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비서 응우옌푸쫑 (양장본 Hardcover)

베트남 총비서 응우옌푸쫑 (양장본 Hardcover)

$26.32
Description
호찌민 주석 이후 가장 강력한 지도자로 평가받는
응우옌푸쫑 베트남공산당 총비서(서기장)의 80년 생애사를 다룬 첫 책

한국 작가의 집필로, 한국 출판사에서 최초 출간
베트남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출간된 바 없는 응우옌푸쫑(Nguyễn Phú Trọng) 베트남공산당 총비서(서기장)의 80년 생애사를 다룬 첫 책이다. 한국 작가의 집필로, 한국 출판사가 처음 출간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쫑 총비서는 1944년 4월 14일생으로, 2024년 4월 14일 80세 생일을 맞는다. 그의 ‘팔순’ 당일에 맞춰 출간된 이 책의 전체 분량은 420쪽으로, 제1부 ‘숙명시대’, 제2부 ‘평필시대’, 제3부 ‘위민시대’, 제4부 ‘순응시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책에는 그동안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쫑 총비서의 청소년 시절과 대학 시절 등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또 하노이대학(현 국립하노이인문사회과학대) 문학부를 졸업하고 공산당 입당과 함께 베트남공산당 기관지 〈공산잡지〉 기자로 일하며 그가 썼던 다수의 글들도 자세히 소개돼 있다.

작가는 주한 베트남대사관과 베트남 외교부의 자료 협조로 쫑 총비서의 하노이시 당비서(2000~2006) 시절과 국회의장(2006~2011) 시절의 주요 궤적을 촘촘하게 담아낸 데 이어 2011년 제11차 당대회를 통해 처음 베트남 국가권력 서열 1위에 오르는 과정에 대해서도 다큐 형식을 통해 생생하게 묘사했다.

또 2021년부터 총비서 3연임을 이어가며 ‘불타는 용광로’라는 별칭으로 부정부패 척결에 나서고 있는 쫑 총비서의 최근 행보는 물론 ‘대나무 외교론’으로 불리는 그의 외교적 행보에 대해서도 자세히 엮어내며 2023년 있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하노이 연쇄 정상회담도 흥미진진하게 풀어썼다.

책을 집필한 조철현 작가는 “쫑 총비서와의 대면 인터뷰를 마지막까지 기대했지만 무산된 점이 아쉽다”면서 “그 대신 쫑 총비서의 소련 유학 시절 박사논문과 대학 졸업논문까지 꼼꼼히 찾아 반영하는 한편 그의 대학 동기들과 기자 시절의 동료들이 그에 대해 증언한 여러 자료들을 샅샅이 뒤져 후회 없는 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썼다”고 밝혔다.

조 작가는 “1954년 항불전쟁(1차 인도차이나전쟁)이 끝나고 1960년 항미전쟁(2차 인도차이나전쟁)이 발발하기 전의 ‘모처럼 평화시기’에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를 마친 그의 청소년기 애국심과 호찌민 주석에 대한 청소년 시절의 무한 존경심이 쫑 총비서의 평생 자양분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항미전쟁 시기 저널리스트를 꿈꾸며 한국의 서울대에 해당하는 베트남 최고 학부에서 문학을 전공했던 그의 인문학적 사유와 대학을 마치고 베트남공산당 기관지인 〈공산잡지〉에서 호찌민 주석의 사상과 이념을 글로 녹여내며 일찍부터 공산주의 이론가로서 자신의 정치철학을 확고히 한 점 역시 그의 정치적 자양분이 됐다”는 게 조 작가의 설명이다.
저자

조철현

기록문학가. 다큐멘터리 PD.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한 뒤 방송위원회(현 방송통신위원회)가 발간하는 방송전문지 기자로 일했다. 1990년 빨치산 장편소설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를 펴낸 바 있고, 평양 남북작가대회 기록 다큐(2005)를 비롯,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2006~2010), 세종학당 프로젝트(2007~2009) 등 모국어 공동체와 관련된 여러 다큐를 제작했다.

