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출간 반 년 만에 1만 5천 독자의 품에 안긴 '로맨스 호러 연구실'의 작가 밀키하트와 시인 희음이 만났다. 세상의 수많은 작고 꿋꿋한 존재들과의 관계와 돌봄을 다양한 방식으로 고민해온 희음이 SF적인 상상력을 발휘해 스토리를 쓰고, 여리고 희미한 것들의 돌발적이고 그로테스크한 힘을 섬세하게 포착해 그려온 밀키하트가 일러스트 작업으로 이야기를 더욱 아름답게 확장시켰다.
호기심에 책을 펼친 독자들은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러 필연적으로 어떤 이름을 되뇌게 될 것이다. 폐허를 직면하는 자리에 서서, 지워버리려 했던 얼굴과 놓아버리려 했던 마음을 비로소 되찾아 실컷 이야기하고 마음껏 울게 될 것이다. 스스로를 쓰다듬는 힘을 그렇게 돌려받을 것이다.
호기심에 책을 펼친 독자들은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러 필연적으로 어떤 이름을 되뇌게 될 것이다. 폐허를 직면하는 자리에 서서, 지워버리려 했던 얼굴과 놓아버리려 했던 마음을 비로소 되찾아 실컷 이야기하고 마음껏 울게 될 것이다. 스스로를 쓰다듬는 힘을 그렇게 돌려받을 것이다.
무르무르의 유령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