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바꿈 (한반도와 제2의 광복 | 양장본 Hardcover)

탈바꿈 (한반도와 제2의 광복 | 양장본 Hardcover)

$25.20
Description
한반도 비핵화, 일본과거사 극복, 사유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다!

세계 최상위 학술저널 Theory, Culture & Society (TCS) 가 2019년 7월 말 에 공개한 "Dialogue with John Dunn on Korean Denuclearization" 한글판 수록!!

이 책은 최근 서구 학계에서 주창된 탈바꿈의 개념을 동양 주역과 연결하여 한반도의 구조변동에 적용한 최초의 창의적이고 독보적인 저술이다. 이론적 함의가 풍부하지만 현실 문제로서 한반도 비핵화와 일본의 전쟁범죄 및 과거극복의 정의를 제3부에서 새롭게 접근한다. 이를 위해 이 책은 3.1독립운동에서 발원하여 상해임시정부를 거쳐 대한민국 헌법정신으로 각인된 광복의 가치를 재구성하고 제2광복을 한반도 탈바꿈의 규범적 목표로 제시한다. 이 책은 시종일관 이런 관점에서 대한민국의 현주소와 정체성, 한반도의 미래, 비핵화 과제, 일본에 대한 대응을 새롭게 조명한다.

‘탈바꿈’에서 찾는 9가지 매력!
1. 최초의 ‘광복’ 개념 정립을 통한 대한민국의 정체성 확립
2. 광복이냐 건국이냐, 불꽃 튀는 ‘제2광복’ 논쟁
3. 탈바꿈 연구의 선구자, 울리히 벡 유산의 한반도 적용
4. 탈바꿈 정치의 선구자, 김대중 사상의 재조명
5. 김구의 눈으로 풀어 본 ‘한반도 문화국가’의 비전
6. 협소한 비핵화 논의 극복, 상위의 국가발전 목표 제시
7. 의사소통철학으로 일본 도발에 대응하는 양면 전략
8. 풍부한 이론적 사유와 다양한 경험적 자료의 유기적 결합
9. 존 던 교수와 나눈 새로운 사고의 지평을 여는 비핵화 논의
저자

한상진

한국의대표적인사회학자중한명으로,1980년부터사회변동주체에관하여열띤논쟁을주도했으며‘중민이론’을발전시켰다.한국사회의인상적인발전과함께위험사회의도래를경고하며해결책을소통이론의관점에서찾고자부단히노력했다.특별히이론연구에탁월할뿐아니라풍부한경험적자료를제시하였고,국제적으로세계석학인하버마스,기든스,울리히벡,존던등과깊은학문적교류를지속해오고있다.최근에는울리히벡의탈바꿈metamorphosis개념을응용하여새롭고심층적인연구활동을전개하고있다.
서울대학교사회학과및동대학원을졸업했으며,미국남일리노이대학교에서사회학박사학위를받았다.한국정신문화연구원원장,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미국뉴욕컬럼비아대학교초빙교수,프랑스파리고등사회과학원(EHESS)초빙교수,독일베를린과학센터(WZB)초빙교수,중국베이징대학교와칭화대학교초빙교수,외규장각도서반환한국측협상대표등을역임했다.현재서울대학교사회학과명예교수로,중민연구소소장이자중민사회이론연구재단이사장이다.
저서로는《중민이론의탐색》,《한국사회와관료적권위주의》,《한국,제3의길을찾아서》,《현대사회와인권》,《386세대,그빛과그늘》,《정치는감동이다》(공저),HabermasandtheKoreanDebate,BeyondRiskSociety,AsianTraditionandCosmopolitanPolitics등이있다.