200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세계 주요 국제도서전에서 대한민국을 주빈국으로 초대했던 행사의 영상기록팀 감독으로 활동했다. 2017년부터는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 지역을 집중 취재했다. 그 과정에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인물기록집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를 출판했고(2017), 고려인 1세대 독거노인들을 위해 한국과 우즈벡 정부가 함께 타슈켄트에 설립한 《아리랑요양원 10년의 기록집》(2020)과 중앙아시아 파견 1세대 한글 교사의 30년 인물기록을 다룬 《허선행의 한글아리랑》(2022)을 펴냈다.

2014년 출판 활성화 공로로 대한민국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고, 2019년 제1회 타슈켄트국제 도서전에서 우수 저작상을 수상했다.

목차

쫑 총비서의 80년 삶과 베트남 근현대사 연표 …… 07

프롤로그 ; 길의 시원 …… 17

제1부 숙명시대(宿命時代)
음수사원(飮水思源) …… 41
도강(渡江) …… 55
출항(出港) …… 71

제2부 평필시대(評筆時代)
작심 독필(作心毒筆) …… 103
공산잡지(共産雜誌) …… 115
신념(信念) …… 127
펜의 복무 …… 143

제3부 위민시대(爲民時代)
하노이시 당비서 …… 173
탕롱(昇龍, Thăng Long) 새천년 …… 183
도이머이 20년 …… 195
국회의장 …… 211
WTO 비준과 의원외교 …… 223

제4부 순응시대(順應時代)
3연임 총비서 …… 243
시푸박하(Sĩ phu Bắc Hà) …… 261
불타는 용광로(Chiến dịch đốt lò) …… 289
베트남 대나무(Tre Việt Nam) …… 307

에필로그 ; ‘문화강국’의 밑그림을 그리다 …… 327

Book in Book : 한국과 베트남
Kor-Vina …… 349

출판사 서평

“한 국가의 최고 지도자를 알면
그 나라의 미래 10년이 보인다”

2024년 1월, 한국무역협회는 “2년 연속 우리나라가 중국, 미국에 이어 베트남의 3대 교역국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2023년 말 기준 수출 534억 9,000만 달러, 수입 259억 4,000만 달러로, 베트남과의 무역 수지 흑자는 275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는 통계를 발표했다.

이는 1992년 수교 당시 5억 달러에 불과했던 양국 교역 규모가 30년가량을 지나면서 150배 이상 커졌다는 사실을 입증한 수치였다. 교역 품목 또한 수교 초기에는 직물과 의류 등 노동 집약 상품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등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진화했다.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 수도 어느덧 ‘1만 업체 시대’를 앞두고 있다. 또 2023년 10월 재외동포청이 발표한 ‘2023 재외동포현황’에 따르면 베트남 전체 교민 수는 18만 명으로, 미국(260만), 중국(210만), 일본(80만), 캐나다(25만)에 이어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베스트 5위’ 국가 중의 하나로 집계됐다.

뿐만 아니라 2023년 상반기 중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560만 명 중 한국인이 160만 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는 베트남 통계총국의 발표도 있었다. 이는 해를 넘겨서도 이어져 2024년 1월 한 달 동안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150여만 명 중 한국인이 42만 명가량으로 여전히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통계가 발표되기도 했다.

이 같은 몇몇 통계들만 보더라도 베트남은 이제 우리나라와 확실한 경제공동체이자 문화공동체로 발전한 국가임이 틀림없다.

이처럼, ‘베트남전 참전’이라는 아픈 과거를 극복하고 수교 30년 만에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 다가온 1억 인구의 베트남을 좀 더 깊고 넓게 살피고자 양국 수교 30주년(2022. 12)을 계기로 베트남의 최고 국정 지도자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마침 2022년 12월 베트남의 국가주석(응우옌쑤언푹 / Nguyễn Xuân Phúc)이 한국을 국빈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그런데 그가 돌아가자마자 부하들의 부정부패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가주석 자리에서 물러났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그를 국가 최고위직에서 물러나게 한 주체는 베트남공산당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번 책의 주인공인 응우옌푸쫑 공산당 총비서가 있었다.


