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래 첫 동네 밤티

하늘 아래 첫 동네 밤티

$10.00
Description
밤티마을은 만경강 발원지인 밤샘이 있는 두메산골이다. 눈 내리는 겨울엔 토끼가 발맞추고 놀다 갈 정도로 외진 마을이다. 이곳 밤샘에서 시작된 만경강은 계곡을 타고 흘러 하천이 되고, 강물이 되어 서해바다로 스며든다. 만경강 200리 길이다.

『하늘 아래 첫 동네 밤티』는 비 오는 날 채연와 길고양이 새벽이가 산밭에 갔다가 두더지를 만나 동굴로 빨려 들어가면서 시작되는 판타지 동화이다. 달빛을 모아 책을 읽는 낭만 두더지를 만나고, 숲속 고라니의 오두막집 마당에서 펼쳐지는 반딧불이의 비행은 밤하늘 은하수처럼 아름답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어 헤매는 하룻밤 사이 계절이 바뀌고, 숲속엔 호랑지빠귀와 접동새가 울고, 굴참나무가 무성하게 자란다. 생태 공간이자, 판타지적 공간인 밤샘 가는 길은 인간과 동식물이 조화를 이루며 사는 공존 구역임을 수채화처럼 담아낸 동화이다.
저자

유수경

시인,동화작가이다.
아동도서기획자로활동하면서사라져가는마을과옛이야기를복원하는스토리텔링(storytelling)작가로여러권의책을썼다.현재는마을공동체미디어활동가로마을과사람을주제로다큐제작을하고있다.
시집『갈꽃스러지는우리의이별은』
동화『한내천에돌아온맹꽁이와금개구리』,『소낙비내리던날』,『한나의방울토마토』,『못찾겠다꾀꼬리』,『봉남이의봄』이있다.
스토리텔링『바라지창에꽃비흩날릴제』,『밤티에서서해까지물길따라200리』,『서학동문화유산답사기』등이있다.

목차

하늘아래첫동네밤티
산밭가는길
낭만두더지
고수네오두막
밤샘음악회
비밀일기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밤샘길따라한권의생태도감을만나는『하늘아래첫동네밤티』

별빛을모아책을읽는낭만두더지와만나다!
밤티는아주오래전,밤이많이난다고해서율치라고불렀다.지금은만경강발원지인밤샘과사람의손길을타지않아생태환경이살아있는산골로알려져있다.이곳에사는채연이와길고양이새벽이는비오는어느아침,밭일을가신부모님을찾아산밭에갔다가두더지를만난다.두더지동굴에굴러떨어진채연이와새벽이는꿈인지,현실인지구분이안되는공간에서모험을시작한다.

“숲에서길을잃고헤매다고라니오두막에서머물게되는데….”
두치의동굴에서나와집으로가다가그만길을잃게된채연이와새벽이는사슴벌레와무당개구리를만난다.하지만집으로가는길은아득하고,산길따라걷다가지친둘은굴참나무아래서잠이들고만다.잠에서깬후고라니를만나오두막에가게된다.하지만지난겨울먹이를구하러나간고수의부모님이올가미에걸려죽게된이야기를듣고함께슬퍼한다.밤이되자고라니들은밤마실을나가고,고수네마당에서펼쳐지는반딧불이의비행을숲속친구들과함께보며행복한하룻밤을보낸다.

“밤샘에서만난친구들의배웅을받으며집으로돌아가는채연이와새벽이.”
나뭇가지에앉아간밤의안부를묻던동박새가숲속으로날아가고,둘은친구들을찾아산길을걷는다.숲은하룻밤사이에계절이바뀐듯자줏빛꿀풀이꽃대를올리고,굴참나무는한뼘더자라있다.
편백숲아래멧돼지들이진흙목욕을하고,밤샘에모여물을마시고있는숲친구들이둘을반갑게맞이한다.집으로돌아가는채연이와새벽이를마을어귀까지배웅해주고돌아서는두치와고라니,여러친구들과아쉬운작별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