목차

탈바꿈
한반도와제2의광복

책머리에

서론
1장.한반도탈바꿈의배경:분단한국의양면구조화와21세기현주소

제1부3·1독립운동과광복의꿈
2장.광복이란무엇인가?
3장.3·1독립운동,미완의광복,대한민국의미래
■한시준토론문
■이영훈토론문
■한상진응답문
4장.21세기광복의현주소:제2의광복
5장.한반도탈바꿈과문화국가의비전

제2부김대중의도전
6장.햇볕정책의기원:김대중과함께한유럽체험
7장.김대중삶의마지막1년재조명
8장.행동하는양심과역사적화해
9장.김대중의천하공생과소통철학

제3부한반도의탈바꿈과동북아의미래
10장.울리히벡과한반도탈바꿈:사회과학적논의
11장.일본의전쟁기억과과거극복:소통방법론

인터뷰
■한반도의비핵화:존던JohnDunn과의대담
■북한에대해과감한요구를해야할때:JTBC와의인터뷰
■광복의꿈은분단을넘어통일국가로가는것:《일요신문》과의인터뷰
■3·1운동100주년과적폐청산의빛과그림자:《문화일보》좌담
■꼬이는한국정치·한반도정세,해법은김대중리더십:《전남일보》대담

부록
■참고문헌
■표·그림목록
■색인

출판사 서평

치열한미·중패권경쟁,또다시커져가는일본의야망.
급변하는동북아정세속한반도는어떤탈바꿈을이뤄내야만하는가?

한국의대표적인사회학자중한명인저자는앞선시각과독창적인접근을통해새로운시대적화두를한국사회에던지는데기여해오고있다.지금은상식화된개념들인제3의길,성찰적근대화,위험사회등을앞서소개하고또한국적맥락에서어떻게적용·발전시킬수있는지논의하는공론장을만들기위해다양한방식으로노력하였다.이번책도그러한노력의일환이다.

이책은한반도의탈바꿈에대한이야기다.탈바꿈metamorphosis은몸의형태가완전히바뀌는구조변동이다.변화에대한압력이내적수용한도를초과할때탈바꿈이일어난다.궁즉통窮則通이다.미·중의압도적패권경쟁속에놓인한반도는그어느때보다도높은역동성의압력속에있다.또한본격화된디지털소통은국내외정치판도를바꿔놓고있다.수많은변수가존재하는국제정치속에서남북한관계가어떻게전개될지는불확실하다.하지만탈바꿈의관점에서본다면그압력이어떤방향으로어떻게변화를만들어낼수있는지대략윤곽을그려볼수는있다.

저자는탈바꿈의미래를그리기위해광복의개념을다시검토한다.분단과광복의모순적동시성을비판하며탈바꿈압력이분출될균열점을제시하고,제2의광복개념을정립하기위해김구의문화국가비전에주목한다.특히한시준교수,이영훈교수와의토론을생동감있게재현하며광복의가치가아직현재진행형임을강변한다.

제2의광복을향한한반도탈바꿈의시작은코즈모폴리턴적정치철학과소통윤리를주창하고실천한김대중에게서찾을수있다.역사적화해를통해새로운미래를꿈꿨던김대중은생의마지막까지한반도탈바꿈의기대를놓지않았다.저자가영국과독일에서김대중과함께한일화를회고하는부분은책읽는재미를배가하는동시에딱딱한사회과학적구성을벗어난일탈의미덕을발휘한다.

한반도가세계평화의진원지로탈바꿈하기위해서는남북한뿐만아니라주변국과의소통도매우중요하다.특히변화를선도하는정치지도자간의만남은많을수록좋다.감정을보다중시하는정치소통은기존제도에균열을만들고있다.북·미긴장관계를탈바꿈의계기로바꿔낸예로2000년김대중과2018년문재인을들수있다.김대중은김정일을만났고,문재인은김정은을만났다.그결과북·미긴장은완화되었으며올해한반도에서는북·미정상이만나는역사적장면까지연출되었다.하지만이것만으로는불충분하다.