호찌민 주석 이후 가장 강력한 지도자로 평가받는
응우옌푸쫑의 강력한 부정부패 척결 의지

쫑 총비서는 2011년 제13차 당대회를 통해 3연임에 오르며 호찌민 주석 이후 가장 강력한 지도자의 지위를 확보했다. 그에 대한 베트남 국민들의 지지가 대단하다. 국가주석까지 단칼에 날릴 만큼 그의 부정부패 척결 의지가 강력하기 때문이다. 그의 최대 무기는 청렴성이다. 또는 대학 시절 당에 입당했던 공산주의 이론가로서 팔십 평생을 호찌민 사상으로 살아온 위민정신이 그의 가장 크고 묵직한 정치적 자양분이다.

“혁명을 하고도 국민들이 못 산다면, 그건 혁명을 안 한 것만 못하다.”

쫑 총비서는 호찌민 주석이 생전에 남긴 이 유훈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 즉, 그의 반부패 칼바람은 오직 베트남의 경제 강국을 위한 일념 때문이다. 1986년 도이머이(Đồi Mồi) 개혁개방 정책을 결정한 이래 베트남은 ▲1995년 미국과의 수교 및 ASEAN 가입 ▲1998년 APEC 가입 ▲2001년 미국과의 무역협정 발효 ▲2007년 WTO 가입 ▲2008년 일본과의 경제동반자협정(EPA) 공식 서명 ▲2015년 한국과의 FTA 발효 ▲2019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발효 및 EU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서명 ▲2022년 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 협정(RCEP) 발효 등, 일련의 개방 정책들을 꾸준히 추진하며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경제 성장의 발판과 동력을 견인해 왔다.

그 과정에서 삼성을 비롯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베트남 유입이 급증했고, 외투 자본을 마중물로 연평균 7~8%대의 고도성장을 지속해 왔다. 세계 경제가 어렵다고 아우성치던 쫑 총비서의 1기, 2기 재임 중인 2013~2019년 동안도 평균 경제성장률 6.5%를 유지했다. 그런데 국제사회로부터 종종 지탄을 받는 이슈가 권력과 유착된 부정부패 문제였다. 이 문제가 때론 외투 정책의 기조를 흔들며 베트남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쫑 총비서의 매서운 사정 칼바람은 바로 여기에서 기인한다.


1944년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일체의 정치적 후광 없이
오직 자신의 실력과 능력만으로 최고 권력에 오른 언론인 출신 정치인

쫑 총비서는 1944년 하노이시 외곽의 동아인현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리고 1963년 한국의 서울대에 해당하는 하노이대학(현 국립하노이인문사회과학대) 문학부에 입학해 저널리스트를 꿈꿨다. 대학시절(1963-1967)은 미국과의 전쟁으로, 프랑스와의 전쟁(1946-1954)에 이어 또다시 베트남 전역이 화염에 휩싸이던 시기였다.

이후 대학을 졸업한 그는 ▲1967년 공산당 입당 ▲1968년 베트남공산당 기관지 〈공산잡지〉 기자 ▲1981년 소련 유학(~1983) ▲1991년 〈공산잡지〉 편집장(장관급) ▲1994년 당 중앙위원회 위원 ▲1999년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2000년 하노이시 당비서 ▲2001년 당 중앙이론위원회 위원장(하노이시 당비서 겸임) ▲2002년 초선 국회의원(하노이시 당비서 겸임) ▲2006년 국회의장 ▲2011년 베트남공산당 총비서 ▲2016년 총비서 연임 ▲2018년 국가주석(총비서 겸임) ▲2021년 총비서 3연임 등의 삶을 이어오며 2024년 4월 14일로 팔순(80세 생일)을 맞게 됐다.

이 책은 그의 80세 생일에 맞춰 출간하는 일종의 헌정서다. 2022년 말 그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2024년 4월 14일이 그의 80세 생일이라는 걸 파악하게 돼 이날을 〈한국어판〉과 〈베트남어판〉의 동시 출판 일로 잡았는데, 진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우여곡절이 있어 우선 한국어판만 출판하게 됐다.(베트남어판은 현재 번역이 완료돼 베트남 당국의 사전 검열 과정에 있다. 총비서의 책이니 검열이 빠르게 진행될 거라고 생각했던 출판사 측의 오판이 문제였다. 베트남은 그만큼 ‘보통사람’ 시대로 발전하고 있다. 일반 공무원들의 변화는 더디지만, 공산당 지도부와 엘리트 공무원들의 정서는 청정국가로서의 이미지를 갖고자 많이 노력하고 있다. 올바른 방향이다.)


