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질문이 불편하다 (나태함을 깨우는 철학의 날 선 물음들)

나는 이 질문이 불편하다 (나태함을 깨우는 철학의 날 선 물음들)

$14.00
Description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의 시대,
우리를 다시 ‘생각하는 존재’로 만들어줄 불편한 질문들
그 어느 때보다도 생각하는 능력이 중요한 시대다. 기계가 점점 더 교묘하게 발달하면서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 되어버렸다. 우리 주변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고리즘, 진실을 덮는 가짜뉴스 등 생각을 멈추게 하는 것들로 가득 차 있다. 인공지능 시대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 고유의 사유하는 능력이라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이유다.
철학은 어렵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고 30만 명이 넘는 독자들을 철학의 세계로 이끈 저자 안광복은 신작 《나는 이 질문이 불편하다》에서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낯설고도 도발적인 22개의 물음을 던진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질문하고 답을 찾는 훈련을 거듭하면서 좀처럼 사용할 일 없었던 정신의 잔 근육들을 단련하고, 비판적이고 논리적이면서도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게 될 것이다.

“내 생각과 다른 의견은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하지만 불편함이야말로 ‘새로움과 발전의 어머니’ 아니던가. 낯선 목소리, 그것도 나의 ‘상식’에 강하게 맞서는 주장을 만났을 때 두뇌는 비로소 나태함에서 깨어난다.”
저자

안광복

대한민국에서가장유명한철학교사이자‘일상에서철학하기’를실천하는임상철학자.서강대학교철학과에서공부하고동대학원에서‘소크라테스대화법’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서울중동고등학교에서철학교사로재직중이다.《철학,역사를만나다》,《처음읽는서양철학사》,《우리가매혹된사상들》,《열일곱살의인생론》,《철학자의설득법》등10여권의철학교양서를펴내며30만명이넘는독자를철학의세계로안내한대표적인문저자이기도하다.다양한매체의글쓰기와강연을통해많은사람을만나고질문을던지고있다.

목차

들어가는글:나는왜‘불편한책’을썼는가

1부.우리는자신을얼마나알고있는가:인간을이해하는물음
나는도대체왜살고있나?
경쟁은싫지만승자는되고싶다면?
혼자의시대,굳이친구가필요할까?
감정적인사람은무책임할까?
정상적인정신상태는정상일까?

2부.세상은내생각대로돌아가지않는다:현실에눈뜨는물음
흙수저와금수저의삶은공평할까?
시키는대로만일하는게속편하지않을까?
일안하고돈만받는사람은비겁한가?
이기적인국가가조폭보다나을게있나?
내가받은상처를똑같이되돌려주는게나쁜일일까?
소신을내세우는리더는독재자인가?

3부.더인간답게살기위한고민:생각의틈을메우는물음
인간으로태어난게그리대단한일일까?
‘인간다운죽음’이라는것이과연있을까?
정의니진리니하는것들이내게이득을가져다줄까?
과학적인지식은누구에게나객관적인가?
신이나한테해줄수있는일이뭐가있을까?

4부.안갯속에서길을찾다:미래를준비하는물음
사회가발전할수록나도더행복해질까?
‘모두에게올바른역사’는과연가능할까?
일자리가줄어드는것은걱정해야할일일까?
환경보호는인간을위한것인가,자연을위한것인가?
기계를학대하면안되는가?
도대체인간은뭘잘할까?

