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관오리필독서 (양심과 염치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

탐관오리필독서 (양심과 염치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

$15.00
Description
인생의 8할을 직장에서 보내는 사람들을 위한
양심과 염치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
《탐관오리 필독서》는 김요수가 2017년 6월부터 현재까지 방송하고 있는 광주MBC ‘라디오칼럼’ 팟캐스트 원고와 같은 해 8월부터 시작한 광주전남 대표 정론지 무등일보 ‘인사이드 칼럼’에 나희덕 시인과 함께 매주 1편씩 세상살이 이야기를 번갈아 가며 쓴 칼럼 중 청취자와 독자들의 마음을 깊숙이 파고든 글만을 추려 엮은 책이다.
광주 양림동에서 호랑이 소리를 들으며 어린 시절을 보내고 현재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감사실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김요수는 ‘탐관오리(貪官汚吏: 탐욕이 많고, 부정을 일삼는 벼슬아치)’들을 우리 모두가 암행어사가 되지 않고선 몰아낼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벼슬아치는 다름 아닌 멀리 있는 국가 중요기관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고관대작들이 아니라 바로 옆에 앉아 있는 직장 내 상사들이다. 너나 할 것 없이 염치와 양심은 내팽개치고 자신의 자리보전에만 급급해 서슴없이 아랫사람들을 다루는 사람들이다. 염치와 양심이 사라졌으니 원칙과 상식은 두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반드시 탐관오리들이 자신보다 높은 지위와 부를 가진 자들은 아니다. 자신도 탐관오리가 아닌지 끊임없이 성찰할 것을 작가는 권한다.
작가가 라디오 방송과 칼럼을 시작한 2017년은 촛불혁명으로 새로운 민주주의 시대를 연 자랑스러운 시민들의 시대였다. 하지만 벌써 3년째를 맞이하는 우리들 일상의 민주주의는 어떠한가? ‘민주주의는 회사 문 앞에서 멈’추고, 서울과 주류 청년담론에서 소외된 지방의 대학생들은 ‘복학왕’이 되어 불평등을 내면화하고, 몰려드는 ‘90년생’들 앞에서 ‘꼰대질’과 착취의 대상으로만 보는 ‘꼰대’들의 감수성은 바뀔 생각이 없다.
그래서 김요수 작가는 말한다.

우리가 높은 사람이 아니고, 유리한 위치가 아니라서 갑질을 당하고 있다고만 생각하지만 사실은 우리 또한 수많은 갑질을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질금거리며) 돈 많이 벌고, 지위가 올라가서 갑이 되면 좋겠습니다만 그러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갑질을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저는 갑질도 갑질이지만 ‘을질’을 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갑의 부당한 명령을 쉽게 받아들이거나 갑의 부당한 협박에 굴복하면서 아부를 떠는 일이 ‘을질’입니다. 을질을 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준비하는 일입니다. (38~39쪽)

《탐관오리 필독서》가 벼슬아치 갑만이 아니라 일상의 암행어사가 되어야 할 을들도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인 이유이다. 그래서 김요수 작가의 《탐관오리 필독서》를 읽어가다 보면 암행어사는 ‘어두운 길로만 다니며 세상의 부조리를 감시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겠고, 우리들이 세상과 만나고 헤어지는 모든 곳인 직장에서 ‘암행어사가 될 것이냐? 탐관오리가 될 것이냐?’를 조곤조곤 묻고 있는 책이다.
저자

김요수

새해가되면십년전의약속을점검하고,새날에는한달전의계획을확인한다는요수형의말을들은때가벌써25년전입니다.역사의흐름에는기후와지리가결정적이라는말을들은것도그쯤이었습니다.지금도요수형의페이스북은주변의식물,익히는책,고마운사람,새겨두는말,오늘의역사와시사,오늘의우리말등을날마다곱씹어보는내용으로채워집니다.변해버린것하나없으면서바꾸지않는게하나도없는계절같습니다.먼저차지하지않으면빼앗기고만다고사람들이제아무리변죽을울려도본분의자리에서묵묵한사람.한순간의이로움에기울지않고일신의편안속에젊은꿈을가둬두지않는사람.?탐관오리필독서?는역사의기운에뿌리내리는일과그날의햇살에감사할일과변화에목마른우리사회를말합니다.제빛깔이아닌옷을탐하지않는식물들에게계절이주는선물같습니다._시인신중철의글쓴이소개

