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층 친구들

일 층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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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갑자기 두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된다면?
단독 주택으로 이사를 준비하는 준희네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린다. 어렸을 때부터 키워 주신 외할머니가 갑자기 쓰러지셨고, 시골에서 혼자 살고 계신 할머니 집에 불이 난 것. 준희네 가족은 외할머니를 모시고 살고, 친할머니는 시골집이 다시 지어질 때까지 함께 살기로 한다. 외모, 성격, 취향, 살아 온 방식이 모두 다른 두 할머니는 한 집에서 잘 어울려 지내실까? 일 하느라 늘 바쁜 엄마는 준희에게 할머니들 사이에 있었던 일을 전해 달라고 부탁한다. 할머니 두 분이 함께 사시는 게 그렇게 힘든 일일까?
선정 및 수상내역
*201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
*2019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제작지원사업 선정
저자

남찬숙

2000년에‘괴상한녀석’을발표하면서글을쓰기시작했습니다.2004년에‘가족사진’으로MBC창작동화장편부문에서상을받았고,2005년에‘받은편지함’으로올해의예술상을,2017년에‘까칠한아이’로눈높이아동문학상장편부문대상을받았습니다.지은책으로는『사라진아이들』,『누구야,너는?』,『안녕히계세요』,『할아버지의방』,『혼자되었을때보이는것』등이있습니다.

목차

갑작스러운이사
함께따라온할머니들
할머니들이함께지내는법
따로또같이
할머니의부추부침개
외할머니의합창발표회
외할머니의이혼
진심을담은사과
갑자기찾아온고모
현정언니
외할머니의돈
짜증
할머니의마음
꽃다발

출판사 서평

할머니들에게배우다
하나도비슷한게없는두할머니들의해법은바로‘따로또같이’.취향을억지로맞추기보다,다른것은다른것대로인정하고,함께할수있는것들은함께하는것.
칠십년도더오래산할머니들이자기들처럼다투기도하고삐치기도하고그러다화해하는모습은준희와친구들에게매우새롭다.할머니들이찾은해법은,친구관계에서갈등을겪고있는준희와친구들에게구체적인도움을준다.서로가좋아하는것을인정해주고,함께할수있는것은함께하는관계가가능하다는것을알게된것.

따로또같이하는법을배웠다고갈등이사라지지는않는다.할머니들사이에서는이혼문제로,준희와친구들사이에서는한부모가정에대한시선때문에갈등이폭발한다.의도했던아니던누군가에게큰상처를주었다면그것을해결할수있는방법은하나,진심어린사과뿐이다.이혼하고준희네를찾아온고모의상처를끌어안으며두할머니는서로를이해하게되고,준희는자신이민주에게준상처를깨닫고뜨거운눈물을흘리며사과한다.할머니들을통해준희는진심으로사과하는법을배운다.

외할머니,엄마,그리고딸
젊은시절이혼을한준희네외할머니는둘째딸준희엄마를일하는여성,전문직여성으로자리잡도록돕기위해외손녀와외손주를극진히키운다.바쁘게일하는엄마를둔준희는어렸을적엄마가유치원이나학교학예회에오는걸상상하지못한다.그자리는늘외할머니가채워주셨다.준희는일하는엄마를존중하긴하지만,늘섭섭하고외로운마음이한구석에자리한채,그걸몰라주는엄마가야속할때가있다.준희에게일하는엄마는외할머니보다더“좋은엄마”는아니다.준희는자신이커서아이를낳으면제손으로키우고,아이가쓸쓸하지않게곁에있겠다고생각한다.

남찬숙작가의따뜻한시선,우리들은모두주인공!
남찬숙작가는말한다.우리들은모두주인공이라고.어르신들역시어르신들시간속에서최선을다해사셨다고.그래서“당신들의삶을부끄러워하지않고당당하셨”으면한다고.준희와친구들은일련의이야기를통해상대방의감정을이해하고서로를보듬을줄아는아이들로성장했으며,우리들모두가각자삶의“주인공”임을깨달아간다.가치관이확다른두할머니들도,순종적인삶을살다가막이혼을한고모도,늘일하느라바쁜준희엄마도,그리고준희와친구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