일본은한반도탈바꿈의중요한분수령이다.자신을전쟁피해자로여기는일본의전쟁기억은우리와입장과상반된다.정치지도자가그러한기억을확대재생산하면서과거사갈등은더욱깊어지고있다.그렇지만화해를통해새로운공동체로나아가기위해서는징벌적정의를넘어서는회복적정의가필요하다.회복적정의는과거를잊지않되가해자의입장을이해하고소통하는데서출발한다.상호고통을이해하며치유하는의사소통의접근을통해비전투원의경험은공감할수있을것이다.다만그러한평화프레임뒤에숨은일본의과거부정과책임회피는결단코배척해야할것이다.

한반도탈바꿈은과거사의기억위에새로운몸을만드는일이다.괴로움과인내를동반한다.하지만여러주체가역지사지易地思之의태도로함께한다면분명히이룰수있는일임을저자는강변하고있다.

※저자와의짤막인터뷰

■책을쓰게된계기나목적?
2014년7월,서울에서열렸던기후변화국제학술대회때,세계의석학,울리히벡은탈바꿈개념을최초로제안했다.이론적으로큰영감을받았다.한반도탈바꿈은미완의광복개념에닻을내린다고나는생각했다.그러나현실은혼란그자체였다.이른바‘건국’논쟁이보기였다.이에나는2016년3.1절기념,서울대공개강좌를열었고,광복개념을재구성하여한반도탈바꿈을모색했다.아울러출구를찾기힘든‘비핵화’블랙홀로우리가빨려들어가는것을보면서,이를상회하는발전목표를정립해야필요를절감했다.2018년5월말광주에서열린‘한반도탈바꿈’국제학술대회에서나는이책을쓰기로결심했다.그뒤,3차례북미정상회담을보면서무대전면의스타게임에정신을뺏길것이아니라배면의구조를직시하고한반도의운명을우리의역사적안목으로깊게생각해야할필요성을절감했다.이런관점에서영국케임브리지대존던교수와수차례인터뷰한결과를책에실었다.아울러분단의원인을제공했던일본의식민지지배와최근의무역규제도발을보면서탈바꿈과제2광복의눈으로한일관계를새롭게정립해야할필요성을느꼈다.이런목적으로책을출판하게되었다.

■겨냥한독자층이있다면?
진보나보수의딱딱한갑옷을벗어던지고유연한실사구시의생각을하는독자를겨냥한다.흔히서구교육을받은지식인이그렇듯이,외부의사조나제도에서우리의미래를찾는것대신,우리역사안에서규범적으로타당하고보편적의미를갖는발전목표를찾을수있기를갈망하는독자를겨냥한다.이책은나름의상상력과자극을제공할것이다.특히적대적공생의흑백논리로싸움만하는정치권을떠나대한민국의인상적인발전과함께미완의과제그리고정체성을균형있게이해하고싶은독자를겨냥한다.이들은이책에서무엇인가공명을느낄수있을것이다.전문분야로말하자면,1)중국의부상으로급변하는동북아현실을탈바꿈의시각에서접근하고자하는국제정치연구자,2)광복의개념사와함께남북한공통의역사내재적발전방향에관하여관심있는역사학자,3)한반도비핵화논의에각인된진영논리대신,제2광복의규범으로비핵화의새로운출구를열고자하는공공정책전문가,4)서구의이론가울리히벡과동양의정치인김대중의접합으로형성된한반도탈바꿈의개념에관심있는사회학자,정치학자그리고인문학자,5)김구가품었던광복사상의발굴과현대화에기여하고싶은철학자와민족종교연구가,6)가해자와피해자의2분법을넘어코스모폴리탄소통이론의관점에서일본의전쟁범죄와과거극복의정의를새롭게정립하려는시민운동,NGO지도자들,그리고7)편가르기만성행할뿐논쟁다운논쟁이사라진여론의장에서새로운생산적논쟁의불꽃을찾는미디어전문가들에게이책이암시하는것이적지않게있을것으로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