목차

아뢰는말씀

1부라디오칼럼
갑질과을질
반려견과유기견
잘못을인정하는일
서로의기쁨
버르장머리
사이보그이웃들
평창롱패딩
갑이되려면?
불법주차
괜찮은어른들
못된습관
흥부의잘못된전략
피말리는효과
지금당장
보고배웁니다
밥값하십니까?
자랑과질문
운명과숙명
작은저항
긍정과열정
설득의심리학
좋은친구
멀미안녕
대화가필요해
돕는다는것!
낮은범죄의식
헛소문과가짜뉴스
얼굴과발걸음
문화는만병통치약
사라진덤
예술의고향

2부신문칼럼
마루와평상그리고당산나무
〈쇼생크탈출〉과행복추구
훈수그리고제3자의눈
확아니면혼꾸멍
나쁜놈과못된년
악의평범성
공짜와거저
페이루팡(월급도둑)
눈치와낌새
출세와부역
진정한고수들
좋다말았네
틈과떨림의계절
철창같은프레임
낯선관료
백성의말과기득권의말
아무말대잔치
경연과밥통
투탁노비(投託奴婢)
어이와자네
탈을쓴사람들
홧김비용과엉뚱비용
도깨비감투
‘픽미업’그리고‘젠트리피케이션’
알랑방귀
혼술과욜로
불로소득인생
인공지능그리고적폐청산
딱내이야기잖아
72시간원칙
네번째혁명‘생각’
썩느냐익느냐
창업의꿀팁
융복합은천하지대본!
우리는모두웹꾼!!
이야기를사업으로!
열정의시뮬레이션,사운드파크페스티벌!
호랑이소리와가락
신념의사운드파크페스티벌
가상현실(VR)게임의중심
게임패러독스
위험한(?)제안
변화와도전의문화
으?으?,?탐관오리필독서?

출판사 서평

낮고평범한곳에서생각하고실천하는작은저항

김요수작가가끌어올리는갑질과을질,탐관오리와암행어사들의주인공은모두자신이실제삶에서겪은일들과사람들이다.그래서《탐관오리필독서》에는실명(작가가살짝가명으로바꾼)의주인공들이등장하고나와비슷한보통의사람들의안타까움,아쉬움,분노,기쁨과슬픔에쉽게공감할수있게한다.
《탐관오리필독서》의김요수작가는어디서한자리나하는위대한씨들의어려운담론도,내로라하는석학들의고매한주장을한줄도인용하지않으며오로지자신의생각을당당히이야기한다.

우리는용기도없고,힘도없지만할수있는‘작은저항’이라도해야합니다.갑질을일삼는회사의제품을사지않고,친일과독재의역사를발판으로출세한정치인에게투표하지않고,양심과도덕을팽개친사람을(낮고굵게)감싸고돌아서는안됩니다.
엄청난힘으로작은저항을하지않으면큰재앙으로돌아오기때문입니다.미래사회는웃음과즐거움을챙기는조직과행복한사회만살아남습니다.(70~71쪽)

김요수작가가말하는‘작은저항’은바로직장을중심으로돌아가는사람들이할수있는최선의저항이자최고의양심임을힘주어강조한다.그작은저항마저하지않으면서세상에억울해하고,저멀리광화문의불의에만큰소리로떠들며정의로운척하고,자신이내딛고있는현실의직장과삶을행복하게만들기위해작은용기를내어야한다고주장한다.
작가가말하는작은저항은‘긍정’과‘열정’으로다른사람의이야기를듣는것이고설득하는것이다.‘왜’와‘어떻게’로세상을바라보고세상일을헤쳐나가야되는지에대한근본적인자세이다.그러면서김요수작가는이렇게이야기한다.

(홀가분하게)남을설득하려하지말고,제몫을다하면다툼은없습니다.무엇보다좋은생각,좋은말,좋은몸짓으로이웃과지냅시다.(아양스럽게)우리이웃은변장을하고있는천사일지모르니까요.(76족)

네번째혁명은‘생각’이다
4차산업혁명의새로운세상에대한낯설지만공감되는제안

‘2016년광주세계웹콘텐츠페스티벌’을기획하고실행한작가답게책에는김요수가4차산업혁명을기점으로물밀듯이도래하고있는새로운세상에대해귀기울여야할이야기들이한축을차지하고있다.사실문화콘텐츠업계에서는‘2016년광주세계웹콘텐츠페스티벌’을시대를너무앞서간페스티벌로지금까지회자되고있으며,현재문화씬의중심이돼버린유튜버들을오프라인공간으로집결시키며그들의존재와영향력을세상에알린최초의기획이었다.

