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을 입어도, 하늘이 나를 알아도,

햇살을 입어도, 하늘이 나를 알아도,

$14.77
Description
"시적 언어를 통해서 표현되는 사랑의 단상집"
인생이 경험할 수 있는 슬픔과 고통, 그 사이에 스민 깨달음이 있다. 때론 유희적으로, 때론 상처적으로 본질에 맞닿는 “사랑”을 글로 심리테라피한다.

작가의 서정적인 음유는 말하듯이 글로 다가온다. 그녀의 문장은 독자의 정서와 부딪혀
조화롭고 풍요로운 감성을 입힌다. 작가의 중심에 베인 사랑과 미를 향한 갈망은 단상의 찰나에 스민 세밀하고 밀도있는 글을 통해 드러나고 글은 독자의 마음에 치유로 다가선다. 영롱한 정서의 마찰이 글에 맞물려 우아한 곡조로 읊조리는 그녀의 언어... 그리고, 슬픔을 통과한 앓은 흔적. 그녀의 「햇살을 입어도, 하늘이 나를 알아도,」는 문장과 문장에 베인 햇살테라피이다.
저자

공민경

저자는 사진학, 영화학을 공부하였다.
그녀에게 글을 쓰는 작업은
사유의 흔적이자 삶의 관철이며 마음의 통로이다.

저자는 현재 〈인문학, tree〉의 대표이며, 삶을 위하여 지식을 구하고, 그 의미를 제안하기 위한 다채로운 강의를 하고 있다.

목차

Prologue 「햇살은 내 마음을 걷어간다」_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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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펜을 들고서_15 내 안의 심장을 꺼내_18 바다 끝을 만지고 싶어_21 너로 인해 취했던 계절의 슬픈 연가_23 그대가 가진 그것 하나, 내가 가진 이것 하나_27 그대 언젠가_29 사랑과 사랑이 되어_32 그대 얼굴은 아름다워라_35 너의 숨소리_37 그대 눈동자에 사는 별_39 만나지 못했지만, 만날 비_42 밟고 지나온 시간_44 겨울을 보내지 않는 이유_46 나는 나를 사랑해_48 시계를 밀었던 힘_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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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머금다_54 시작의 이유를 위해 머물렀던 시간이 베이고_57 까닭 모르던 빛남_60 네 손에 잇닿는 지문_62 사건이 된 사람_65 동굴의 사용법_67 사랑이 전한 형상_70 젖은 옷이 시간을 알리고_73 너는 내 향기의 잔재_75 하늘을 오인하다_77 내어주다_80 새벽의 바다 끝_82 숨_85 바다와 하늘 사이_88 곡해_89 사랑의 붙잡힘_90 등불처럼_92 세상에 흩어진 존재여라_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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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을 만난 “호흡”_96 시간의 두 번째 불_98 흐르는 모래 위에 서서_100 오랜만에_102 화분_104 감정의 잣대_105 좋아서_106 바람이 행하는 일_108 시계의 처음을 열고_110 사랑법_113 대지를 품기 위한 “선물”_116 휘어진 다름, 같은 생각이지만_118 재로 물든 빛_120 가던 길을 멈추고_122 결의 증명_124 그대가 태워야 할 것_126 바다가 꿈을 꾸는 이유_128 영혼의 자국으로_130 봄의 뮤즈_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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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너를 사랑한다고_134 봄의 갈망_139 별밤에_141 고차적인 바람_142 누군가의 꽃비_144 그대의 몸이 따가울 때_146 차가운 연못에_148 겁 없는 빛_150 끼인 슬픔의 달아남_152 감각의 계수함_154 달이 이야기를 하기를_156 그루터기_158 친절한 시간_161 침묵했던 이유, 하늘과 바다 사이에서_164 날개, 그리고 바람에 의지하여_167 붉은 피의 결_169 아름다운 검으로_171 때론 나에게 무지갯빛 언어가 필요해_173 겹겹이 두른 파도를 열어_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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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가 데운 기억_178 아프지 않아 날지 않은 것이 아니다_181 나는 네게 필요한 물을 먹였다_184 그대는 열매임을_186 진짜의 세상을 먹고, 마시고, 사랑하여라_188 바흐의 태양 꽃_190 하늘 벽을 찢고 꺼낸 별_192 바다는 파도의 울음을 잠재우다_195 여수 앞바다에 출몰한 낭만_198 오직 사랑_201 새 길 앞에 마음을 째고_203 너의 빛나는 아침_206 정오의 태양빛 앞에서도_208 눈물을 담은 우물_210 바람은 내 마음을 걷어간다_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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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그때보다 더」_228

출판사 서평

책을 내고 싶다고 찾아온 그녀의 첫인상은 자아에 대해 확고한 정체성을 지닌 모습이었다. 원고를 받으며 덧붙인 그녀의 말은 "지병찬 신부의 첼로연주곡 '현의 기도'나 바흐의 첼로연주곡과 읽어보세요" 였다.

그녀의 말대로 현의 기도를 틀어놓고 그녀의 글을 읽어 나가는데, 최근 읽어 오던 가볍고 얕았던 글들의 언덕을 올라서 무언가 무겁게 짓누르며 내 안의 억눌렀던 감정을 어루만져 주는 듯 '사랑'을 일깨워 주었다. 코끝이 찡해오며 눈물이 흐르는 건 자연스러웠다. 여러편을 이어가며 읽기가 버겁기도 했다. 첼로 선율이 끝나고 읽기를 멈췄다.

좀 쉬다 읽어야 겠다.

그렇게 며칠 만에 마지막장을 끝냈을 때,희열이 느껴지고 슬픔을 넘어선 기쁨이 다가왔다. 이 글을 들고 찾아와준 공민경 작가님께 고마움을 표할 수 밖에!