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글 살며 시

삶의 글 살며 시

$15.10
Description
사람의 삶은
생각을 쌓아가고 그 일부는 내려놓으며 살아가는
여정旅程이다.

생각은
사물과 현상을 보는 관점과 사람에 따라 다르게 형성된다.
사람의 생각은 행위로 나타나고
행위는 직업과 취미로 연결되기도 한다.

미술 전공 이후 현재까지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광고회사를 거쳐 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가르치는 교수로 28년째 재직하고 있다.
산골에 직접 집을 지어 살고 있는데
화가, 교수 때로는 아주 평범한 보통사람의 시각으로
사람, 동물, 나무, 풀, 꽃 등 사람과 자연, 사물에 나타나는 현상들을 놓치지 않고 잡아내서 사람의 삶과 연결하여 그림으로 그렸고 글로 썼다.

집짓기와 그림 그리기, 글쓰기에는 그 맥脈이 일치하는 과정의 공통점이 있다.
살며 느낀 것을 의도에 반영하여 뼈대를 만들고 옷을 입혀서 목적물을 완성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과정과 같은데 느낌과 표현은 다 다르다.

저자는
이런 관점과 밀착된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과 현상을 보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들을 생각으로 마음에 담아
이 생각들을 그만의 독특한 언어로 글을 썼다.

날카롭되 따뜻하고 간결하되 섬세하게 묘사 된 글을 읽다 보면
삶과 세상의 현상들이 다시 보이게 된다.

이 책에
정이 넘쳐나고 가슴 뭉클한, 비수같이 날카롭고 냉정한 감성과 이성이 공존하는
시 110편, 산문散文 12편을 담았다.
저자

김영성

1957년서울에서태어나고자랐다.
덕수상업고등학교졸업
홍익대학교미술대학졸업
홍익대학교미술대학원졸업(석사)
대홍기획등광고회사12년근무후
용인예술과학대학교시각디자인과교수로28년째제자들을가르치고있다.
미술대학졸업후현재까지화가로활동하고있으며
회화개인전을3회열었고국내외그룹전에120여회참여했다.

목차

여는글/2
01까치집

까치집Ⅰ(散文)/14봄산/17꽃잔디/18아카시아꽃/19미춘未春/204월에내린눈/22느린시계/23길위의개구리/24아기자작나무/26벚꽃길/28까치집Ⅱ/30장닭에대하여(散文)/33홍단풍/36박새/37고라니자리/38곤줄박이/40시계들/42몇시간짜리/44암탉과병아리한마리/46장닭/48우리집올때는/51사암리작업실/52뭉코와둥이(散文)/54별아/69별이무덤가꽃/74까미를찾았다/76개나리피면/78폐차/80까미는라일락향기를타고/81

02키치kitschy

키치kitschy에대한소고小考(散文)/84키치kitschy/93화가백석/94눈오는풍경/96작퉁들/98로렉스시계/101다시가본러시아(散文)/102버킷리스트/106로마의휴일/108러시아여행/110거리의Jazz/112순례길/115YOLO라고?(散文)/116허언虛言들/121허접한여름/122장기將棋/123삽질/124
03나는몇점?

취미(散文)/126낚시Ⅰ/138낚시Ⅱ/140손목골절/142턴테이블/144어탁魚拓/146내가생각하는검도(散文)/147벚꽃/153검과마음/154골프와검도/156나는몇점?(散文)/158투사상鬪士像/171상계동추석달/172선장지기와담배/174어마어마한실수/176요즘은안꾸는꿈/178집에가는버스에서/179학번따지던시절/182책들/184잘못낀단추/185눈으로만든캔버스/186친구영석이/188재수가없었어/190선생이란/192ohcaptain,mycaptain/193다음엔음악선생/194상장/196손목시계/197AorF/198403호/200

04손톱의의미

할머니생각(散文)/204할아버지/210이북종자와국수/212아부지/214엄마와환갑먹은아들/216장모님이주신구두/217늦잠/218할미꽃/219시니어모델/220분노조절장애와의로움(散文)/221내옆에살아있는것들/228자기소개서/230인심좋은봄비/232태양광판넬/235송전탑풍경/236사북의운무/238또봄이야/241코로나와개나리/242정치얘기/243원삼땅값/244성실한분들/246술집네온사인/247히끼꼬모리ひきこもり/248안락사/249진눈깨비/250김선일이란사람/252그후…/254노란리본들/256칠감七感/258K-pop/260투표/262마흔살의어떤마지막/264운전면허증단가/266중도층/267천사들/268monotone의속임수/269모범시민의질문/270사람과투쟁/272평등같은소리하고자빠졌네/274정년퇴직을맞아(散文)/27549번째방학/278영상강의/280바닷가에산다면/281무식/282처음처럼/283손톱의의미/284

닫는글286

출판사 서평

누구나글은쓸수있다.
그러나독창적이고좋은글은아무나쓰지못한다.

미술을전공한후광고회사에서근무한이력이있고대학교에서교수로28년째학생을가르치며화가로활동하고글을쓰고있는저자는
아주섬세하고독특한관점으로사람의삶과사물,자연의현상을보고
이를독창적인언어와방식으로시와산문을썼다.
독자들이그동안접하지못했던문체와형식으로새롭고상큼하게재미있다.

살아가면서이치대고부대끼며만나는사람과자연,그속에서일어나는갖가지일과현상은문학과예술의가장기본적인소재다.

그런데사람들은문학과예술에종사하는사람들은소재의빈곤에시달리고
평범하게사는일반인들도글을쓰고싶어하는데막막해한다.

이책에그해법이들어있다고감히자신한다.
글쓰기의소재와방식을다시생각하게하는책이다.

새롭다.
상큼하고재미있다.
따듯하다.
다양하다.
지루하지않다.
애틋함과애절함에가슴이뭉클하기도눈물이나기도한다.

일반적인틀을벗어난아주독특한
감성과이성이공존하는시詩와산문散文이가득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