김요수작가가다루는소재만열거해도4차산업혁명시대를살아가는우리들의일상과문화의모든주제들을망라하고있다.젠트리피케이션과게이미피케이션,혼술과욜로,인공지능(AI)과빅데이터,사물인터넷,AR과VR,이태백과괴테,히치콕,정기고와소유의‘썸’,가짜뉴스와72시간원칙,벤처기업과스타트업(유니콘),볼빨간사춘기와사운드파크페스티벌,그리고광주의국립아시아문화전당까지.
이런주제를다루면서도김요수작가는외래어나어려운말을쓰지않는다.기어코자신의말로,우리의언어로개념을정리하고의미를붙이며해설을해준다.그리고새로운시대,새로운감수성을가진이들의마음을얻지못하면우리의생각은중단되고구세대로전락될것임을경고한다.

이제우리는네번째혁명인‘생각의발견’시대에들어섰다.그동안인류가쌓아온슬기와기술을삶에섞어서(융복합)창조해내는일이다.사람이해왔던일을기계(컴퓨터)가대신하니사람은무엇을하고(일자리),어떻게해야하는지를고민해야할때다.
사람의행동과자연현상을분석하여예측하는일은컴퓨터가하지만(빅데이터)‘왜하는가’를생각해야한다.시설이나장비를만드는일은기계가하지만(사물인터넷,IoT)‘어떻게만들것인가’를생각해야한다.사람이하던일을로봇이하지만(인공지능,AI)‘무엇을할것인가’를생각해야한다.4차산업혁명의고갱이(핵심)는‘생각’에있다.(220쪽)

김요수작가는《탐관오리필독서》를통해,새로운생각을가진이들이새로운시대를열어가는데가장중요한것이양심과염치임을말하고있다.4차산업혁명이온다고,촛불혁명을이루었다고새로운시대가저절로열리는것이아니며양심과염치를버리고자신의삶에서당당한주인이된다는것은구시대의처세술일뿐임을폭로하고있는것이다.
새시대의새생각을담는그릇이양심과염치여야하고,상식과원칙으로세상에당당하게살아가기를독자들에게말하고있다.그리고김요수작가는늘그렇듯남에게말하기전에먼저자신이실천하고있는중이다.

[추천의말]
어리석은적바림이뛰어난머리(기억력)를이긴다.작가는이교훈을자기에게끊임없이적바림한다.그에겐그런마음의정원,씽킹가든이수없이많다.정원에비가오면빗소리로,눈이오면눈빛으로샘솟는생각을적바림해두었다.이책은어느새노적봉처럼쌓인적바림을정리한소산이다.남의정원을엿보는재미를쏠쏠히보여준다._이병완(노무현前대통령비서실장)

요수선생의글을읽노라면작은초하나가방을가득채우듯참으로풍성하고여유롭다.잔소리도싫고잘난척도싫은사람들에게야단치거나회초리를드는일도없다.재치있는글안에그저웃음이있고,웃음속교훈에스스로되돌아보는법을귀띔해줄뿐이다.‘그라제,맞어’속답답한날,고향친구와소주한잔기울이며마음의위로를받는그런느낌이라고나할까.나에게이책은그렇게나매력적이다._김경진(20대국회의원)

우리요수씨는부끄러움도많고,나서는사람도아니지요.하지만일을할때는‘정직과책임’으로합니다.제가간혹‘김정책’이라부릅니다.기획력이뛰어나고,무엇보다역사를잘꿰고있어서쉽게풀어줍니다.이책에는우리요수씨의생각이잘녹아있습니다._장휘국(광주광역시교육감)

요수형은걷다가자주들킨다.그는읽고나서걷고,걷고나서쓴다.그일이꾸준하다.무엇보다잘듣는다.듣고나면‘왜?’와‘어떻게?’로푸는데쉽고명쾌하다.낮고평범한곳에서양심과염치로엮어낸칼럼들,웃음속에생각을주고,교훈속에다짐을하게한다.형의글은아껴읽어야맛있고,읽은뒤떠올리면멋지다.나는요수형이좋다._조영종(문재인대통령비서실선임행정관)

(중략)이사람의품격은잊어버린시(詩)를다시찾았다는느낌이들게끔나를깊디깊게갈아앉게하였다.아버지어머니아이들이야기,산하에가득한풀과꽃씨들그리고열매.그어려운속내를그는땅에엎어져호미질을하면서삶을긁고파고고랑을새겨언어를줍는다,그림을그린다.내가그릴수없는무구(無垢)한환칠을곧잘해댄다._신경호(화백)

억울한사람이읽으면통쾌하고,시시덕거리던사람이읽으면핑계댄다.《탐관오리필독서》를읽은뒤반응을보면그가양심과도덕으로사는지,불량과몰염치로사는지금방알수있다.나는기꺼이김요수의어처구니‘있는’삶을응원한다._하상용(사)창업지원네트워크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