출판사 서평

왜불편한질문을던져야하는가
:생각하지않는시대,우리에겐‘악마의변호인’이필요하다

가톨릭교회에서성인을추대할때는‘악마의변호인(Devil’sAdvocate)’을내세운다.이들은성인후보의반대편에서철저하게흠집을잡고허점을찾아내는역할을하며,때로는‘반대를위한반대’도서슴지않는다.법률가들역시스스로자기주장을반박하는‘악마의변호인’이되어보기도한다.상대편입장이되어맞닥뜨리고싶지않은사실,귀에거슬리는논리를펼치다보면논증의빈곳들이속속드러나기때문이다.
철학자가불편한질문을던지는것도이와같은이유에서다.산업화를넘어포스트산업화로넘어가는시대,표준화된시스템을거부해야한다고,상상력과창의력이중요하다고아우성이다.하지만기술의발달로편안하고안락해진우리의삶은역설적으로날카로운생각이자라는것을방해한다.인터넷검색엔진의알고리즘은나의관심사와기질에맞는콘텐츠만추려내보여주고,다양한상품들이널려있는자본주의시장에서내취향에꼭맞는물건들을쉴새없이만들어눈앞에가져다놓는다.주어진대로받아들이다보면굳이‘왜?’라는물음을던질필요성을찾지못하게된다.이런상황이이어지면점점생각이무뎌져,창의적이고남다르게사고하는일이어려워진다.나아가생각하는방법조차잊어버리게되는것이다.
철학이끊임없이거북한질문을던지는이유가바로여기에있다.낯설고도발적인질문들은‘생각하지않는사람들’로살위기에놓인우리가다시금생각하는존재가될수있는마지막기회일지도모른다.


답하고,반론하고,다시대답할논리를갖춘나만의답을만들어라
:스스로생각하는능력을되찾게해주는철학자의예시답안

철학자이면서20여년째고등학교철학교사로재직중인저자는아침운동을하듯매일매일불편한질문들을찾아다닌다.학생들과함께철학수업을하기위해서,지면에칼럼을쓰기위해서,무엇보다도철학자로서비판적사고를견지하기위해서다.때로는프랑스대입자격시험인바칼로레아문제를놓고씨름하기도하고,조선시대과거시험문제인‘책문’에서질문을뽑아답안을작성해보기도한다.
이책《나는이질문이불편하다》에는이러한사유훈련을거친22개의물음과그에대한저자의예시답안이담겨있다.‘인간으로태어난게그리대단한일일까?’처럼인간의본질을묻는질문부터‘혼자의시대,굳이친구가필요할까’처럼시대를아우르는질문까지,안일한일상에젖어생각조차해보지않았던질문들을굳이꺼내눈앞에들이대며‘네가한번설명해봐’라고말한다.
철학이던지는질문에는정답이없다.오직날카로운논리와적확한어휘로무장한자신만의답이있을뿐이다.정답이없는이질문들에답하고,반론하고,다시대답할근거를찾는과정을통해,독자들은스스로생각하는능력을기르고비판적논리력과인문학적소양을두루갖추게될것이다.

“정상적인정신상태는‘정상’일까?”
“인간으로태어난게과연대단한일일까?”
소크라테스처럼,당연한것에끊임없이의문을던져라

철학자소크라테스하면으레사람들은추레한행색으로거리를쏘다니며사람들을붙잡고질문을던지는모습을떠올린다.소크라테스는자신이모르는‘진리’를알기위해현명하다고이름난사람들을찾아다니며그들에게진리가무엇인지,어떻게해야진리를얻을수있는지를끊임없이묻고다녔다.하지만듣고싶지않은물음들을던지면서자신의무지를만천하에드러나게하는소크라테스를사람들이좋아할리없었다.그럼에도소크라테스는개의치않고여전히사람들에게물음을던졌고,젊은이들은그의물음을통해사물을비판적으로바라보는능력을길렀다.이런이유로소크라테스는권력자들에게위험인물로여겨졌고,결국‘젊은이들을타락시키고신을믿지않는다’는죄목으로감옥에갇혀독약을받기에이른다.
「소크라테스대화법연구」로박사학위를받은저자는이처럼불편한질문을던지는것이철학자의소임이라고말한다.철학자들은“왜우리는도덕적으로살아야하나?”,“내가보이는것이진실이라할수있을까?”와같이당연해보이는것에대해끊임없이의문을던진다.운동선수가매일같이근력운동을하고피아니스트가손을푸는스케일훈련을거르지않듯이,철학자는‘불편한생각을안기는것’을업으로삼은사람들이기때문이다.《나는이질문이불편하다》는철학적사고의기본이라할수있는질문던지기를통해세상을낯설게바라보는방법을익히도록도와준다.‘낯설게보기’야말로나태한생각을깨고세상에대한비판적시각을유지하기위한첫단계이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