』(공저,이학사),『인권의정치사상』(공저,이학사),『한국의통일연구30년』(공저,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외다수가있다.

목차

머리말‘지배의정치학’과‘지탱의정치학’

1부한국인의정치학입문을위한윤리철학
1삼일혁명과상해임정이오늘의민주공화국대한민국을지탱하고있다
2이시대‘정치본질’과‘정치방법’에관한근원적질문,삼일독립혁명이보여준‘지탱의정치’와‘땅콩민주주의’에그응답이있다
3삼일독립혁명의‘사회통합원리’와‘남북통일전망’
4‘땅콩민주주의’가지탱하는‘21세기공화체제’

2부‘현실해명’부터시작하는‘정치본질’과‘정치방법’
1삼일혁명33인이서명할‘지탱의정치학’과‘33개메타개념’
2‘현실’개념에담겨있는‘현실해명’과‘해명방법’
3오늘날의‘현실해명’,어떻게해야제대로할수있는가
4‘정치’개념속에담겨있는‘정치’는‘어떤모습’인가
5서구근대혁명과함께삼일혁명이보여준‘정치본질’과‘정치방법’

3부‘정치공간’과‘사회질서’:전쟁과평화
1국가:국가란어떤‘정치방법’으로생성하고소멸하는가
2계급:사회의근원적균열은어떤‘정치방법’으로생성하고소멸하는가
3세계:세계질서를어떻게해야제대로직시할수있는가
4문화:정치학에서‘문화’개념사용법

33개메타개념지도
집필후기
인용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정치본질’은‘지탱의정치’이고,‘지배의정치’는‘파생정치’다.그동안근현대파생정치,지배의정치로인해은폐되고왜곡된정치본질,지탱의정치가이책을통해온전히재발견된다.
삼일혁명과상해임정을단순히저항민족주의로규정하는것은근대서구민족주의프리즘으로본극히협소하고지엽적인규정이다.
삼일독립혁명의이른바삼대혁명은오늘날우리들에게‘사회통합원리’와‘남북통일전망’을제공하고있다.특히모든생태계가본질적인의미에서민주정치당사자라는새로운민주공화국전망을제공하고있다.
‘우리안의정치적공동자산’,곧좌우분열과남북분단에도불구하고우리는‘같다’라고하고우리는‘하나’라고하는‘우리의정체성’과‘우리의동일성’은삼일독립혁명을통해형성한것이며,이러한의미에서삼일독립혁명이우리를여기까지지탱해주고있다고할수있다.

이시대현실을해명조차제대로못하고있는현대정치와정치학은한없이무기력하고비관적이다.오늘날당면하고있는공적문제를제대로진단조차못하고있기때문이다.‘일자리-실업문제’,‘생태계-재해문제’,‘금융-화폐문제’,‘지식-기술문제’,결코선순환고리라고할수없는이시대난제들의이악순환고리앞에서현대정치와정치학은어떻게해야할지갈바를몰라하고있다.

더구나한국정치와정치학은한없이초라하다.저난제들에접근조차어렵게만드는‘남북분단문제’,‘좌우대립문제’에묶여있고,문제에관한진단이나처방이나대안제시는커녕오히려이들문제를갈수록더욱키워놓고있기때문이다.이미노후화하거나고착화한진단에근거하는각종처방들이난무하고,설상가상으로출처가불분명하고근거없는각종처방들이좌우대립을부추기기까지하면서,갈수록정치와정치학이존립하는이유자체를상실해가고있다.

그이유중에매우중요한하나가기존정치학메타개념들을아무런질문없이그대로반복해서가정하거나전제한다는데있다.대부분모르고그리하지만,일부분알고도그리하는경우가있다.전혀다른사적인목적을위해그것이담고있는의미에아랑곳하지않고정치학메타개념을악이용하는경우가있다.정치학메타개념을악이용하는경우야어찌할도리가없겠지만,그러나모르고그리하는경우에는정치학메타개념검토를통해얼마만큼줄일수는있을것이다.

그럼에도여전히기존정치학메타개념에대한우리자신의진실한질문과그에대한진실한응답이없다는것은혹은그것을제대로못해내고있다는것은우리자신을더욱초라하고무기력하며비관적인상태로몰아가고있는주된이유라는것또한명백하다.이글은독자들과함께,우리자신의공적문제및공적주제와관련하여,기존정치학메타개념에대해우리들자신의소중한질문과응답을차분히해나가는진실한대화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