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무르의 유령

무르무르의 유령

$19.00
저자

희음

“꿈결같고따끔따끔한일러스트를그립니다.”
2019년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참가했고2020년그래픽노블『유리의꿈』을텀블벅을통해출시,2021년에세이『네가매일실패해도함께갈게』의일러스트작업을맡았다.2022년전시?경계선?을기획하여진행했다.일러스트문구브랜드‘밀키하트’를운영중이며클래스101일러스트강의제작및편집에참여하고있다.

출판사 서평

“눈물이나왔다.
눈물을멈출수없었다.
멈출수없는건
모두가살아있길바라는마음인지도몰랐다.
그마음을멈춰서는안된다고생각했다.
그마음은쉬지않고흘러내렸다.”

“흐르고흘러바다를이룬
나의마음안에서
나는힘을빼고떠다녔다.
아무것도붙들지않아도되는세계.”

소중한존재를잃었거나그와의관계가끊어져세상끝에다다른것처럼힘겨워하는이들이있다.그곁을지키고싶은마음에서이야기는시작되었다.자책과좌절을넘어,기댈곳이라곤없는것같은막막함앞에선이들에게말을걸고싶었다.그들이지난한애도의시간을지나기어이스스로를용서하고돌보는작은힘에의지해다시살수있길바랐다.-작가의말

책속에서

내가무르무르를데려오지않았더라면
이런일은안생겼을까.
---p.27

유령은나를해치려했다.
나를해치려하는존재앞에서
가만히있을수는없었다.
나는그와싸웠다.
그에게서나를구했다.
---p.33

그날꿈에서는한소녀를봤다.
어쩐지낯익은거리였다.

자신이떨어뜨린인형을주우러달려가면서
소녀는외쳤다.
“아프면안돼.
태어난건다아프면안돼.”
---p.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