응우옌푸쫑 베트남공산당 총비서의 80년 생애사를 다룬 첫 책
한국작가의 집필로 한국 출판사에서 최초 출간

이 책은 응우옌푸쫑(Nguyễn Phú Trọng) 베트남공산당 총비서의 80년 생애사를 다룬 인물기록집으로, 베트남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출간된 바 없는 쫑 총비서의 첫 전기물을 한국작가의 집필로, 한국 출판사가 처음 출간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그의 ‘팔순’ 당일에 맞춰 출간되는 책의 전체 분량은 420쪽으로, 제1부 ‘숙명시대’, 제2부 ‘평필시대’, 제3부 ‘위민시대’, 제4부 ‘순응시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책에는 그동안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쫑 총비서의 청소년 시절과 대학 시절 등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또 하노이대학(현 국립하노이인문사회과학대) 문학부를 졸업하고 공산당 입당과 함께 베트남공산당 기관지 〈공산잡지〉 기자로 일하며 그가 썼던 다수의 글들도 자세히 소개돼 있다.

작가는 주한 베트남대사관과 베트남 외교부의 자료 협조로 쫑 총비서의 하노이시 당비서(2000~2006) 시절과 국회의장(2006~2011) 시절의 주요 궤적을 촘촘하게 담아낸 데 이어 2011년 제11차 당대회를 통해 처음 베트남 국가권력 서열 1위에 오르는 과정에 대해서도 다큐 형식을 통해 생생하게 묘사했다.

또 2021년부터 총비서 3연임을 이어가며 ‘불타는 용광로’라는 별칭으로 부정부패 척결에 나서고 있는 쫑 총비서의 최근 행보는 물론 ‘대나무 외교론’으로 불리는 그의 외교적 행보에 대해서도 자세히 엮어내며 2023년 있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하노이 연쇄 정상회담도 흥미진진하게 풀어썼다.

책을 집필한 조철현 작가는 “쫑 총비서와의 대면 인터뷰를 마지막까지 기대했지만 무산된 점이 아쉽다”면서 “그 대신 쫑 총비서의 소련 유학 시절 박사논문과 대학 졸업논문까지 꼼꼼히 찾아 반영하는 한편 그의 대학 동기들과 기자 시절의 동료들이 그에 대해 증언한 여러 자료들을 샅샅이 뒤져 후회 없는 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썼다”고 밝혔다.

조 작가는 “1954년 항불전쟁(1차 인도차이나전쟁)이 끝나고 1960년 항미전쟁(2차 인도차이나전쟁)이 발발되기 전의 ‘모처럼 평화시기’에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를 마친 그의 청소년기 애국심과 호찌민 주석에 대한 청소년 시절의 무한 존경심이 쫑 총비서의 평생 자양분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항미전쟁 시기 저널리스트를 꿈꾸며 베트남 최고 학부에서 문학을 전공했던 그의 인문학적 사유와 대학을 마치고 베트남공산당 기관지인 〈공산잡지〉에서 호찌민 주석의 사상과 이념을 글로 녹여내며 일찍부터 공산주의 이론가로서 자신의 정치철학을 확고히 한 점 역시 그의 정치적 자양분이 됐다”는 데 조 작가의 설명이다.


쫑 총비서의 대학 동창들과 학창시절 선생님들,
그리고 언론계 동료들이 기억하는 응우옌푸쫑

책을 통해서는 쫑 총비서의 지난 삶과 관련된 여러 사람들의 회고담을 읽을 수 있다. 그의 초중고 동창인 응오바죽(Ngô Bá Dục)과 언론인 출신의 즈엉득꽝(Dương Đức Quảng)이며 문학평론가인 응우옌응옥티엔((Nguyễn Ngọc Thiện) 등 그와 대학생활을 함께했던 여러 문학부 동기생들, 그리고 쫑 총비서의 초등학교 담임이었던 당티푹(Đặng Thị Phúc)과 고3 담임이었던 레득지앙(Lê Đức 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